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원 옥상에 우상단지를
사사끼상이 이케부꾸로에 갔다 오는 길에 항상 기도원을 들린다.
"오늘은 여자 친구를 만나고 오는 길이다"라고 자랑하며..
하루도 거르는 날 없이 와서 안부를 묻고..
하루는 와서 "이 아파트 옥상에 우상 섬기는
조그마한 집 모양의 우상 단지가 있는 것을 아는가" 물었다.
난 "전혀 몰랐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 아파트에 이사 온지가 몇 년이 되는데 옥상에 올라갈 일이 없으니..
그래서 옥상에 올라가봤더니 정말 작은 집모양으로 생긴 우상단지가 있었다.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이 기도원 옥상위에 우상단지가 웬 말입니까?
저 우상단지를 없애 주십시오".
기도하고 1-2주일도 안되었는데
하루는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돌을 망치로 깨는 소리..하루 종일.. 그 다음날도..
위층에서 뭘 수리하나?
이렇게 시끄럽게 굴다니...목사님에게 부탁을 했다.
"위층에서 뭘 수리하나 본데 너무 시끄러워서 귀가 따가워요
위층에 올라가서 한마디 하고 오세요."
그래서 목사님과 난 같이 위층으로 올라갔다.
위층에 아무 이상이 없어서 옥상까지 올라 가보니
그 우상을 전부 깨뜨려 버렸다.
물어보니 집 주인이 바뀌었다고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일본인이 우상 신을 섬기는 단지를
이렇게 겁도 없이 함부로 깨 없앨 수가 있을까 하고 놀라웠다.
그리고 기도를 응답하시는
우상단지를 깨부수어 달라고 기도했는데 주인까지 바꾸어서..
역사하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