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자 :
정겨운님(정상규), 매너짱(대상오빠), 아나키스트(정대오빠),
LAUGH(주옥), 기분좋은한끼(상호), 엉뚱녀(찬님)
우리 회원님들께 행복재활원 봉사활동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곳은 노력봉사다 보니 사진 찍을
여건이 되지 않을 뿐더러 선생님과 요양원 식구들에게
누가 될까봐 사진을 못 찍겠더라구요,,,
다음에 직접오셔서 행복재활원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처음엔 행복재활원 갔을땐 낮설고 선생님들도 무섭게
느껴졌지데 이번에 가니 선생님들께서도 알아봐주시고,
저번달보다 한일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다 마치고 난 다음엔 얼굴에 괜히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 ^^
백운동에서 집결한 뒤 봉사자 6명은 행복재활원으로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막내 상호가 또 지각을 했지만요..) 정겨운님, 기분좋은한끼님은 요양원 1층,
아나키스트님과 LAUGH님은 2층, 매너짱님과 저는 3층으로 가서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토끼방으로 배정을 받아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선 저번달에 만났던 지영언니에게
인사하려고 가보니 기분이 좋은지 라디오에서 나오는 찬송가를 따라 흥얼거리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저를 알아보는 듯 했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오후2시부터 예배가 시작되기 때문에 몇 명의
식구들을 예배당에 데려다주고 같이 한시간동안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랑방 식구들도 나란히 앉아 같이 예배를 드렸지만 모두 무교인지라 한시간내내 하품하며
비몽사몽~~~ 예배를 마치고 식구들을 방으로 데려다준후...
추수감사절 선물로 나온 간식을 토끼방 식구들에게 먹였습니다.
지수 먼저 간식을 먹이는데 자꾸 고개가 돌아가 먹는것 보다 흐르는게 많아 어려웠는데
선생님께서 요령을 가르쳐 주셔서 쉽게 먹일 수 있었습니다. 저번달엔 몰랐는데 선생님께서
지수는 앞을 보지 못해 감각에 예민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미영이에게 초코파이와 요플레를 먹이는데
하마터면 손까지 씹힐뻔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미영이는 힘이 쎄니 손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초코파이 먹이는 내내 약간의 순발력이 필요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 목욕을 못한 동생(이름까먹음)을 목욕시키고 선생님과 같이 옷도 입히고,
손톱, 발톱 정리도 해주고,, 방청소를 하다 보니 어느덧 2시간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한성이도 늦게나마 와서 자리를 같이 했는데 토끼방 선생님이 한성이를
돌봐주시던 분이시라 한성이를 엄청 반가워 하시면서 대견해 하시더군요...^^)
처음에 도착해서 오후 5시 30분까지라고 말한터라 5시가 넘어가니 선생님께서
요양원 식구들 저녁 준비를 서두르셨습니다.
지수를 먼저 먹였는데 간식 먹였을때와는 달리 잘 먹으려 하지 않아 좀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다 먹이고 다른 식구를 먹이고 있는데 봉사자 할아버지와
주옥이가 마침 와서 저녁을 빨리 먹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거의 6시가 되어갈쯤, 선생님께서 시간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죄송한 마음이 먼저 앞섰습니다.
다음부턴 저녁 6시까지라고 해서 여유있게 저녁을 먹여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날 봉사자들 생각도 다 같았습니다.)
다른 사랑방 식구들도 저녁을 먹이느라 약속 시간보다 늦게 나와 잠깐 짬을 내 사진을 찍고
임시총회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이번달 봉활엔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그래서 제가 쫌 과음을..
다음달 일일호프때도 많이들 오셔서 아름다운 시간 함께 만들어가요~~^^*
첫댓글 찬님씨가 애썼지요 그리고 행복재활원 간 봉활자들께 감사드려요 다음에는 좀더 일찍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해요 화-이-팅



애는 다 같이 쓰셨죠... 정겨운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기뻤답니다...^^
우와 후기 대따 머싯당,.^^ 앞으로 잘나가는 행복원팀 만들어 보게요 ..^^ 아자아자...여러분 사랑합니당...


머슥


^^ 앞으로 꾸준히 잘나가서 소수인원이라도 고정팀이 생겼음.. 하는 소망이..^^
행복재활원팀 수고 많으셨어요
표정이 환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