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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산 스크랩 *청계산 658m(경기 양평) 중앙선 전철산행, (2013년 10월 6일,)
캡틴 허 추천 0 조회 58 13.10.08 13:0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청계산(경기 양평) *

 

 

 

 

국수역~형제봉~청계산 정상(원점)~형제봉 서봉~신원역 갈림길~신원리 야곡마을~신원역

 

 

*모 처럼 청계산에 올라 구름아래 펼쳐진 산하를 보고..*

 

 

 

연일 대기가 청명하여 시원하게 눈길이 열리는 가을날이 계속된다,

어디론가 가기는 해야 할탠데.. 선뜻 산행지를 정하지 ?하고 망설였었다,

 

운악산.. 매번 걸음때 마다 눈길이 막혀있던 고령산..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

오가는 교통편에 대한 부담으로 결정하지 ?하고 있었다,

 

상연님 한테선 오늘 청계산을 함께 하든.. 아님 좋은 산을 잡아 역락 하라는 문자는 받았지만..

그냥 모른척 응답하지 않고 있었다,

 

결정을 ?하고 있는데 저녁늦게 또 문자가 온다,

청계산 같이 가자고..

 

사실 가깝고 또 별달리 특징이 없는 산이다 보니 매번 걸음길에선 미뤄만 지던 청계산이다,

하지만 산봉에서 조망은 좋은산..

 

오늘 대기는 시원하게 눈길을 열어 둘것은 분명했고..

그래서 청계산으로 걸음 하기로 약속하게 되었다,

 

아침.. 구름은 높지만 바람이 불어주는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약속 시간도 느긋한 오전 10시 32분 용문행..

다소 일찍 상봉역에 도착하니 경춘선 중앙선 모두 나들이 인파로 성황이다,

 

10시 30분이 가까워 상봉역에는 상영님 강대기님 인홍형님과 나 네사람..

구리역에서 세욱님이 합류하여 총 다섯명이 오늘 청계산 산행길에 올랐다,

 

다소 늦은 시간 이어서 인지 국수역에 내리는 산님들은 생각처럼 많치는 않다,

느긋하게 산행 채비를 다듬고 10시 30분경 오늘 청계산 산행을 시작했다,

 

 

오전 11시 40분 청계산으로 향하며 돌아본 국수역..

 

 

 

 

 

 

 

청계산에는 아직 단풍이 물들기는 멀었지만..

산행 초입부터 가을꽃과 알곡이 읽어가는 논밭은 이제 한창 가을에 들어섰슴을 물씬 느낄수 있다,

 

그간 느긋한 게으름 산행으로 처져버린 몸을 추스리려 다소 거름질을 재촉해 본다,

바람도 불어주고 뜨거운 햇살은 없지만..

그래도 몸에는 적지않게 땀이 흐르고 호흡은 가빠진다,

 

초입부터 형제봉에 오를때 까지는 눈길이 별로 열리지 않는 숲길..

곳곳 쉼터가 됨직한 장소는 산을 찾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잠깐 잠깐 숨고르기 만을 하며 첫 봉우리 형제봉에 오르니 오후 12시 46분..

그렇게 빠르게 오르지도 ?하고 땀만 적지않게 쏟아냈다,

 

형제봉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부쩍이며 곳곳에 흩어져 점심을 먹고있다,

 

일단 눈길이 열려 비치는 조망을 담아둔다,

구름아래 부드러운 햇빛은 빛들간 난반사와 산란을 막아주어 산그리메를 더욱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재작년 인가.. 봄에 올랐을땐 뿌였게 눈길을 답답하게 막았던 연무나 박무도 오늘은 없어..

양평을 넘어 원주 치악산 산릉까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오름질 1시간 15분.. 오후 12시 46분 형제봉에 오르고..

산행을 나온 산님들로 혼잡하다,

 

 

*형제봉 데크에서 구름아래 열린 눈길을 담고..*

유명산(마유산) 부터 용문산 정상..

 

백운봉과 추읍산과 양평.. 뒤로 원주 치악산맥과 백운산..

 

여주 방면과 백병봉과 양자산..

 

 

살짝 당겨본.. 양평과 강상면.. 추읍산과 뒤로 고래 우두산.. 또 뒤로 원주 백운산과 명봉산 방면..

 

멀리 치악산맥 부터 백운산을 함께..

 

 

사진 담기에 열중인 세욱님..

 

 

성두봉과 치악산맥을 당겨 담고..

 

 

 

 

 

 

 

 

 

 

이제 시간은 벌써 1시를 넘어서고..

복잡한 형제봉 주변을 피해 때 꺼리 해결 장소를 찾다가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 주변이 의외로 한가해 보여서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고 식단을 펼첬다,

그런데 한창 사진 담기에 몰입하던 세욱님이 오지를 않는다,

 

오늘 청계산 산행이 처음인 세욱님..

서봉으로 잘? 진행했던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힘좋은 세욱님 겨우 연락이 되어..

땀을 다시 더 쏟고서야 합류하고..

함께 느긋한 반주를 곁들인 식사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2시가 되어 버렸다,

 

 

오후 1시 08분 정상으로 잠시 진행하다 점심 터를 잡고..

 

 

오후 2시 09분 느긋한 점심을 먹고 자리를 정리한후 다시 산행을..

 

 

주변을 정리하고 이제 청계산 정상으로 향했다,

 

내림길에서 마주오는 늘푸른산악회 두 총무님과 회원들을 맞나고..

상봉에서 9시 반경 전철로 왔다는데..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이제 하산을 재촉하고 있었다,

 

정상아래 송전탑 밑은 다시 눈길이 트이는 장소다,

다소 숲이 방해는 주지만 좌우 양평과 양수리 방면으로 눈길이 그런대로 트인다,

살짝 햇살이 산봉을 비추는 용문산이 이전보다 더 선명하다,

 

서쪽 예봉산 방면으로는 서울의 북한산 도봉산이 산릉 넘어로 보일 정도로 비교적 시야가 맑다,

형제봉은 동남으로 시야가 열려 있지만..

이 지점은 서울 방면으로 시야가 숲 사이로 트여서

형제봉의 아쉬운 눈길을 채워준다,

 

 

정상 전 송전탑 아래에서..

 

 

 

 

 

 

 

 

 

 

 

 

 

*청계산 서쪽..*

검단 예빈 예봉 운길산 까지..

 

운길 백봉 문안 천마산.. 머리 뒤로 북한 도봉 수락산..

 

 

운길 백봉산 뒤로 당겨본 북한산과 도봉산..

 

 

 

 

 

 

 

 

 

 

 

 

 

철탑 주변 잡목 지대에는 가을 꽃들이 무리지어 한껏 자태를 뽐내며..

가을이 깊어 간다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오름질을 마치고 청계산 정상에 오르니 이미 시간은 오후 3시가 가까워 지는 시간..

 

대부분 산님들은 이제 하산길에 들어 섰는지..

정상 넓은 공터에는 몇 사람 말고는 이제 조용하다,

 

북으로 다소 숲에 가려저 눈길이 활짝 열리지 ?해 아쉽지만..

그래도 동에서 남.. 그리고 서쪽으로 얕은 숲 넘어로 그런대로 시원하게 눈길이 열리는 편으로..

암봉이 아닌 육산인 청계산으로는 다른 산들에 비해 조망이 좋은 편이다,

 

여주 광주 등  남으로 납작하게 업드려 겹겹 겁쳐진 산들을..

하나 하나 꼽아볼수 없는 내 짧은 안목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오늘 눈길이 미치는 가시 거리는 서울은 남산타워를 확실히 구분할수 있을 정도로..

가을날 닯게 좋은 날씨다,

 

북으로는 숲에 가려 숲 사이로 화악산은 확실히 볼수 있었지만..

눈길이 펼쳐있지 않아서 다른 산봉들을 꼽아 보기에는 아직은 부족하여 아쉬웠다,

 

 

오후 2시 52분 청계산 정상에 오르고..

정상석이 둘이다..

 

 

*청계산 정상에서 눈길 보내보기..*

남한강과 원주 여주방면..

 

양자산 앵자봉 관산.. 뒤로 빼곰 천덕봉.. 정개산 설봉산..

 

 

 

 

*서쪽*

해협 정암산과 용마 검단산.. 성남 광주방면..

 

두물머리 뒤로 검단 예빈 예봉산.. 뒤 서울방면..

 

 

당겨담은 해협 정암산 뒤 자잘한 광주 용인방면의 산릉들..

 

 

당겨본 운길산 뒤 북한산..

 

당겨본 백봉 천마 철마 주금산..

 

북으로 화야산 뒤 흐릿한 화악산..

 

한번 더..

 

중미산..

 

 

 

 

 

해협산 뒤 광주방면을 더..

 

 

 

 

 

 

예빈산 예봉산 사이로 빼꼼 보이는 서울 남산을 최대한 당겨보고..

 

 

태풍이 북상 중이라 했던가..

그사이 구름은 오전보다 더 짙게 하늘을 가려가고 있다,

 

 

 

 

오후 3시 08분 마지막으로 양자산을 보며 이제 형제봉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이제 오후 3시를 넘겨버린 시간..

형제봉으로 걸음을 되돌려 하산을 시작한다,

 

이제 주제는 하산후가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양원역 매운탕과 구리시장 전어가 경합을 벌이지만..

술에 다소 기피증이 있는 상영님..

태도가 미온적이다,

 

형제봉을 비껴 우틀하여 서봉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며 시야가 열리는 벌목지대를 맞나고..

벌목 지대에는 그 사이에 싸리나무가 제법 높게 숲을 이루고..

그 사이마다 식목해둔 나무들이 제법 자랐다,

 

이제 노랗게 가을물이 들어가는 싸리나무 숲길에는..

억새가 어우러져 더욱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걷기좋은 능선길을 따라 부용산 방향으로 진행 하다가

부용산 오름전 사거리 안부에서 신원역 방향 이정표를 보고 좌틀하여 신원역으로 향했다,

 

사실 이전 이곳을 지나친 적은 있지만..

신원리 야곡마을로 내려서는 이 길로 하산 하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하산길은 곧바로 계곡으로 향하지 않고

숲 사면을 따라돌며 길게 야곡마을 언저리 까지 걷기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이어서 포장 마을길을 따라 돌면 몽양 여운영선생의 기념관으로 이어진다,

 

마을에 내려서기 전 상영님이 비장의 카드 고량주를 꺼내고..

짜릿한 고량주의 목넘김을 즐기며 다시 오늘 청계산 산행을 다시한번 음미한다,

 

마을길에 내려서니 도로에 알밤이 많이 떨어져 있고 밭에서는 일가족 인듯..

아마추어로 보이는 농군들이 고구마를 한창 수확하고 있다,

 

 

형제봉 서봉을 내려서며 본 신원리와 해엽산..

 

 

부용산 하계산으로 이어지는 형제봉 서릉 줄기..

 

 

 

 

 

 

 

 

 

오후 5시 17분.. 신원리 야곡마을을 지나 몽양선생 기념관을 지나고..

 

 

몽양선생 생가터와 기념과..

 

 

 

 

신원역에 내려서니 오후 5시 반이 지난시간..

확실히 해가 ?은 가을이다..

 

산꾼들 보다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이 역사 주변 가게들에서 자리를 잡고 쉼을 하고있고..

이곳에서 막걸리나 한잔하고 마감 하자는 상영님의 제안을 무시하고..

결국 구리시장으로 향했다,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굽는 냄새에 돌아 온다는 전어철 인데..

이미 말 나왔는데 지나침 억울하지..

 

 

오후 5시 32분 신원역 앞에서..

 

 

 

구리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저녁 6시 반경으로 이제 주변은 어두워 ?다,

술을 기피하는 상영님은 혼자 도망가고..

 

구리농수산 시장은 역에서 나와 왕숙천 뚝길을 따라 왼쪽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얼마 전까지 벌였던 구리시장 전어축제는 끝이 났지만..

그렇다고 전어가 한창 철인데 당연히 풍족하고..

들머리에서 부터 1kg당 만오천원 부터 가개마다 가격이 달라진다,

중간 가개에서 남은 전어를 몽땅 떨이로 다른 활어를 좀더 추가로 구입하여.. 제대로 샀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다,

 

저 많은것을 누가 다..? 남으면 싸가자 싶었지만..

나중 세욱님 부인이 합류하고..

매운탕에 밥 까지 곁들여서 알뜰하게 먹어 치우니..

참 사람들 입이 무섭단 생각이 들고..

계산은 먹은 술값과 식대가 전어와 활어 값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하지만 그래도 싸고 푸짐한 뒷풀이를 구리시장에서 할수 있었다,

 

살자고 먹는건지 먹자고 사는 건지는 모르지만..

사는게 다 그런것..

 

다시 어두운 뚝길을 걸어 전철역으로..

그리고 온전하게 집으로..

 

 

 

 

*2013년 10월 6일 청계산 걸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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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8 14:36

    첫댓글 다섯분이서 전어 몇마리 잡숫고 뭐그리 야단 이람니까?ㅋㅋㅋ 나없이도 즐겁게 잘들 놉니다?

  • 작성자 13.10.09 03:08

    전어 2kg에 방어 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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