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에 광양시청을 오해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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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보면 누구나 오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엔 세금 때문에 기업을 유치하는 게 아닌가 했죠.
광양은 여수와 지방재정자립도 1.2위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광양제철과 협력업체들이 많은 세금을 내주어서 그리 되었겠지요.
그래서 세금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달리 생각한 것은 생활폐기물처리 였습니다.
폐기물에는 산업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산업폐기물은 국가에서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고, 생활폐기물은 지자체에서 의무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33개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은 광주에 한곳 부산,경남 등에 다섯 곳에 자원회수시설(대형소각시설)이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에도 한곳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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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중앙에 길다란 굴뚝 그림자가 있는 곳이 광주시환경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자원회수시설(대형소각시설)
광주 상무지구에 소각장이 들어설때도 무척이나 시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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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중앙 길다란 굴뚝 보이시죠? 대구시 환경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소각장입니다.
이곳은 공단지역이라 주변에 모두 업체들만 있고 민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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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소각장입니다.
이곳 또한 공단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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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곳이 수원에 위치한 삼성중공업(주)에서 운영하는 소각장입니다.
소각장 앞으로 공단업체들이 보이고 주차장에 깨알같은 자동차들도 보입니다.
소각장 뒤로는 야산이고 산 너머로 신도시가 최근에 들어 섰습니다. 소각장이 먼저 건설이 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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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 위로 보이는 건물이 열병합발전소입니다. 오른쪽으로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에서 운영하는 소각장이 들어설 부지입니다.
이곳은 인천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공단 부지입니다. 지금은 소각장이 건설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소각장들이 공단내에 있거나 주거시설과는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 매립, 해양투기 등이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소각 후
매립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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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 슬러지 매립장입니다.
제철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슬러지를 광양제철 부지의 1/6 정도에 해당되는 부지에 쌓아가고 있습니다.
광양시에서는 생활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늘어만 가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 소각장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기사를 보고 그 동안 나의 생각이 오해였다고 믿고 싶습니다.
“시관계자는 “시로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는 없어 업체에 명당산단 입지를 권고했으나 사업자측이 사업자금 확보를 위한 담보능력이 어렵다는 측면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폐수처리장과 전기 등 공장가동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그 정도(담보능력)의 예산투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사업자를 설득했으나 사업자의 입장은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광양시청은 행정력이라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잇는 기관입니다.
광양시민들에게서 부여 받은 행정력으로 광양시민을 위해서 소각장건설을 막아주시길 바랍니다.
사업자가 자기 땅을 개발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사유재산권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환경과 개발이 충돌을 합니다.
며칠전 ㅇㅇ 일보에 사유재산권에 관한 기사가 났더군요.
다른 시에서도 이곳과 비슷한 일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누구나 자기재산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재산권행사는 다른 사람의 권리나 이익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행사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권리의 남용이 되겠지요.
진상면 청암마을에 자생 동. 식물과 녹지생태, 적송군락들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게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텃밭도서관 또한 농촌에서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고 있고, 농촌의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문화의 중심으로 전국의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사유재산권행사, 환경보존과 개발. 이러한 논란들은 어느 분의 말씀처럼
선진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랍니다.
첫댓글 긍게...우리가 주장하는것이 그거 아니다요....무단시럽게...와 근다요? 진상에다가....
이것 퍼서 옮겨도 되나요?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