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전에 계약해서 14일날 인천에서 직접 인수 받았습니다...
저도 첨에 보면..좋아서 아무것도 점검 못할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체크리스트 프린트 해서 일단은 갔습죠...
그런데 허거덩 12시에 딱걸려서 점심시간에 걸리지 뭡니까..
그래서 무려 2시간을 넘게 기다리면서 들뜬 마음도 가라앉고 나오면 하나하나 다 체크해 줄테다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차가 나오고.... 들뜬마음이 다시 스믈스믈 올라오려 하는걸 억누루고 체크 리스트를 펴고
하나하나 체크해 나갔습니다....
다행히 특별하게 불량이라고 할만한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대우가 나름대로 신경써서 하는구나 생각을 햇죠..
내부 기기도 하나씩 다 작동시켜 보고 체크하고, 엔진룸도 열어서 설명 요청하고......
해서 일단 합격.... 시간을 보니 나도모르게 체크시간이 1시간이 넘었더라구요...시간가는줄도 몰랐답니다...
인수증에 사인을하고... 시동을 걸고 차안에서 잠시 있어?습니다....조용하더군요.... 핸들떨림 이런게 있다고 하긴 햇는데..
디젤특유의 떨림 이외에는 특별히 크게 문제 삼을게 없었습니다...
출고 사무소를 나와서 고속도로를 바로 진입해서 달리는데 헛~ 너무 조용한겁니다....
정말 까페에서 글로보던... 달릴수록 정숙하다란 말이 맞더군요.... 이게 실제로느껴보니 감동의 물결인겁니다...
원래는 사무소에서 오래기달려서....
차 나오면 마구마구 밟아 단점찾아 따질건 따져야지 하던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길들이기 모드로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습니다.....ㅠ,.ㅠ....맘에 든거죠...차가..아끼고 싶다는....ㅠ,.ㅠ
여튼 뒤에서 라이트 키고 빵빵거리고 하던지 말던지 2000rpm 으로 80km로 설설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달리는 도중...우?쏠림이 생각이 나서 핸들을 놓아 보았죠...... 음......역시나 오른쪽으로 슬금 슬금 갑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우측 쏠림이 심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한참을 가다 보면 오른쪽 으로 바짝 붙는 정도?
그래서 등록후 보증기간 동안 좀쓰다가 나중에 사업소 가서 캠버볼트, 토우핀 갈아끼우고 T스테이션 갈생각입니다..
아무리 넥센이라도 좀 사용해 주어야죠... ^^
집에 거의다오니 기름달라고 맥스가 조르네요 해서 바로 동네 주유소에 가서 00원어치요 하는데... "아차...이건 주유구 버튼이 없
지?"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그래서 제빨리 내렷는데...다행이 주유소 알바가 알아서 열고 넣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 "오늘
뽑으셨나 봐요?" 라며 신기한 눈으로 차를 봅니다...
주유구를 지가 열어서 넣을정도면 이차를 못본 사람은 아닌듯 하고.... 왜저리 쳐다 볼까? 새차라서?... 라는 씨잘데기 없는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그래도 기분은 좋데요..ㅎㅎㅎ
해서 집으로 와서 차를 주차 시키려 하는데.. 우리집 주차장이 좀 지랄입니다... 높은 턱이 잇거든요..그래서 보통차를 올릴려면..좀
힘든편인데요...여기서 또 놀랬지요.... 그냥 스무스 하게 올라가더군요.....완전 감동의 물결...ㅠ.,ㅠ 흑흑흑
일반 승용차 같은경우에는 바퀴 하나가 떠요(턱을 대각선으로 올라가야함)...그래서 헛바퀴 돌거나 힘이 딸려서 밀어야 하는 경우도 잇지요....
그런데 이건 걍 올라 가주는겁니다....완전 완전..짱~ "디젤소음 이딴거 다 필요 없어 난 맥스가 ?오"..라고 속으로 외치고...
씨익 웃었습니다.....사실 rv는 다 이럴텐데..ㅋㅋㅋㅋ 완전 팔불출이 따로 없네요..^^
집에 도착해서 주말이 처남 결혼이라 이것저것 챙겨서 와이프랑 애들 태우고 처가로 가기위해 다시 힘찬 시동을 걸었지요...
당연히 애들이랑 와이프는 난리가 났습니다... 좋다고 조용하고 아늑하고...고급스럽다고요.....ㅋㅋㅋㅋ
전적으로 차량 모델은 저의 우김으로 골른거라서 더욱더 뿌듯했습니다..
출발하여 20분정도 달리다 보니 뒷자리가 너무 조용하더라구요.....
뒤를돌아 보니 다자고 있다는...ㅠ.,ㅠ 혼자 떠들고 있었습니다 차에서..허허허허허....
나중에 와이프에게 물어봐서 알앗지만 2열은 앞열보다 진동이나 소음이 더 정숙한듯 싶더군요....
아 쓰다보니 끝이 없겠네요.....
대략 정리를 해보면...
맥스는 정말 달릴수록 정숙하고 안정적입니다...특히 고속주행...
커브길... 웬만해서는 다돌아 줍니다...정말로 이건 직접 느껴봐야 합니다...이정도는 무리일거 같은데 싶은데 잘잡아주고 ..
돌아줍니다...
대부분 투싼, 스포티지, 산타페랑 많이 비교 하시는데요.....저는 실제 느낌에 그것보다 좀더 윗등급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서 그런건 아니고..실제 모습은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실내포함).......
색상도 플맥 추천합니다...^^ 저 플맥입니다.
차 인수할때 옆에서 윈스톰 뽑으신 아주머니 께서 차 색 고급스럽다고 부러워 하셨어요...^^ 진짜임....ㅎㅎ
그리고...아이들 떨림..저속 주행시 엔진 소음 뭐 이런건 장인께 여쭈어 보니... 디젤차는 그정도는 다 있다고 하시네요...
( 장인께선 현대 디젤차만 모십니다 ) 저도 디젤차엔진 소음및 떨림을 승용수준으로 바란다는건 너무 욕심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따지고 들면..한도 끝도 없겠지만..저는 이 플맥이 너무 좋습니다...^^
이상 허접 시승기 마칩니다....(--)(__)
ps...
1.
차량 상담부터 구입 인수까지 인간적으로 대해주신 안산남부대리점 최OO 차장 아자씨 ... 추천 한방 날립니다.....
( 운영자님 문제되면 이부분은 삭제 할게요...^^ ) 인간적으로 너무 잘대해 주셔서요...나중에 같이 소주도 한잔 하기로 햇습니
다..^^
2. gm대우 3월에 gm시보레 변경이라는군요( 엠블럼포함 )... 대우라는 회사이름까지 사라지는듯 합니다...
영업소도 50평 이상으로 옮기라는 공문(고급화)이 내려왓데요...최OO 아자씨 께서 같이 출고장 가는길에 알려주셨어요..
3. 처가에서 미국에 있던 처재가 처남결혼땜시 와있었습니다.....제가 도착해서 처제가 마중나오는데 제차를 보는순간....
"와우...새턴뷰~" 크크크크크
참고로 전 순정돼지코입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승차감은 2열보다는 1열이 더 좋아요. 얼라이먼트는 6개월 1만키로 무상입니다. 일단 정비소에서 얼라이먼트를 받으세요. 정비소마다 장비가 틀려서 좀 큰 정비소로 가세요. 나중에 무상기간 지나면 다른데서 받으세요.
넵....알겠습니다..^^
추카드립니다...
그리고
지갑 쫌 활짝 열어 놓으세요...
애착을 가지면 가질수록,,,해야 할께 넘 많을겁니다
헛....,ㅠ,.ㅠ 그렇군요........
만족감이 넘치는 시승기네요.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검맥을 기다리는 한 사람으로서 빨리 그기분을 만끽하고 싶네요~~ 안전운전하세요~~
ㅎㅎㅎ 오늘 차량 등록 하고 왔습니다....
지금 시승기를 다시 보니 제가 너무 촐싹거린 느낌이군요.... 허허허
맥스를 오랫동안 눈팅하고 알아보고 하다가( 2년정도될거에요 ) 직접사게 되니 아마 너무 좋았나 봅니다. ^^
좀 글이 촐삭 거린 느낌이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ㅎㅎㅎ
사시는 곳이 안산이신가요...
저도 안산 열녀문 사거리인데... 안산에 플맥이 한대 추가군요...
반갑습네다...
안산에서 영동 고속도로 타러 나가는 서울쪽 램프 S자 쭉 빼보세요.
맥스의 느낌이 확 살아나실 겁니다.
넵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