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슈사쿠(遠藤周作), 《깊은 강(深い河)》을 읽다 문득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江 - 나무위키 (namu.wiki)
나무위키 보면서 제 나름대로 요약해 보면
* 川
우리 : 江이나 河보다는 작은 규모의 시내나 개천 등 물길을 가리킨다...
일본 : 대체로 河나 川 구분 없이 'かわ(kawa)'로 쓴다...
* 河
중국 : 원래 고유명사 황하(黃河)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후대로 오면서 점차 하천, 강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 확장되었다.
잘 알려진 고사성어 '백년하청(百年河淸)'에서 보듯이 고사(古事)나 고서(古書)에서는 '河'라고 하면 황하로 해석해야 한다.
* 江
우리 : 개천,시내(川)보다 큰규모의 물길(한강, 금강, 압록강, 두만강...)
중국 : 원래 장강(長江, 양쯔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는데, 점차 일반명사로 쓰이기 시작했다(한나라 때부터). 그래서 일반명사적 의미의 '-강'과 구분하기 위해 원래의 '장강(양쯔강)'은 '대강(大江)'으로 구분하여 쓴다.
일본 : 역사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江은 강(river)이라는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고 --川을 쓴다.
2525km의 인도 갠지스(ガンジス川)나, 3779km 길이의 미국 미시시피(ミシシッピ川), 6650km의 이집트 나일강(ナイル川)에도 江이 아닌 --川을 쓰고 있다.
* 江이 들어가는 일본어 단어는 '좁은 만(inlet, 바다나 호수로 물길이 파고 들어가는 부분)'이라는 뜻이다.
원래 이 글자는 중국의 장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쓰였다. 그러나 한나라 때부터 점점 이 글자가 하류를 나타내는 일반명사로 쓰이기 시작하고, 일반적인 하류와 구별하기 위해 양쯔강은 대강(大江)이라고 불렀다.[1] 오늘날 중국에서는 양쯔강을 장강(長江)이라고 부르는데, 육조시대부터 등장하는 명칭이다. 이와 유사한 케이스로 황하를 나타내는 고유명사였다가 일반명사로 바뀐 河(물 하)가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에서 江 자가 쓰이는 양상이 다르다.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하천(river)을 나타내는데 쓰이지만, 중국어에서는 주로 남방계의 강에 江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북방계나 외국의 강에는 河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일본어에서는 역사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강'이라는 의미로 잘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川 자를 사용한다. 江 자가 들어가는 일본어 단어에는 入り江가 있는데, 좁은 만(inlet)이라는 뜻이다.
한편 江 자의 상고음은 *krong[2]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단어는 원시 오스트로아사이어(Proto-Austroasiatic)의 *ruŋ ~ ruuŋ ~ ruəŋ에서 차용어이다. 이 언어를 사용한 이들은 흔히 장강 문명이라 불리는 중국 남부의 고대 문명의 주민들로 추정된다.[3] 티베트어의 ཀླུང(klung, 하천), 버마어의 ချောင်း(hkyaung:, 시냇물), 태국어의 คลอง(klong, 수로·시냇물), 베트남어의 sông(강) 등이 동계어이다. 특히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베트남의 경우, 江이라는 단어를 자국으로 받아들여 giang이라는 한자음도 따로 있다.[4] 한국어의 '가람' 역시 동계어라는 설이 있다.
水가 氵(삼수변)의 형태가 아닌 본래 형태로 工 아래에 붙으면 汞(수은 홍)이라는 완전히 다른 한자가 된다.
ye 발음을 표기했던 가나 문자 𛀁[5]/エ의 기원이 된 글자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ye 발음이 뭉개져 e 발음으로 합류하면서 𛀁는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エ는 e 발음을 표기하는 글자로 쓰이게 되었다. 지금도 일본어에서는 江을 え로 훈독하기도 한다. (예: 江戶 = え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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