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흥 송수권시문학상에 강희근 시인
고흥 출신 송수권 시인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고흥군에서 제정 시행하는 제1회 송수권시문학상 대상에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강희근 시인이 선정되었다. 고흥군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대상 이외에 우수상에 이지엽 시인, 하 린 시인이 수상하고 장려상에는 정지윤, 조수일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상금은 3천만원, 우수상은 1천만원, 장려상은 5백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대상을 받는 강희근 시인은 경남 산청 출생으로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 2월 등단 50주년 행사를 치른 한국시단의 중진이다. 수상대상 작품은 50주년 기념시집 ‘프란치스코의 아침’으로 서정과 신앙의 결합에 의한 신서정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시집이며 지금까지 수상자는 작품의 난해를 거쳐서 이루는 포괄의 경지를 갖는 시인으로도 알려져 왔다.
강시인은 시집으로 ‘연기 및 일기’ ‘새벽통영’ ‘그러니까’ ‘바다 한 시간쯤’ ‘소문리를 지나며’ 등 17권의 시집을 낸 바 있고, 저서로는 ‘우리시문학 연구’ ‘시 읽기의 행복’ ‘우리 시 짓기’ 등 13권의 역저를 출간한 바 있다.
강시인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을 지내면서 베오그라드 세계 펜대회 한국 정대표로 참석했고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월간문학 편집인, 부설 문학표절문제연구소 소장으로 1인 3역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 시인은 “이 상은 바쁘게 달려가고 있는 마라톤 선수에게 연도의 시민들이 나와 박수를 보내주거나 냉수 한 잔 건네주는 격려의 손길로 여겨집니다. 상을 마련해 주신 고흥군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토) 오후 4시 고흥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희근지도고문 홈페이지에서-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 박수 ....
축하합니다.
11월7일(토) 차편을 낸다고 하오니 시간이 가능하시다면 참석을 ..... 강희근 시인= 010-8158-5836
11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주에서는 형평문학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고흥에서는 강희근 지도고문의 수상이 있습니다. 저 역시 형평문학제에는 형평문학선양사업회 이사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으로 아득합니다.
@양곡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그날 들꽃 어린이시낭송대회가 산청청소년수련원에서 있을 예정이라 함께 하진 못하겠어요
제가 진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