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0-8-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정부-보수단체 캄보디아 국경 고대사원 문제 토론
Govt and PAD arm reach temple accord
태국 정부와 일명 "태국 애국 네트워크"(Thai Patriots network)는 양측 모두 태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주변의 4.6 Km² 면적에 대해, 공통적인 입장에 도달했다. 이러한 결론은 어제(8.8) 아침 "챈널11"을 통해 방송된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와 "국민민주주의연대"(PAD: 옐로우셔츠)가 선도하는 "태국 애국네트워크" 회원들 사이의 TV 토론 중에 나온 것이다.
아피싯 총리와 "태국 애국 네트워크"는 문제가 되는 지역이 태국의 영토라는 점과, 사원 그 자체는 캄보디아 영토에 속하지만 캄보디아가 태국 영토를 침범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태국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 시사껫(Sisaket, ศรีสะเกษ, 시사켓) 도의 깐타랄락(Kantharalak, กันทรลักษ์) 도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캄보디아 측은 자국의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 도에 속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1962년 이 지역이 캄보디아 영토라고 판결한 바 있다.
PAD 대변인 빤텝 프어뽕빤(Panthep Puapongpan) 씨는 캄보디아인들이 해당 영토를 침입해서 그곳에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들이 사원으로 진입하는 도로까지 닦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러한 침범이 양국간 영토 확정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 애국 네트워크" 지도자 위라 솜쾀낏(Veera Somkwamkid: 변호사, 전 PAD 지도자) 씨는 정부측에 대해, 2000년도에 캄보디아와 체결한 국경확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피싯 총리가 쁘레아위히어 사원 주변의 영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발언한 것은 올바른 일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위라 씨는 아피싯 총리가 해당 지역에서 캄보디아인들을 몰아내기 위한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피싯 총리는 이 시민단체 회원들에 대해,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의 침입에 대해 외교적, 군사적 노력 모두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피싯 총리는 캄보디아와 무력충돌을 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군대와 안보 당국은 만일 충돌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군대의 동원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아피싯 총리는 자신의 정부가 이전 정부가 만들어놓은 문제들과 시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양해각서(MOU)가 해당지역에 대한 국경선 확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양국 모두 침범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태국에 대해서도 이로운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 양해각서가 최근 캄보디아가 브라질에서 개최된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지역 관리계획으로 제출한 지도를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왕립 태국 육군 제2군구 사령관 위왈릿 촌삼릿(Weewalit Chornsamrit) 중장은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정부의 명령이 내려진다면, 군대는 언제든 해당 지역에서 캄보디아인 거주자들을 몰아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당"(New Politics Party: PAD 지도자들이 만든 정당) 사무총장 수리야사이 까따실라(Suriyasai Katasila)는 분쟁지역에 대한 논의가 과거에 밀실에서 비밀스레 다뤄지던 정보들을 공개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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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방콕포스트) 고대사원 문제 시위 대중성 없어 : PAD(옐로우셔츠)를 중심으로 한 태국 우파의 시위에 대해 수도권 시민들은 1,059명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는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 시위에 동조하십니까?
- 아니다 : 46.77%
- 그렇다 : 27.42%
- 확신없음 : 21.81%
* 이번 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추가적인 논란 가열을 우려 : 41.09%
- 주권침해에 대한 관심의 표명이다 : 23.60%
- 비상조치법을 위반하는 불법행동이다 : 15.72%
- 정부측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 : 11.31%
-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이다 : 8.28%
* 이번 시위가 국가에 긍정적 결과를 초래할까요 아니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까요?
- 부정적 : 37.10%
- 중립적 : 24.19%
- 불확실 : 20.97%
- 긍정적 : 1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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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란셔츠들이 지난번 레드셔츠 시위 중에는 "멀티컬러셔츠"(무지개 컬러)로 변신하더니..
이제는 "태국 애국 네트워크"라는 걸로 또 등장하네요...
그런데 수도권 주민들한테도 별로 인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