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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근준 |
2012-05-04 17:46:18 |
5월 3일 목요일 저녁에 있었던 봄철 임시총회에는 모두 48명의 동기들이 참석하였다.
저녁 7시 예정시각을 30분 정도 앞선 6시 반경부터 모이기 시작하여
7시경에는 논현역 6번출구 인근에 소재한 진동횟집 4층 별실을 거의 꽉채우는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가을 전어축제 당시에 모였던 터라 낯이 익은 장소인데
모처럼 얼굴을 보인 동기들을 포함하여 모두가 건강한 모습에 반가운 악수를 나눈다.
도착 순서대로 채곡채곡 자리를 채우면서 바로 음식 진열을 시작하자 모두들 밑반찬으로 시장기를 달래다가 도다리회와 광어 병어 숭어 등의 모듬회가 차려지자 본격적으로 소주와 탁주를 곁들어 싱싱하면서도 탱글탱글한 회맛을 음미한다.
손크게 나온 푸짐한 회에다 이 집의 명물인 봄철의 도다리쑥국을 맛보는 동안
저녁 8시가 되어 신임 김종화 회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금년도 사업계획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김회장은 그 동안 총선 후 우리 동기회 차원에서의 양승태 대법원장공관 방문을 위하여 관계자를 통하여 계속적인 접촉을 해왔으나 대법원장공관의 경우 단체손님으로 24명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는 공간적인 제약이 있어 여러 모로 고심을 하는 중인데, 이와는 별도로 여름철에 유력기관으로부터 하계휴양장을 제공받아 동기들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 있음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어 마침 된장찌개에 식사가 나와 회의장분위기가 소란해져 회의를 잠시 뒤로 미루고 식사를 대충 마친 후 신임 이기복 감사가 나와 회칙에 따라 2011년도 결산감사보고를 하였는데 각종 지출내용이 장부와 통장과 결산보고서 내용이 일치하여 이상이 없어 감사결과 의견이 '적정'임을 선언하였다.
이어 유근준총무는 최근 고대교우회 기금의 파생상품투자로 100억대 이상의 투자손실을 예로 들며 우리는 지난 연말 회칙개정을 통하여 일시여유자금은 은행의 보통예금으로 운용하고, 나머지 자금은 모두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보호를 받는 정기예금에 1인당 보호금액인 5천만원 이내로 분산예치하도록 하는 철저한 위험관리로 1억원에 가까운 우리 동기회 기금을 가장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이 나는 형태로 자금관리를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작년까지는 은행에만 자금을 예치하였으나 수익성 제고를 위하여 정기예금의 경우에는 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거래처를 변경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5년간 홍콩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귀국하여 며칠 전 우리 홈페이지의 '나의글...'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의 편향적 언행을 질타하는 글을 올린 김원율동기의 인사가 있었고, 이어 최근 나이가 반토막인 33세 젊은이와의 활극과정에서 다친 영광의 손가락상처를 내보이며 무용담을 펼친 태권도 대표선수 출신인 유성헌동기에게 웃음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얼마 전 손자 봐주느라 부산에서 올라온 마나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밥술 얻어묵겠다고 같이 올라와 안산에서 기거중이라는 오기현동기의 인사가 있었고, 모처럼 얼굴을 보인 최인영, 황인대 동기의 소감 발표가 있었는데, 특히 최동기는 당일 오전 문자메시지 발신과정에서의 실수로 '홍삼선' 동기 앞 메시지를 받고 어리둥절하다가 과거 YS가 밀리기 시작한 이후 동창 관련 공식행사에 발을 끊었다가 이번 동기회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노라는 이야기와 함께 정신없이 수고하는 총무에게 박수를 보내자는 제안으로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이어 김종민동기의 얼마전 아들 혼사시 많은 동기들이 참석해주어 고맙다는 인사말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파하자 벌써 9시가 다된 상황이라 모두들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날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참석순)
이기복 유근준 윤종량 전유태 강두상 차상목 이경하 이상진 조준섭 진창현 김경환 김원율
김성진 송경배 박승현 정을호 차재권 배준태 옥영석 유성헌 박영식 김종민 김종화 오세윤
이맹기 이영오 변기석 공영건 서재홍 오기현 김영생 정규화 김성룡 윤우성 윤봉태 신원기
임세호 신용완 홍순태 강병천 조용호 최인영 황인대 유장열 박원재 최석립 이성재 심원섭
(이상 48명)
한편 이날의 회계 내용을 보면 참가회비 45명(3명 선납, 45만원), 평생회비 14명(126만원), 연회비 5명(10만원)
모두 합해 181만원이 되어야 함에도 자율수납과정에서의 착오로 1만원이 부족한 180만원의 수입이 있었으며
(지난 연말 송년회 당시 처음 시도된 자율수납과정에서는 3만원의 잉여금이 발생하여 기금수입으로 잡았었다.)
대신 이날의 식대와 주류값은 모두 192만 2천원(1인당 4만원)이 나왔는데 이날도 종업원 봉사료는 김종민동기가 자진하여 부담해주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평생회비납부자 명단 (2012. 5. 14. 현재)
강두상 강병천 고세훈 공영건 구문기 구본홍 김갑수 김대업 김두수 김성진 김성환 김영생
김영창 김영철 김원율 김재민 김종민 김종화 김철홍 김형수 김형오 김홍직 김화식 노승구
노영철 문형남 박성철 박승현 박원재 박 준 박천웅 박춘호 박헌렬 배준태 백완균 백창렬
서상희 서재홍 손순룡 손승기 송경배 송상윤 신기한 신원기 신철수 심영욱 심원섭 양문규
양태윤 어윤해 오세윤 오초한 옥영석 우성하 유근준 유성헌 유장열 윤봉태 윤우성 윤재일
윤종량 이경하 이기복 이맹기 이범추 이성재 이영오 이영진 이우종 이우흥 이은구 이종국
이종찬 임세호 전유태 정국록 정규화 조광수 조상진 조영철 조용호 조준섭 조춘호 조학수
진창현 차상목 천현주 최광수 최균재 최명호 최석립 최성우 최인영 최 철 추준석 한개정
허규판 허영욱 허주한 홍순태 황인대 (이상 101명)
연회비납부자 명단 (2012. 5. 14. 현재)
김경환 김성룡 김정환 박영식 신용완 정을호 차재권 (이상 7명)
이상 2012. 5. 14. 현재 모두 108명의 동기들께서 평생회비 또는 연회비를 납부해주셨습니다.
평생회비나 연회비는 계속 접수중에 있으므로 미납동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겠습니다.
납부할 동기회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은행 381801-04-030451 유근준(경남중고2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