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12월 성탄절이 가까운때 제가 한신국 신학대학에서 공부하는데 시골에 사시는 사촌 함용복 형님이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군에간 아들이 사망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번 같이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질은 한국외국외국어 대학에 다니다가 군에 간아이였습니다. 그래 사촌형과 함께 군부대에 갔습니다. 육군 보병 12사단 을지부대 소속입니다.
전방부대여서 차를 타고 가는데 몹시 멀었고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소재로 이지역은 전에 인민군에 장악되었다가 1951년에 남한에 복귀된지역 하도 깊은 산골 지역이라 지금으로 부터 45년전이므로 도로 개발이 되지 않아 군용도로로 쓰이던 길이라 비포장도로 이었고 예로부터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하다 하는 말이 있는 지역입니다.민통선을 넘어 있는 전방 사고난 소속 헌병부대 까지 갔습니다. 헌병부대장이 우리에게 사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죽은 아이 함석주는 군합동검문소에 근무했는데 그 검문소는 방첩대와 헌병대 그리고 육군부대에서 각각 1명씩 파견나와 3명이 함께 근무하는데 함석주가 초소에서 자기의 총을 운반하다가 오발되어 사고난 것으로 그럴경우 순직처리 된다고 했습니다. 함석주 소속 부대장은 방첩대 소속 병사가 총을 싸서 죽은 것이라고 이야기 하나 이미 방첩부대 하고 헌병부대 끼리 짜고 조서를 빠져나갈 구멍 다 만들어 놔서 어찌할수없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함석주 소속 육군 부대장의 얼굴에 자기가 징계를 받아 진급할때 지장있어 억울하다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우리도 어찜할 수없어 서울로 내려왔습니다. 시체가있는 서울 국군 통합병원에와서 시신을 보니 총알이 손바닥을 관통한뒤 손목으로 빠져나가 가슴으로 뚫고 나가 죽었습니다. 총알 관통한것을 보니 방첩대 사병과 함석주가 말타툼을 하다가 방첩대아이가 권총을 꺼내들고 협박을 하자 태권도를 함석주가 손바닥으로 총구를 치면서 한번 쏠라면 쏴봐라 할때 총이 발사되어 죽은 것으로 추론되었습니다.
군에서 화장한다고 불광동 서울시립 승화원(벽제) 화장터로 따라 갔습니다. 화장 터에 도착하여 화장의뢰 하니까 화장하는 불가마 속으로 보호자를 들어오라고 하여 사촌형과 함께 들어 갔는데 다른 사람 시체 타는 냄새가 역겹게 코를 찌르는데 거기서 화부들이 팁을 요구하였습니다. 군에가 억울하게 죽은 아이인데 인정머리 없이 팁을 요구하여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건을 통해서 저에게 몇가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첫째로 화장이 끝나 재가 되어버린 몇조각 유골을 보여 주는데 인생이 너무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둘째로 인생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러니 항상 믿음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셋째로 전도는 오늘 이시간에 해야하지 미루어선 않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함석주가 방학때 우리집에 왔을 때 내가 예수 믿으라고 하니까 나는 불교가 좋아요 했습니다. 나는 너무 실망을 하여 낙심했습니다. 당숙 내가 생각해 보겠다고 말을 했더라면 덜 서운할텐데 그냥 즉시 불교가 더 좋다고 하여 그만 낙심하여 전도하지못하고 전도를 다음에하지 하고 미루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가서 가슴이 몹시 아팠습니다.
요한복음 3장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다 마다 멸망하지않고 영생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14장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호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라가 없느니라.
히브리서 3장12,13절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떨어 질까 조심할 곳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넷째로 하나님은 내가 지금은 신학생이니 옆을 돌아보지 않고 공부만 한다고 하던 공부 우상으로 부터 나를 건져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