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심
2: 귀족집 영애라서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봤을 가능성 제로
3: 심지어 다른 귀족 영애랑도 어울리지 않아서 친구없는 아싸였을 가능성 높음(그래도 본인 아버지가 그래도 이게 전화위복이 된 격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다른 귀족들이랑 어울렸다간 립슈타트 귀족연합 엔딩이었을테니...)
4; 명석한 머리로 살아남긴 했는데 사촌이 사고치는 바람에 골덴바움 왕조였다면 모가지 날라갈뻔 함
5: 라인하르트 밑에서 4년동안 연애 못함(본편에서는 라인하르트가 미혼이라서 부하들 중에서 결혼 안 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했는데 이게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6: 나중에 누구 사랑하긴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끙끙(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마린도르프 백작의 독백을 보면 그냥 이전부터 말만 못했지 남몰래 사랑한게 확실)
7; 결국 어찌저찌해서 결혼에 골인하는데 남편 직업이 직업인데다 눈치없는 부하 때문에 결혼식도 제대로 못 끝냄
8: 신혼여행중에도 마찬가지로 대형사고 터져서 남편이 아주 마음놓고 쉬질 못함
9: 출산 직전에는 웬 광신도들에게 죽을뻔함
10: 이러고도 남편 25세, 본인 24세에 남편이 요절해 본인은 2개월짜리 아들과 함께 덩그러니 남겨짐
11: 근데 남편 직위가 직위였던지라 남은 평생 재혼도 못하고 아들이 다 클때까지 실질적인 황제 노릇 해야 함
1: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심(엘 파실 전투까지는 살아있었음)
2: 어머니랑 함께 외갓집 들렀다가 빤스런 제독덕에 제국의 포로 될 뻔함 이때 본인 나이 14세
3: 다행히 뺸질거려보이는 중위 덕에 살아남긴 했는데 하필 이 때 첫사랑이 정해짐
4: 당연히 그 남자와 다시 만나기 전까지 연애같은거 해봤을 가능성 제로. 10대 중반, 후반, 거기다 20대 초까지도 남자 없이 양만 바라보고 산 세월
5: 다행히 양이 사령관이 되었을 때 본인 노력+아버지 추천+양의 필요로 양 웬리와 함께하는 라이프 시작
6: 근데 양은 제시카가 있어서(연인은 아니라도 둘이 연심이 있는지라...) 연애로 가는 길이 너무 험함
7: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터지고 주동자는 자기 아빠
8: 그 와중 양은 대뜸 쿠데타 세력은 제국 꼭두각시라고 선전(사실이긴 했지만)
9: 결국 쿠데타가 진압되기 직전 아빠가 죽어서 본인도 양처럼 부모없는 신세가 됨
10: 그런 일을 겪고 얼마 안 되어서 정치인들이 자기 아빠가 쿠데타 주동자였던걸로 시비검+염문설 찌라시
11: 그래도 버밀리온 회전 전에 양이 본인에게 고백하고 이게 사망 플래그인가 싶었지만 다행히 양은 살아남지만 승리를 거두기 직전 어처구니없이 패배(패배 플래그?)
12: 어쨌든 그래도 결혼식은 무사히 올리지만 제국에게 감시당하는 신세, 그래도 그거 빼면 한동안 양을 만난 뒤로 가장 평범하고 아무 일도 없는 시간 보낼 수 있었음
13: 응 그런거 없어 남편에게 열폭한 인간 때문에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서 남편 죽을뻔하고 본인이 직접 구해줘야 했음+동맹과 척지게 되어서 우주 유랑자 신세
14: 그래도 엘 파실에 합류하고 성공적으로 이제르론 탈환하고 카이저와 한판 뜬 끝에 회담까지 제안받아 점점 상황이 좋은 쪽으로 흘러감
14: 응 그런거 없어2 돌연 남편이 암살당함+그 유지를 이어받는건 본인이 됨+남편 사망으로 많은 이탈자 발생
15: 반강제로 무거운 일을 맡게 되었지만 그래도 어쨌든 일 열심해 해서 끝은 좋았다만 그간 함께해온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음(주요 간부 중에 무라이, 더스티 아텐보로,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알렉스 카젤느, 올리비에 포프랭, 율리안 민츠, 바그다슈, 순 수울만 생존)
16: 어쨌든 끝은 좋았다만 본인 나이 26세에 남편 잃고 친자도 없고 친척도 없고 양의 양자인 율리안과는 나이차가 나이차인지라 모자관계라 하기 좀 그래서 늙어서 좀 고독할 가능성 높아보임
첫댓글 이들의 남편도 그렇지만 각자 추구하는 가치는 지켜냈지만 정작 개인의 행복은 지켜내지 못해서 오는 안타까움... 라인하르트, 양이야 그 자신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어쩔 수 없기도 했다만 그들의 아내는 남편에 미치는 재능은 아니었기에 마린도르프 백작이 딸에 대해 한 독백(조금이라도 평범하고 야심없는 남자를 만났다면 나도 내 분수에 맞는 삶을 누렸을텐데)을 좀 인용해오면 조금이라도 평범한 사람을 만났다면(힐데가르트는 뢰벤브룬 칠원수 중 한 명, 프레데리카는 율리안) 그래도 가치도 지켜내고 개인의 행복도 챙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은영전에 나오는 이름 있는 여자 캐릭터들은 거의 불행한 편인듯..안네로제도 제시카도..
이런 작품에서도 역키잡을 성공시킨 마리카 폰 포이어바흐(케슬러 따먹음) 당신은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