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주년 회사 산행이후 점심에 시작된 술이 저녁 12시까지 길어 지면서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일요일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고 월요일에도 컨디션이 별로다
그래도 컨시션을 끌어 올리고자 운동을 나가 본다
월요일 아침 어거지로 새벽에 일어나 조각 공원쪽으로 슬슬 뛰면서 ....
7km 코스를 아주 천천히 뛰어주고 아파트 단지에서 최대한 스트레칭을 길게 해준다
수요일 훈련 일지
토요일 술 여파가 장난이 아니다
이제는 몸이 술을 못이기는 단계에 왔나 아님 황달 수지가 조금 올라 갔나 ?
이번 기회에 술을 가능하면 피하고 몸관리를 좀 해야겠다
내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주니 주인이 따라 가야지..........
화요일 훈련은 여러 여건상 하루 쉬어 주고 저녁에 새벽5시에 알람을 맞추고 내일 90분 정도 뛸계획을
잡고 잠자리에 들었다
수요일 새벽 5시에 알람이 울리고 굳은 의지로 훈련을 나가 본다
오늘은 조각 공원 내부1회전을 돌아서 대충 5km 코스를 만들어 보고 3회전 정도 할 계획을 잡고
힘차게 달려 나간다
초반 금마에서 조각 공원 입구 2.5km구간은 몸을 풀어 주고 입구에서 시작을 한다
1차 반환점에서 8분 50초 정도가 나오고 2차 반환점을 고민하다 물거리집에서 조금아래쪽에 있는
소풍 가는날 레스토랑 주차장까지 가서 반환을 해본다
5km기록이 대충 오늘 페이스로 본다면 4분 30초 페이스로 잡고 22분 정도 나올꺼라 생각하고
후반에 조금더 페이를 올려 본다 입구에 도착 해서 시계를 보니 아니이런 23분 50초가 나왔다
뭐 이런 경우가 있어 너무 거리를 길게 잡았나 ?
다음에는 2차 반환점을 물머리집으로 잡고 달려야겠다
허무하게 1회전을 하고 더이상 뛰고 싶은 마음이 없어 훈련을 접는다
컨디션도 별로고 혼자 산에서 뛸때는 지속적으로 잘도 뛰는데 평지에서 혼자 뛰는게 이렇게 힘든겨
원인이 하루에 보통 7km 정도만 뛰어 주는 훈련만해서 그런가(오늘도 8km)
아님 내 의지가 바닥이 나서?
그동안 망가진 몸과 정신을 끌어 올리는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지금이라도 반성하면서 조금씩 올라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