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음 설명할 깁슨 기타는...

깁슨의 또다른 베스트셀러 SG기타와 Flying V, 그리고 Explorer 입니다.
2. SG 기타(1961~)

깁슨의 SG기타 사진은 나름많이 나올것 같으니 에피폰(Epophone)社 기타를 가져와 봤습니다.
깁슨은 1960년대 레스폴의 판매량 부진으로 레스폴 만으로는 회사를 먹여살리기가 힘들다 판단,
새로운 기타 개발에 착수합니다.
게다가 이 때는 이전에 大히트를 친 펜더 스트라토케스터의 여파가 꽤 거세어
깁슨은 그에대한 대항마가 필요하기도 했구요.
그리하여 깁슨의 사장 테드멕카티(Ted Mccarty)는 레스폴과 상의하여
Solid Guitar의 약자인 SG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발매합니다.
대충 사양을 보자면...
바디: 마호가니 or 마호가니+메이플 탑 등등..
넥 : 마호가니,메이폴 등
플랫보드: 로즈우드,흑단나무(Ebony),메이폴 등
브릿지: 튠오메틱 또는 깁슨 비브라토 브릿지 .... 레스폴과 비슷한 사양입니다.
그런데... 착용감은 레스폴과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전에 설명한 얇은 바디와 더블 컷어웨이 방식에 있습니다.
우선 더블컷어웨이가 되면서 외형 자체가 박쥐처럼 변해서 레스폴과는 사뭇 다른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레스폴보다 얇은 바디를 채용하면서 무게감도 많이 줄였구요
얇은 바디 덕에 중음대역+묵직한 레스폴의 소리보다는 공격적인 크런치톤 소리를 내줍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가장 큰 단점은 무게 중심에 있습니다.
바디는 레스폴과는 다른모습을 보여야 하니 얇게 한다고는 했지만
만드는 입장에선 묵직함도 동시에 누리고 싶었나봅니다...~ㅋ
덕분에 넥이 더 굵어져서 스트랩을 달고 서서치면 무게중심이 넥 쪽으로 쏠리면서
연주를 할 때 왼손에 힘을 좀 더 줘야 한다는군요.
근데 이 느낌을 좋아하는 분도있고 극히 싫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설명 1960년부터 생산된 깁슨멜로디메이커(Melody Maker)와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멜로디메이커는 SG기타 종류가 아닌 다른종류의 기타입니다.
SG기타의 픽업은 대체로 깁슨 험버커 두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데... 가끔 험버커 1개나 3개가 밖힌 모델도 있으며
1개나 2개의 P-90 싱글 픽업이 잘착된 모델도 있습니다.
SG기타는 4가지로 분류되는데요

첫째가 스텐다드(Standard)

둘째가 주니어(Junior)

셋째가 스폐셜(Special)
저 검정색 픽가드는 Batwing 픽가드라고합니다. 박쥐 날개를 닮았다고...

넸째가 커스텀(Custom) 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는지는 레스폴과 비슷합니다.
어째튼 이 기타 역시 나름 많이 팔려서 레스폴이나 스트렛 정도는 아니어도
많은 기타회사에서 카피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ESP 社의 Viper 정도가 될 수 있겠군요.

뭔가 SG보다는 더 공격적이긴 한데 기본적인 외형과 소리는 SG를 많이 닮았습니다.
3.플라잉V (Flying V) 1958~1959, 1967~

비행기 날개처럼 생겼네요...ㅎㅎ
깁슨은 1957년 테드맥카티 본인이 직접 디자인 구상하여
Moderne, 즉 극단적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의 기타를 발매합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파격적이고 튀는 디자인의 기타인데...
스트라토케스터도 파격적으로 보였던 시대에 이 기타가 나왔으니 잘 팔렸을까요?
정말 소수만 팔려나가고 대중의 우레와 같은 무관심과 거부감 속에 묻혀 1년만에 단종됩니다.
그러나 플라잉V는 다시 부활 하는데요
일등공신은 바로 블루스 기타리스트 로니 맥(Lonnie Mack)과 알버트 킹(Albert King)입니다.
이들은 플라잉V가 디자인은 겁나게 튀는데 빈티지스러운 소리를 낸다고 깨닫고는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데이브 데이비스(Dave Davies)와 기타의 신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가
이 기타를 연주하는 그들을 보고 사용하게됩니다.
결국 이 플라잉V는 찾는사람이 늘어나고 부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깁슨은 1967년에 1년만에 단종된 불운의 기타 플라인V를 이곳저곳 손봐서
별매하고 당시 하드록 씬에서 환영을 받게됩니다.
사양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바다/넥 : 코리나(Korina),akghrksl
플랫보드: 로즈우드 또는 흑단나무(Ebony)
픽업 : 험-험(위에서부터 496R과 500T)
브릿지 : 튠오메틱
이게 1967년도에 별매되면서 조금변경된 사양이구요
어째튼 디자인 하나는 잘 뽑아줘서 1967년도부터 지금까지 단종없이 쭈~욱 발매되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1958년~1959년 사이에 나온 플라잉V는 지금의 인기에 비해 몆대되지 않다보니...
가격이 엄청난데요... 대략... 2억~2억6천만..... 억 억 소리납니다.~ ㅋ
플라잉V는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바디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리버스 플라잉V(Reverse Flying V)도 있구요
1981년도에는 베이스도 만들었는데 375대만 판매 되었다는군요
그리고 2011년말 다시출시되었다고 합니다.
4.익스플로리 Explorer (1958`1959, 1976~ )

이 기타도 역시 테드 멕카티 당시 깁슨 사장의 Modrene 시리즈의 일환으로
푸투라(Futura)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가 플라잉V와 함께 묻혀버리고 1년만에 단종됩니다.
이 때 팔린 푸투라는 채 50대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후 위에 설명한 플라인V의 부활 후 플라잉V가 나름 잘 팔리고
70~80년대에 헤비메탈이 강세를 보이자 깁슨은 푸투라를 1976년 익스플로러 이름으로 재발매합니다.
그 이후 역시 하드록과 헤비메탈 기타리스트가 많이샀고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사양은
바디 : 마호가니,엘더,메이폴,코리나등
넥 : 마호가니,메이폴,코리나,등
플랫보드: 로즈우드 또는 흑단나무(클래식 화이트 색상에만 쓰인다고 함) <--새로 발매된 익스플로기준
익스플로러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마티아 잡스(Matthias Jabs)가 디자인 한 원래 익스플로러 크기의 90% 여서 이름붙여진 익스플로러90.
1998년에 나온 고딕(Gothic)라인
2007년에 나온 익스플로러 프로(Explorer Pro)등...
꽤 많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익스플로러도 1958년~1959년 사이에 나온 기타는 50대도 되지않아서
첨문학적인 가격을 형성하는데요
그 가격이 무려 25만달러~31만 달러, 엄청난 가격입니다.. ~헐
5. 다음 시간에는..
깁슨(Gibson) 빌리 조 암스트롱 시그네춰 기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