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에게 ~
가끔 너를 생각할때면
그리움과 겹쳐오는 무거운 우울이
어두운 밤 속으로 내리는 비 처럼
내 마음을 적실때
애태우는 갈망의 손아귀에 쥐어진것은
야속한 허무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지난 가을
결박 당한 사회에서
아무리 먼 여행을 떠나더라도
돌아 올 수 밖에 없어
너의 축제에 보내온 초대장은
낡고 오래된 벽시계의 그림자가 되어
내 책상 위에 남아 있구나
야바위꾼 같은 끈질긴 기대와 희망의 끈은
여명의 부산물로
우리 얼굴을 화장 시키고
겸허하게 받아 들이는 아침은
늦은 저녁의 실망감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오래토록 헤어진 연인의 서먹함 처럼
우리 우정도 음침한 병원의 질병에 걸려
싸늘한 시체로 드러 누운채
쓸쓸한 낙엽이 뒹구는 공동묘지로
떠나 버리는가
습관 처럼 마시는 술 몇병과
무심결애 내뿜는 담배 연기가
나를 괴롭히는 악랄한 병균들을
깡그리 없애고 있다는 것을
친구여 나는 아네
가령 고뇌 라던가 회환 원망 애욕 좌절
따위들이 암암리에 찾아와
우리 정신을 흔들어 놓고
의지박약한 두뇌를 조롱 하는것 말일세
화페의 가치가 확실한 이 도시에서
도도한 여인의 비굴한 웃음이 가르키는 것은
주체 할수없는 쾌락과 방탕의 오류.......
볼품 없는 삶으로 사정없이 떠밀리어 태어났기로
정해진 운명에 악다구 하는
기구한 팔자 일뿐
하지만 오 ~ 나의 친구여
그때 무덤 속에서 다시 일으켜 세운 우정
거절 하지 말기를!.....
성형 수술대에 올려진
여인의 부뿐 기대처럼
때론 쓸데없이 천박 하더라도
친구여, 지상에서 가장 두터운 우정이
우리에게 부여 된다는것을
내가 느낄수 있도록 해다오,
이미 지나간 겨울의 혹독한 바람이
여민 코트에서 바늘 처럼 꼭꼭 찔러오면
아, 생각나리
그다음에 오는 봄의 따스한 향기를.....
오라, 그렇다면
우리 반드시 만날수 있으니
떠나버린 기차의 플렛홈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리운 친구여,
~ 小 石 전 동열 ~
첫댓글 동열이가 허리 치료 하느라 김해 자성 병원에 입원해 있더라 살짝 들러서 병문안하고 점심 무따, 허연 봉투를 주길레 금일봉? ㅋㅎㅎㅎ인가했디만 이글을 대신 올려 달라쿤다 빠른 꽤유를 빈다
동열아!! 빠른 쾌유를 빈다..... ^69^
고마우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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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아, 미안타 가만보니 그동안 출석이 제대로 안되서 이제 좀 여유 좀 가질려니 이렇게돼니....
동열아 우짜다 허릴다칬노 ㅉㅉ 고생하겠네,,빨리났아라 호~~~~~*^^*
구멍가게 일이라도 사업 이랍시고 허우적 되다보니 이래됐다.
빨리 나아라. 몸이 아프믄 맘도 우울하고 정신도 약해지더라. 건강할 때 건강 지키라꼬 몸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아잉가싶다. 나도 내 허리병 그냥 돌보며 델꼬 살기로 맘 묵응께 편해지더라. 일나믄 운동 꾸준히 하자~
다 나아가고 지금은 세상 일에 도피 하고 싶어서 꾀병수준이란다.ㅎㅎ
동열이의 쾌유를 빈다. 그런데 시가 죄끔 어둡다. 동열이의 밝은 내용의 시를 보고싶다. 나도 허리 아픈게 고질병인가 싶다 . 허리를 너무 혹사 시켰나??? - 젊을때 열심히 회사 일하다 다친 허리가 수시로 아프네, 근육이 퇴화되니 더한가 보다...
박도령 .. !! 내는 허리 아파서 디지겠다. 부임이는 내보고 허리 근력 운동 하란다 , 이나이에 근력 운동하라믄 우야꼬? 내는 되는데, 반작용이 않되는결... ㅍㅎ
자네도 조심해라 특히 등산하고 내려올때...ㅎ
동열아~ 빨리 쾌차해서 만나자.
상균아, 이번 자네 아들 결혼식에 못가서 아쉽고, 미안스럽다. 정말 자네한테 죄송하구나.
소식 몰라 위문 공연을 못가서 정말 미안,,, 빠른 쾌유 바랍니다,,,
위문은 무슨 꾀병 인데.ㅋㅋㅋ
이제 노인성 질환에 잘 걸릴 나이당~~ ㅋ 얼릉 쾌차하세요~
수국아, 제발 노인성 이란 말 하지 말아줘 무섭다.ㅋ
동렬아~ 나는 사업상 무지 바쁜줄로만 알았더만,미안타.몸조리 잘하고...
현숙아, 요즘도 잘지내제. 친구도 건강 조심해라. 병원 컴퓨터라 오래 못해서 섭섭하구만 아무튼 그 유머도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래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