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 황하가 상류부분이라 할 수 있는 감숙성의 황토고원(산에 나무가 없고 그냥 황토로 된 산들이 아주 많은 곳을 의미) 흐르면서 색깔이 흙탕물색으로 된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감숙성 황하로 흐르는 유가협 댐과 부근에 있는 멋있는 석굴 병령사입니다.
병령사(炳靈寺)
중국 16국 시대인 西秦시대(서기 420년, 선비족이 세운 나라로 선비족이 독실한 불교 신자라고 함)에 시작하여 북위(아주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북주, 수, 당, 송, 원, 명, 청나라때의 각종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1,6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석굴이 있는 절.
수백개의 불탑, 조상, 불경등이 있음. 아쉽게도 문화대혁명이 대부분이 파괴되어서 안타까움
정확한 위치는 란주시와 임하회족자치주 중간에 있는 데 회족들이(이슬람교 신봉) 문화대혁명 시기때 대부분 파손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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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의 쾌속정 타고 감(약 50km) - 황하강에 댐을 만들었음.
아름다운 전경
황하와 과벽의 조화
과벽(戈壁)- 그냥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을 의미, 많으면 황토고원이라 부를 수 있음.
유가협댐의 파란물이 황화와 만나면서 물의 색깔이 황토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흙으로 쌓는 건물 같음.
끝없이 흐르는 황하 (상류임) - 댐을 지나면 물이 황색으로 변함
멀리 보이는 양떼와 말떼
오후에 안개가 많아서~~ , 날씨만 좋으면 작품사진이 될텐데~~
멀리서 보면 궁궐같은 산언덕 구조
멀리 병령사가 보임.
병령사 입구
老君洞 : 현재 태상노군을 모시는 도관 - 북위시대에는 불교 석굴이었지만 명나라때 도관으로 변경되었다고 함.
(안쪽을 보면 중간에 태상노군 상이 있고 좌우, 위쪽으로 불상과 설법도 등 많은 벽화가 있음.)
중국식 종교문화라 생각됨 . 많은 지역을 여행해보면 불교와 도교가 공존되어 있는 사원이 많이 있음.
노군동만 보더라도 관음보살, 태상노군, 원시천존, 영보천존 등의 조각이 있음.
건물 안에 모셔서 있는 태상노군.
양쪽과 위쪽에는 불상과 벽화들이 많이 있는 태상노군은 후에 위치한 건물주인이고 이전에는 부처님이 중간에 모셔졌다고 함.
문화대혁명때 회민(회족- 이슬람교 신봉하는 소수민족)들에 의해 무참히 파괴됨.
노군동 올라가는 길
노군동에서 보는 황하와 관음보살과 닮았다는 암석
멀리 보이는 불상
돌산 모습이 부처님 모습과 비슷함.
원래는 부처님 조각상 주위에 9층으로 된 목재 건물이 있었는데 문화대혁명때 불에 탔다고 함.
수 많은 불상 조각들 - 사진을 못 찍게 하여 멀리서 찍었음. - 24배속 카메라 인데도 너무 멀어서~~
병령사 협곡길은 고대 실크로드중 천산남로의 한 길이었으므로 수많은 상인들이 산적,포악관 정부관리, 삭막한 기후 등에 지친 몸을 끌고 여기에 오면 부처님께 안도의 예불을 드렸을 것입니다. 종교의 힘 예나 지금이나 대단합니다~
보관이 잘 되어 있는 곳은 개방을 하지 않고 있음
긴 세월동안 조각된 많은 불상들
많이 파괴되었음.
제2 병령사 가는 길 (제2 병령사는 현재 라마불교 사원임)
고대 실크로드 중 천산남로의 일부분이기도 함.
당나라 문성공주가 티벳 토번왕국에 시집올 때도 이 길로 왔다고 하는 전설이 있음.
오른쪽위에 보이는 라마불교사원, 왼쪽 위쪽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 동굴인데 파괴되었음.
라마사원 정문 입구
사원 건너편 절벽 중간에 있는 또 다른 사원
중국식 불교(대승불교?)와 티벳불교(라마교?)가 동시에 공존하는 절
왼쪽에는 중국식 불화가 있고 오른쪽에는 티벳식 불화가 있음.
이 절의 역사는 1,600여년 정도인데 북위시대 이 절을 지을때는 중국식 불교였는 데 약 600여년 전부터는 티벳식 불교 사원으로 바뀠다고 함.
중국식 불화
티벳식 불화
사리탑도 2개 스타일(?)
위에 보이는 또 다른 사원
중간에 현재불인 석가모니, 왼쪽에는 과거불, 오른쪽에는 미래불이 모셔져 있음. (라마불교인데~~~ 몰라서 설명 불가능- 스님에게 물어봐도 별 설명이 없음~~)
담장만 있고 대부분 폐허가 됨. 임하회족자치주가 워낙 못사는 지역이나 지원이 안 된다고 함. 시주 등의 돈으로 유지하기도 힘든 사원으로 스님이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함.
한때는 4,000여명의 승려가 살았다는 천산남로의 길에 있었던 사원인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함.
보이는 산 봉우리마다 미래불의 불상을 조각해 놓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해발이 1,800미터 되는 지역이므로 무더운 8월경에 피서지로 좋은 곳입니다.
오른쪽 산 정상에 보이는 정자(?)- 여기 올라가면 병령사 전체가 보이다고 함. 뒤에는 회족 마을이 있다고 함.
확대한 사진
실크로드 천산남로 한 갈래 길
라마교 스님의 말씀이 옛날에 여기 각 산의 봉우리마다 미래불의 불상이 있었다고 하여 만불산이라고 한다고 함. 십만개의 봉우리에 미래불상이 있었다고 하여 십만미래불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함.
지금도 자세히 찾아보면 불상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임. 워낙 시골이고 돈도 없는 지역이라서 문화재 관리가 전혀 안되는 지역임. 마음만 먹으면 불상 한두개는 가지고 올 수 있음~~
고대 비단장사 상인들이 다녔다고 생각하니 며칠 머물고 싶은 곳임. 라마사원 스님도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또한 자기가 옛날 내려오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다고 하는데~~
병령사 입구 설명사진
첫댓글 신비한 듯한 모습들이네요.
풍광도 멋지고, 좋은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사진 여행에서 긴시간이 아니면
볼 수 없는곳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실크로드를 오래전에 TV로 본 기억있고
차마고도 실크로드는 잊을수 없는 걸작선입니다.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차마고도는 우리나라와 별 상관이 없고 단지 중국 왕조와 티벳사람들의 차와 말 거래한 험한 길일뿐입니다. 요즘와서 여행지가 되고 또한 보이차가 유행하여 우리한테 좀 알려진 것이죠. 동서양 문물의 교류역할을 하였고 불교 등 많은 종교의 전래가 되었으며 대단한 역사적 가치와 유적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와도 관계도 있는 실크로드야 말로 차마고도와 비교가 되질 않는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