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에 전주 집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두달만에 내려와서 내려 오는 내내 맘이 설레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온 전주 호남각 입니다.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송천동에 있어 차가 아니면 좀 오기 힘든 곳입니다. 제작년에 한번 왔을때 음식이 다 맛있어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한정식 너무 좋아요 ^^ ㅎㅎ
이곳은 코스로 음식이 나옵니다. 저희는 1인 25,000원 한정식 코스를 시켰습니다.
구절판 입니다. 안에 전병이 아닌 무쌈입니다. 색이 이뻐 찍었지만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 같은 음식같았습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삼합 입니다. 홍어, 돼지고기 , 삭은 김치 를 싸서 함께 먹습니다 저를 제외한 가족들은 다 좋아 하셨습니다. 호남각은 밑반찬이 맛이 있어요 김치도 참 ~ 맛났습니다~
대하죽순채 라는군요 ^^ 모양도 이쁘고 맛도 괜찮았는데 양이 좀 작았습니다. 새우가 1마리 ㅎㅎ 모자라는건 더 달라고 하면 주는데 이건 더 주는지 실험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두부가 들어 있는 들깨 소스 샐러드 입니다. 제 입맛에 딱 맛아 더 달라고 해 먹었습니다. 소스가 들깨를 갈아 만들어서 고소~ 하고 맛있었어요^^
도가니 무침 샐러드 연하고 젤라틴이 많이 들어 있어 여자들에게 좋다고 하네요 거부감 없이 샐러드로 나와 먹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젤 맘에 들었던 소갈비찜입니다. 양념이 달지 않고 맛나고 특히 고기가 너무 연해서 ~어른들도 참 좋아 하실것 같아용^^
신선로 입니다. 고기완자,야채완자,수산물완자와 버섯채등이 안에 들어 있어요
요렇게 건더기 들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해파리 새우 냉채 ~ 어쩜 이렇게 간을 맛나게 맞추는지 모르겠어요 가족들도 나오는 음식마다 다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이것저것 나오고 손이 안가면 차라리 한두개 만 나오는게 좋은데 이곳은 손맛이 좋아 음식들이 다 맛있었어요 물론 저희 가족들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ㅎㅎ
소불고기 샐러드 였던것 같아요 소불고기를 샐러드에 얹어 만든 샐러드 인데 이것도 독특하니 맛있었습니다.
왼쪽에 있는건 소꼬리 갈비찜, 오른쪽은 낙지볶음입니다. 소꼬리찜은 조금 질겨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문어 냉채입니다. 무채위에 데친문어를 올려놓았습니다. 양념이 그리 강하지 않아 먹기 좋았어요 문어 냉채는 처음 먹어 봤어요
파전도 나오셨네요 ㅎ 샐러드는 맛나서 하나 더 시켜 먹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나오고 이제 해물탕과
밥이 나옵니다.
공기밥과 누릉지 중에 저는 누릉지를 시켰습니다. 오~ 이것고 구수하니 괜찮네요
밑반찬들도 나왔습니다. 미역초무침과 무 장아치 입니다.
호남각은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총각김치도 줬는데 사진에는 없네요
보글보글~해물탕이 끓고 있네요 ^^ 마지막 코스까지 다 먹고 후식으로는 과일과 수정과 가 나왔습니다. 욕심이라면 후식에 한과나 떡이 조금 곁들어졌다면 더 좋았을것을 ~ 같아요
식당안의 인테리어도 참 소담스럽고 예뻤습니다. 기와로 지어진 호남각의 천장도 이렇게 멋스럽네요
화장실에 다녀 왔는데 너무 깨끗했습니다. 나올때 보니 전주에서 가장깨끗한 화장실로 뽑혔다고 하네요 전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식당이 너무 좋아요 여자분들은 공감하시죠 ^^
한문으로 되어 있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와 가 멋드러진 식당입니다. 주말이라 관광객들도 참 많이 오셨어요
또 언제 먹을 지는 모르지만 ~ 다음을 기대 하면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
출처: 夢,꿈꾸다 원문보기 글쓴이: 아기벼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