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의정부점이 지난 4월19일 프리 오픈부터 주말까지 3일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역대 오픈 매출 중 가장 높은 120억원을 기록,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는 지난 2007년 오픈한 신세계 경기점 오픈 매출 84억원에 비해 43% 가량 높고 2009년 오픈한 센텀시티의 119억원 보다 높은 수치다. 또 다른 신규 점포에 비해 프리 오픈행사를 하루만 진행했음에도 가장 높은 오픈 매출을 기록했다.
3일간의 방문 고객수 또한 의정부시민 43만명을 넘어선 4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점포의 1차 상권 지역인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 및 서울 북부 지역에서도 가족 단위의 원정 쇼핑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로 잡화, 구두, 스포츠 등의 복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영 고객들을 중심으로 ‘유니클로’, 영풍문고가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SK-II’, ‘설화수’ 등 명품과 화장품에서도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또 문화센터에도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해 접수를 했으며 문화홀의 다양한 문화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세계가 10여년간 준비했던 의정부점은 경기 북부 지역 최초의 백화점으로 쇼핑과 문화오락 기능을 함께 갖춘 ‘라이프스타일센터’를 지향한다. 신세계는 올해 의정부점에서 3,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안에 매출액을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