1.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초반 유명 비평사이트 평가
일단 로튼토마토 초기평가는 무섭습니다. 이건 뭐 올해 최고 영화인가요?
평점으로 보면 솔직히 초기 윈터 솔져나 엑스맨데오퓨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데 것보다 신선도 올 100은 좀 당황스러울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제작 발표 때 부터 크게 기대했고 작년까지는 올해 가장 보고싶었던 영화이기는 한데 제 예측을 뛰어넘는 평가네요.
그리고 메타크리틱 점수와 IGN에서 리뷰 평점 준거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아 기대감을 높혀주네요.
전체적인 초반 평가로는 윈터솔져나 데오퓨 초반 점수랑 비교 했을 때 조금씩 점수가 더 들어가는것으로 보이네요.
메타크리틱 평가는 기존 슈퍼히어로무비가 평가 받는 만큼 받는거 같고 끝에 가면 윈터솔져나 데오퓨와 비슷할걸로 보입니다.
참고로 IGN 리뷰점수는 윈터솔져 9, 데오퓨 8.8, 혹성탈출2 9.5, 어스파2 6.9, 엣지오브 7.5, 트랜스포머4 6.3 이였습니다. 다만 고질라도 9 점이였으니 참고만 하시길...
일단 비평사이트 점수 말고도 해외 시사히 및 국내에도 시사회가 끝난 상황에 시사회반응도 상당히 뜨겁습니다.
처음 회사 내부시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이기는 했지만 뭐 '최고다' 이런 수준까지는 아니였고
비공개시사회도 끝난 후 평에서는 단점도 여럿 지적된 부분이 있었고 개봉전까지 좀 더 편집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몇 개월 사이 개봉을 앞두고 완벽하게 편집을 해낸것 같네요.전 전혀 모르던 감독인데 제임스 건 역량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시사회 끝난 후에는 마블의 자심감이 폭팔해서 북미 TV광고영상에서는 사상 최고의 마블 무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ㄷㄷㄷ
Best Marvel Movie Ever 이건 뭐... 자신감의 표현인지 자아도취인지 빨리 개봉해서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
2.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후기( 이하 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스포일러 방지)
영화는 이미 2주전에 친구랑 봤는데 후기는 지금에야 한번 써보네요.
이미 개봉한지도 꽤 되었고 국내에서는 나름 좋은 성적으로 흥행에 성공했기에 다른분들도 보신 분들이 많을 테니 많은 말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면 솔직히 1편은 제 취향이 아니었던 영화였으며 2편도 솔직히 마찮가지 였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2편이 1편 보다 상당히 나았습니다. 많은 분들은 그 반대이신데 1편의 내용전개가 저랑은 맞지 않았던게 컸습니다.
반면 이번 2편은 제 취향은 아니였으나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상당히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인간과 유인원의 종족의 존망을 건 생존게임과 전쟁구도, 그리고 인간사회 못지 않게 유인원 사회 또한 유토피아가 아닌 명과암 있다는게
잘 느껴졌고 인간이던 유인원이던 생각과 가치관이 각각 다르며 종족이던 개인이던 절대적인 선과 악으로 규정 할수 없다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시저가 가장 남았는데 시저는 경험상 인간도 착한부류가 많다는 생각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신뢰하는 것은 유인원 더 낫고 이런점들 때문에 유인원이 인간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했죠.
하시만 코바의 배신으로 유인원도 사실 인간가 크게 다를바 없다는 것을 깨닷게 되고 최후에는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깨면서까지 코바를 처단 합니다.
제가 느꼈던건 이를 테면 이세상에 절대적인 선악관계와 그리고 개인의 사고나 혹은 가치관이라는 것은 없으며 환경이나 처해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비록 제 취향의 영화는 아니였지만 만족하며 봤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게 있다면 게리 올드만의 팬으로서 비중이 생각보다 작았다는거.....)
3편이 상당히 기대되는게 시저가 유인원의 리더로서 책임에 인간과의 평화를 끝까지 고수 하려 했지만 실패 했고 본인의 책임으로 시작되는 전쟁은 아님에도 피할 수 없는 전쟁임을 받아들이고 종족의 생존을 책임지게 되었으니까요.
정말 3편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장대한 마무리가 될 영화가 될거 같고 3편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에 따른 거지만 이번 2편은 사실상 3편을 위한 영화인 면도 있기에 3편이 끝난 후엔 다시 한번 재평가 받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3. 드래곤 길들이기2 후기
(스포일러 방지)
이것도 이틀전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1편보고 반해서 TV시리즈도 1,2시즌 다 찾아보고 모아 놓고 영화 외전영상들도 다 찾아 모으고 하면서
가오갤과 함께 올해 가장 기다리던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하지만 개봉전 초반 엄청난 호평을 무색하게 영화가 생각하는 만큼 흥행을 못해서
드림웍스는 주가가 폭락하고 직원들까지 해고 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국내 평도 1편과 비교해 많은 분들이 별로라고 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저 개인의 감상은 말씀드리면 왜 이렇게까지 망했는지는 모르겠더군요. 저로서는 상당히 재미있게 본편이며 다만 마무리가 좀 어설픈 느낌이라 아쉬운거 빼면 1편과 비교해도 저로서는 거의 동일하게 좋았습니다.
영화가 망한 이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긴 한데 점프스트리트의 흥행으로 인한 피해, 초반 영상 유출 관련 문제, 그리고 타켓층을 잘못 잡았다는 말도 있는데
굳이 생각해보면 영상 유출문제는 저도 인터넷 지나가다 잠깐 봤을정도로 아는사람이 없는 이야기라 큰 문제 는 아닌것 같고 나머지 2개가 주요 문제인거 같네요.
점프스트리트가 맞상대가 아니였고 그만큼 큰 흥행작이 아니였다면 지금 보다는 많이 벌었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도 기존 예상치에는 크게 못미치는 성적이였을텐데
흥행을 생각하면 타켓층을 잘못 잡았다고 볼 수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확실히 어린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스토리구성이 아니였고 그렇다고 성인층이에게도 먹힐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 같은 기존 팬이 아니면 안먹힌 건지...결국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을 잡아야 되는데 그게 안된게 꽤 크기는 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개봉전 예상되는 성적의 반토막 이상 나는 성적이라 시리즈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제작비 대비해서야 벌어들일거는 다 벌어들이긴 했지만
부진에 빠져있던 드림웍스의 기대작이여서 기대이하의 성적이 아쉽네요. 특히 TV판 3시즌과 영화도 2016년 3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였는데 혹시라도 계획에 수정이 있을까봐 시리즈 팬으로서 걱정이 듭니다.
4. 마지막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련 몇 가지 내용입니다.
최근 샌디에고코믹콘이 한창이라 참가한 마블 스튜디오의 소식이 몇 가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Avengers: Age of Ultron on May 1, 2015Ant-Man on July 17, 2015Captain America 3 on May 6, 2016Untitled on July 8, 2016Untitled on May 5, 2017July 28, 2017November 3, 2017May 4, 2018 (NEW)July 6, 2018November 2, 2018May 3, 2019
우선 마블이 무려 2019년까지의 영화 스케줄을 발표 했으며 개봉일이 확정된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캡틴아메리카3에 이어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갈것으로 보이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캡틴아메리카3 다음 개봉작으로 유력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확정된 영화로는 토르3와 어벤져스3는 상황에 따라 스케줄에 맞는 날짜로 들어갈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앞서 말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적어도 북미에서는 대박날 조짐이자 바로 속편진행을 하기로 했고 감독은 이번에 능력을 보인 제임스 건이 연임하는걸로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유력하고 그래도 아직 4자리나 남는데 일단 마블에서 얘기가 나오는게 아이언맨4와 헐크,블랙위도우의 단독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헐크는 기대하지만 블랙위도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계속 말이나오다 말다 하는게 블랙팬서인데 지금같은 스캐줄이면 어쩌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직도 주연배우가 확정이 안된 닥터스트레인지 이야기인데 해당 배역에 기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하디 그리고 자레드 레토가 가장 유력하게 올랐었는데요,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과 해당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마다가스카 때문에 이번 코믹콘에 참가하면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되는게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는데
이번에 인터뷰에서 마블과 배역에 대해 이야기 한것은 맞으나 내년 햄릿의 연극일정 때문에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만 나중에 또 어찌 될지 모른다는 말로 마무리 해서 여지는 남겨 뒀습니다.
그리고 베네딕트가 스케줄 이유로 부정한 상황에서 어제 새로운 루머가 나왔는데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인 호아킨 피닉스가 갑자기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며 마블과 협상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으잉? 호아킨 피닉스가 슈퍼히어로 무비에??ㄷㄷㄷ
지금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인터넷 정보보니 현재 마블과 구체적 협상중이며 호아킨 피닉스가 수락만 하면 확정이라는 뉴스도 나온다고 하고 최근 호아킨 피닉스가 닥터 스트레인지 만화를 읽고 있다는 루머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TV시리즈가 확정된 에이전트 카터 소식인데 8부작으로 내년 초 방영예정이구요.
이번에 감독이 소개되었는데 후덜덜 합니다. 여타 미드처럼 에피소드마다 감독을 다르게 할것으로 보이는데
1편은 애초 마블영화 블루레이의 단편 수록 영화인 마블원샷에서 에이전트 카터를 감독했던 루이스 데포지토 감독,
2,3편은 이번에 윈터솔져를 대박으로 이끈 루소형재가 4편은 캡틴아메리카 퍼스트어벤져 감독이였던 조 존스톤으로 결정됬었습니다.
첫댓글 미국은 갈수록 평점이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신용이 가질 않습니다. 개봉만 앞두면 역대급 명작들이 듣는 찬사가 쏟아지죠.
호들갑일 수는 있어도 적어도 같은 곳에서 올해 좋은 평가를 받은 블럭버스트들이 실제 관객층에게도 거의 대부분 흥행 평가 다 좋은 편이기에 참고는 될거 같습니다., 저 정도 평가면 못해도 평균 이상은 넘을걸로 생각되요. 미국뿐 아니라 실제 국내시사회 평가도 상당히 좋구요.
미국뿐 아니라 국내 시사회 평도 거의 비슷합니다. 기대 될 수 밖에 없네요
가오갤 기대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컴버배치의 닥터 스트레인지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연기와 카리스마 모두 꽉 잡고 있는 배우인데, 외모 빼고 ㅎㅎㅎ
저도 셜록을 좋아해서 컴버배치를 가장 기대했는데 좀 아쉽네요. 지금 분위기는 호아킨 피닉스가 확정적인거 같습니다. 제 영화 취향상 호아킨 피닉스 나오는 영화는 글레디에이터 빼고는 본적이 없는데.....
가디언 트레일러만 보면 B급영화의 스멜이 났는데.....평점이 높다니 놀랍네요. 드래곤길들이기의 부진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타겟층을 잘못잡은게 확실하지 싶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무거웠고 어른들이 보기엔 조금 유치했고, 그렇다고 10-20대 영화로 보기에도 애매했고. 그래도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