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여 일어나라
에스겔 37장을 읽으며 하나님 앞에서는 절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에스겔이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간 곳은 한 골짜기인데 그 곳에는 수많은 마른 뼈들이 있었다. 마른 뼈들에게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 다 죽어 가는 암 환자 1천명이 모여 있어도 마른 뼈보다는 소망이 있지 않겠나? 그런데 그 골짜기에 성령의 바람이 불자 뼈들이 살아나고 그 뼈들이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었다니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
유다는 주전586년에 바벨론에 의하여 나라가 망했다.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모습은 골짜기의 마른 뼈와 같았다. 유대민족에게는 더 이상의 소망은 없었다. 그런데 포로 생활 70년만인 고레스왕 원년에 포로 된 자들이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쌓는 역사가 일어났다. 사실 이 때 이스라엘은 마른 뼈가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한 것이다. 그 후 이스라엘은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는 주후 70년경에 이스라엘 나라가 다시 망했다. 이 때 이스라엘은 골짜기의 마른 뼈들처럼 제기불능의 상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약 1900년이 지난 1948년에 이스라엘은 독립을 했다. 1억이 넘는 아랍 국가들과도 싸웠을 때에 6일 만에 승리하고 국가를 재건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는 역사가 아닌가? 완전 절망의 상황에서 회복이 불가능한 나라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복된 것이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하나님은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분이며, 높이기도 낮추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 성도들 가운데 이와 비슷한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소망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분들이 혹 있다면 에스겔 37장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듣기 바란다. 완전한 절망이 가득한 골짜기에 생명의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내가 처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소망은 꽃 필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우리 성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