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을 하고 시상대에서 우승트로피를 높이 든 진영실총무
2014년 10월 12일 부산 사직벌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재부 마산고 제 34회 동문 체육대회가 열렸다.
태풍 봉퐁의 전방에 있는 부산이어서 날씨가 약간 흐렸다.
그러나 우리 재부 마산고 동문들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를 것이다.
왜냐고?
기수가 같은 동기들은 동기 월례회에서 만나지만
고향 선후배, 직장선후배, 사회 선후배로 만났던 동문들은 이런 행사가 아니면 만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9시가 조금 넘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도착신고를 받고 있었다 기수와 이름을 써서 명찰을 만들고 경품 추첨함에 응모권을 넣으니 선물도 주었다. 선물을 차에 갖다놓고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 옆을 지나 25기 자리로 찾아 가는데 동명대학 총장이며 재부 마산고 총동창회장인 설동근 전 부산시 교육감이 동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대학도 같이 다니고 같은 직장에서 근무도 하면서 고등학교 한해 후배인 설 총장을 나는 잘 안다. 성품이 좋아 대학 선후배, 사회 선후배 그리고 자신이 관계하는 여러단체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 부산시 교육감도 오랫동안 하면서 교육부 차관까지도 지냈다.
간단히 인사하고 본부석 옆에 마련된 25기 자리로 갔는데 24기는 테이블이 4개인데 우리는 12개이다. 25기는 매년 많은 동문들이 오고 있음을 아는 본부측에서 미리 배려해 놓은 것이다.
25기 자리에 도착하니 먼저온 회원의 부인들이 동문을 맞이하기위해 음식을 테이블 위에 차려놓고 동문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잠시후 잔디구장에서 축구예선 경기가 끝나자 10시 정도 개회식을 위한 각 기별 동문입장이 있었는데 진영실 총무가 기 팻말을 들고 그 뒤에 25기 친구들이 걸어가는데 다른 기수와는 비교가 될 정도로 많은 동기들이 참가한 25기였다.
개회식이 끝나고 다시 체육회는 시작되었는데
우리 25기는 족구경기를 하게 되었다.
부전승으로 올라온 25기는 26기를 이기고 오른 28기를 가볍게 제압하고 32, 33, 34기의 경기결과 오른 33기도 가볍게 제압한 25기는 B조(27, 29, 30, 31, 35기)에서 결승에 진출한 31기와 결승전을 치렀다. 그런데 너무 긴장애서인지 첫세트를 형편없는 스코어차로 내주고 2세트에서는 8:4까지 리더하다 10:10 듀스가 되어 엎치락 뒤치락하다 14:16으로 아깝게 내어주어 준우승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은 마산 25기 본부동기회의 오병호 회장과 김종호, 김대홍친구가 부산 동기회를 격려해 주기 위해 방문하여 재부 마산고 25기 동기들이 더 힘이 났습니다.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본부에서는 주부가요열창을 하면서 서서히 체육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었고 스포츠댄스공연 악기연주 경품추첨등을 하였다
모든행사가 끝나고 시상식을하는데
오늘은 우리 25기의 날이었다.
족구 준우승(상금10만냥)
참가상 2등의(상금10만냥)
오늘 종합 우승기수로 선정(상금20만냥)
그런데 경품추첨 최고의 상인 무학대상 25기 황해조 까지
(벽걸이 TV 47인치) 받았습니다.
오늘 25기의 날이었지요?
마지막으로 교가 제창을 하면서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재부 마산고 34회 동문체육대회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 34회 재부 마산고 체육대회에 25기 동기들을 위하여 애를쓴 신진수 기회장을 비롯하여 진영실 총무님 그리고 김치규 최재복 변재선 이종삼 이정봉 부회장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또 감사의 말을 하지 않을수 없는 분들이 계십니다.
도민홍 박기열 안병모 안상일 윤내원 윤진식 조용대 진영실 천노병 최재복님의 부인들입니다.
남편의 동문 체육대회에 오셔서 여러가지 일을 도와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도와 주실거지요?
끝으로 오늘 참석한 25기 동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게나................
우승트로피와 함께
첫댓글 참 좋은 모임이였군요.
늙은이들이 우승까지 하였었군요..
장~합니다.
그런데 사진이 좀더 있었으면 좋컷다.
축하합니다! 우승했다니 설마 노년기수라고 봐 준것은 아니겠지예?! 서울은 내년부터 초대도 안한다는데 참....
정정당당히.....
눈이 몇개인데
봐 주려면 우리보다 더 빠른 선배 기수를 봐 주어야지요
서울은 너무심하다
초대를 안 하다니?
@물보라(정위일) 그렇지예! 오고 싶으모 자율적으로 원로석에 나와 앉어라 카는데 아무케도 쑥서럽을꺼 같고...
@-DalMa 하모요
초대도 안했는데 와서 원로석에 앉아라고?
그 뭐 쑥스럽게시리.
@물보라(정위일) 그라이 말입니더! 서글지내요!!!
@-DalMa 마 부산으로 오이소.
초대장 보내 줄꺼니까.
@물보라(정위일) 당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