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연가 (황어) 6
보경 박재우
지리산 옆에 두고
길게 늘어진 섬진강
매화꽃 흐드러지고
화개장 십 리길
벚꽃 섬진강에 비치면
남해바다를 떠나
어김없이 화개 계곡으로
얕은 물살 거센 물살도
오는 봄을 막지 못한다
처절한 살투 끝에
산란을 위해 삶을 내려놓는다
삶과 죽음의
건강한 질서가 유지되는 곳
이곳이 바로 섬진강이다
우리의 강입니다
추신 : 섬진강 연가 1 ~ 20 편이 있습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배님이 전주에서 저의 글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믿어나 말거나)
그러나
시청률이 저조하여 여기까지 입니다.
첫댓글 황어도 연어처럼
어머니의 강을 떠나 바다로 갔다가
회귀하는 본능을 갖고 있네요.
섬진강 연가.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연재 부탁드려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님은
제 첫 수필집 발문을 써주신 분이십니다.
김용택샘 성함을 발견하니
반갑네요.
김용택 시인님이 한창 부상 할때 였습니다.
그분이 강의료가 이유로 출강을 가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그분을 찾지 않는 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섬진강은 숱한 애환을 지닌 민초들의 삶의 터전이요 많은 사건과 이야기로 점철된 역사와 문화의 현장이지요.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문학과 예술이 다양하게 잉태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무향 선생님께서 섬진강 박사 입니다.
섬진강 젖줄 따라 만물이 욺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훈훈하고 감동적이네요 감사 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입니다.
자연은 말이 없습니다.
그냥 그대 로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사 속으로 추억은 걉니다
만물이 그렇듯
세월속 생과사를 섞어가며
섬진강이 세월 인듯
섬진강으 오늘도 말 없이 흐릅니다.
감사합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글로라도
읽어간 섬진강
보는것 만큼이나
섬세한 여운이
남습니다..
하루도
핫팅입니다..
요즈음 채린 님이 보이지 않으시기에 탈회를 했나 확인 하던 중이었습니다.
섬진강을 부천으로 옮기려고 하던 중입니다.
기다려 보세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와 섬진강에서의 건강한 어류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활기참을 느껴봅니다.
아공 ~
지난 겨울에 판교 있었는데
밥 한번 대접 못하고 3월 4일에 장수로 내려 왔어요.
오븐에는 올라가면 유래님 찾을 겁니다.
저어기 양수리로 놀러 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