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두학교 제자들로 부터 초대를 받았다.
한 학교는 다음 날로 미루고
왜관중앙학교 제자들의 초대에 갔다.왜관 대구에 사는것도 아니고 부산에 사는제자들이다.
10시6분 기차 예매룰 해 두었으니 9시40분 동대구역
2번 출구로 오라운 것이다.
오랫만이라 동대구역도 많이 변했다.
동대구역에 나왔드니 한제자가 모시고 간다며 기다리고 있다.
나 모르게 계획을 한것같다.
부산역에 도착하니 두명이 차를 가지고 나와 기다리고 있다.
영도섬으로 모신다는 것이다.
영도섬 중턱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이다.
영도 섬 중턱 목장원란 예식도 하는 고급식당이다.
와인을 따르며 맛있게 점심을 했다.
그리고
모노레이를 타고 예식하는
곳으로 올라가 영도 앞 바다구경을 했다.
영도 앞 바다를 바라보며
(선그라스를 쓴 제자는 벌써 대머리가 되었네)
내려와 카페에서 커피타임으로 60년 전 왜관중앙학교 추억담으로 웃름꽃을 피웠지.
5시20분 돌아오는 부산역에서 선물 보따리에 용돈까지 ...,
교직에 몸 담았던 보람을
느끼며 기차에 올랐다.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라며
손 흔들며 인사하는 제자들의 모숩이 60년전 귀여웠던
그 어린 모습들로 보였다.
집에 도착 거실에 들어서니
아름다운 꽃화분이 번쩍 뛴다
약동초등 16회 졸업시킨 제자들도 스승의 날이라고 축하 화분을 보내왔네요
첫댓글 잘 살아 왔네요.
살아 온 보람이 있습니다.^^
왜관이 제 고향이고 왜관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칠곡군에서는 저 혼자
사대부중에 입학했습니다.
왜관은 대구와 가까워 통근차를
타고 등하교를 했습니다.
통근차 지연으로 지각이 많았으나
2, 3학년은 우등상을 받고 수업료
면제도 받았습니다.
왜관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축하 화분을 보내고, 부산까지
식사에 초대하는 것을
보니 한메 성용제 선배님께서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쏟고 열정으로 가르쳐서 존경받고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됩니다.
대구사범은 물론이고 경대사대를
졸업하시고
師範의 길을 정도로 가셨기에
교사, 장학사, 교대초교 교장으로
교직을 마치셨으니 우리 대사의
모범생이십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오성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도 교육청 학무국장,
포항고등학교장을 역임한
제자로부터 전화 안부를
받았습니다.
1970년대이니 5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왜관 제자'를 ' '약동 제자'로
'부산까지'를 '왜관중앙 제자들이 부산까지'로
'학무국장'을 교육국장'으로 수정
청산노승렬 후배님 고향이 왜관이시군
저가 왜관 중앙 근무시절 4학년 담임1년 6학년 담임 2년하면서 당시 일류중학교이라고 선호한 사대부중1명 대중2명.개성중2명.경북여중 1명.대구여중2명 밖에 합격 시키지 못했습니다.경북중은 한명도 합격시키지 못했습니다.청산 노승렬후배님 왜관초등에서 사대부중 가셨으면 대단히 공부를 잘 하셨음을 짐작하겠습니다.그리고 8회 바람새 김능자. 고 해안 류상덕(오성중교장) 시인 부중 후배시네.7회 성환옥장군님도 부중출신으로 모두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해안 류상덕(오성중학교장) 선배님께서
사대부중 선배님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12회 소정 정경자 총무님도 사대부중 후배입니다.
누구에게나 바쁜 5월이라 카페에 오래 머물 수 없었는데
뎃글이 많아서 들어왔더니 지난 추억
이야기로 꽃판이 벌어졌네요.^^
우리 대사인 모두가 출중한 두뇌로 입교했으며, 교육자로서 자타가 공인.
자랑스런 대사인입니다. 짱 짱짱.^^
부럽습니다 한메님은 지난세월들 보람있게 사셨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심볼 모델 입니다
그모든일 에 축하드립니다
한메님 많은 세월이 흘러도 존경받는 선생님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