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비자교육원 "153 대전시민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 성명" 강력 촉구대회 참여
* 일시 및 장소 : 2015년 2월 2일(월) 15:00 ~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본점 10층 강당
◇ 목적 : 소비자 기본법에서 정한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인 "소비생활에 영향을 주는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사업자의 사업활
동 등에 대하여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가 있음을 알리면서 대전의 이용객으로 인해 흑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KTX서대전역
통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일만칠천여명의 회원과 함께 주장합니다
따라서 충청권과 호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라도 호남권등 일부 지자체등은 더이상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에 대한 지역 갈등과
분열 조장을 중단하라
◇ 주관 :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 대전소비자시민모임 안경자대표외 , 대전 VWCA 오순숙회장외 , 대전YMCA 황인방이사장외, 대전
소비자연맹 강난숙 회장외, 대전녹색소비자연대 윤오섭 대표오히. 전국주부교실대전지부 송병희회장외 , 한국소비자교육원대전지부
배현숙회장외 , 한국소비생활연구원대전지부 도정자회장 외,
□ 행사프로그램 : "153대전시민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 성명서" 발표후 결단촉구대회
○ 대전소비자교육원 참여 회원들 : 배현숙회장, 송경호이사, 이정호이사, 민경희이사, 오성숙위원, 권정자위원, 공영숙위원. 길평주위원.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 성명서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KTX 운행노선을 두고 충청과 호남간의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서대전역은 1914년 호남선 분기역으로 탄생하여 현재까지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210만 명, 1일 5,760여 명이 이용하는 호남권 여객수요의 거점지역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오고 있다.
호남권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서대전역과 계룡역, 논산역의 연간 210만 명의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호남권과 대전권역의 교류 활성화를 충족시키는 합리적인 대안은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존치’인 것이다.
“10대 중 단 2대도 안되는가?”
"99섬 가진 자, 1섬마저 가지려 하나?"
서대전역 경유는 호남 KTX 전체차량을 경유하자는 것이 아니다. 호남 KTX 10대 중 단 2대만 지나가자는 것이다. 저속철을 우려하며 전체 중 일부만을 경유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쌀 99섬을 가진 사람이 나머지 쌀 한 섬마저 가져가려는 편협한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
서대전역 경유는 전체 고속철도 운행속도를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호남권은 다양한 철도 이용노선에 대한 선택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서울과 호남권을 빠르게 이용할 승객들은 직통노선인 전용선으로 운행하는 KTX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대전~계룡~논산 등 대전권역으로 경유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전과 호남권의 왕래를 촉진시켜 충청권과 호남권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만성적자를 겪고 있는 코레일이 수익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서대전역 수요를 흡수하여 경영을 개선함으로써 호남~수도권간 직통노선을 더욱 늘릴 수 있다.
“경부 KTX는 되고, 호남 KTX는 안된다?”
지난 2004년 경부 KTX는 기존 경부선이 경유하지 않던 울산을 포함시켜 개통하였다. 또한 2010년 11월 2단계 구간인 동대구~울산~부산을 개통하면서 기존 약 6년 동안 일반선으로 KTX가 경유해 왔던 밀양역, 구포역 이용객을 고려하여 경부 KTX 1일 16~20회를 기존 일반선으로 계속 운행하고 있다.
그 뿐인가, 경기남부권 수요를 감안해 일반선 수원역에서도 경부 KTX가 정차 중이다. 이렇게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결과 경부 KTX 이용승객은 매년 증가해 2014년 기준 1일 이용객 131천명을 넘어섰고, 흑자 운영 중이다.
“왜 호남 KTX만은 고속선으로 다녀야 하는가?”
호남 KTX는 2004년 개통시부터 11년 동안 1일 60회 이상 서대전역을 거쳐 일반선인 호남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면서 고속철도 기능을 다해왔다. 경부 KTX도 고속선과 일반선을 운행하면서 밀양‧구포‧수원역을 경유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호남‧전라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호남 KTX는 고속선으로만 다녀야 하는가. 그런 논리라면 익산에서 분기하여 여수까지 가는 일반선인 전라선의 KTX 운행도 취소되어야 마땅하다.
“상생으로 동반성장 이끌자”
“더불어 같이 살자”
“상생의 연결고리는 서대전역 경유”
서대전역 경유는 호남권 주민들에게도 꼭 필요하며, 지방 상생의 가치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대전시 인구 153만 명 중 호남권에 연고를 둔 시민들이 40~50만 명에 달하는 점을 볼 때 호남과 대전은 상생발전의 기초가 다져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개통이후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 KTX는 광주~익산 구간을 고속선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광주까지 20분 이상 단축되며, 고속철도 2단계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목포까지 1시간 이상 단축이 가능해져 호남과 대전을 왕래하는 이용객이 더욱 편리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는 곧 두 지역의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자”
고속철도의 주요 기능은 대도시권 연결이다. 그러나 기존에 KTX가 운행해 오던 대전을 우회하게 되면 그 기능은 상실하게 된다.
서대전역에 호남 KTX가 경유하지 않을 경우, 대전과 광주의 이동시간은 20분 이상 더 소요되며, 공간적으로는 호남↔대전권이 호남↔수도권 보다 가까우나, 시간적으로는 더 멀어지게 된다.
즉, 공간적으로 호남권과 수도권은 가까워지지만, 호남권과 대전권은 더 멀어짐으로써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