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팀을 기다리느라 옮겨서 한코스 더하자 했더니 남수현씨가 Nosedive에 줄을 걸겠단다. 왼쪽도 같은 5.10b 이지만 이미 몇번 그가 줄을 걸었었고 오른쪽은 그에 비해서 훨씬 어렵다. 왼쪽은 오버행 한동작 이지만 오른쪽은 상단 크럭스에서 powerful한 10b 동작을 연속으로 하면서 몸을 끌어올려야 상단의 크랙에 손을 넣을수 있다.
"마지막에 오를때 쉽게 올랐습니까?"
"예.. 별로 어렵지 않던데요.." 그의 특유의 충청도 억양이다.
확보물 설치중
줄 걸고
!!다리뒤로 줄이 감겨있다!!. 흐르는 홀드에 레이백으로 매달려 몸을 끌어 올려 위의 크랙에 손을 넣어야 하는 가장 힘든 동작 중 이다.
Gotcha!!
마지막 캠 설치중
첫댓글 오늘도 등반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선배님의 모습에 오늘도 반성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사진은 김영일 회장님 아이디로 제가 올린 것입니다.
김영일씨는 당일 제사가 있어서 앞의 세 코스만 하고 일찍 귀가하였습니다.
예전에 Gunks에 와 보셨다니까 아시겠지만 이곳 바위의 구성과 질이 인수, 선인하고 많이 다릅니다.
거의 모든 등반이 홀드와 크랙으로 이루어지며 슬랩은 접해보기 힘듭니다.
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