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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새해부터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 러쉬가 장난이 아니네요~~ 부지런히 리뷰를 해야겠습니다.
리뷰는 소중하니까요 !!
미해군의 새로운 전자전기 EA-18G Growler
전통적으로 미군은 항공기의 의한 공격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군대중 하나로 미공군과 미해군이 갖는 공격력은 웬만한 국가의 육해군을 합친 공격력과 맞먹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정 막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군 및 해병대에서 조차 독자적인 항공대가 있을 정도로 항공세력은 부러울 정도인데.. 이들의 전투력은 이미 2003년도 이라크전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들 항공대의 선두에 서서 공격에 앞서 지상의 AAM 이나 AA 같은 대공무기들부터 전투기를 지키는 임무를 지닌 전용기가 있는데 이를 전자전기라 부릅니다.
현재까지 미해군의 전자전기로는 유명한 A-6 인트루더를 바탕으로 개조한 EA-6B Prowler (프라울러) 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는 어느 전투기에서 볼 수 없는 장거리 비행능력과 함께 최대 9톤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탑재력에 의해 2명의 조종사와 2명의 전자전 요원을 태우고 전자전 임무를 마칠수 있는 기체 였습니다.
하지만 60년대 개발된 플라울러는 기본적으로 아음속 기체였기에 날로 빨라져 가는 최신의 전투기들의 속도를 따라가지 힘들었고 더구나 기체의 노후화가 심해져 더 이상의 운영을 하기는 무리였습니다. 그런 요구로 인해 미해군은 새로운 전자전기를 개발하게 됩니다. 바로 현재 미해군의 거의 독점기체로 활약중인 F/A-18 호넷을 이용해서 말입니다.
EA-18G Growler 전자공격기
▲ 개발현황
현재 미국의 유일한 전자전기 (電子戰機)인 EA-6B Prowler가 가까운 장래에 퇴역을 맞이해야 하는 관계로, 미 해군은 그 후속기로서 EA-18G 전자공격기 (電子攻擊機 : Airborne Electronic Attack Aircraf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04년 10월 22일에 Boeing社는 2대의 개발시험용 EA-18G 중 첫번째에 해당되는 EA-1의 전방 동체부분 개조작업을, 또한 1주일후인 10월 29일에는 두 번째에 EA-2기의 전방 동체부분 개조작업을 착수했습니다.
[2006년 미해군의 새로운 전자전기 EA-18G Growler 가 롤 아웃 되었다]
기본적으로 미 해군의 차세대 전자공격기 EA-18G는 F/A-18F Super Hornet을 개조하여, 현재 개발추진중인 EA-6B의 ICAP (Improved Capabilities) Ⅲ 성능개량형 시스템을 기초하여 개발한 통합 전자공격 시스템을 탑재시킨 항공기이며, 현재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 EA-6B를 2008∼2009년쯤 대체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미해군과 Boeing社는 늦어도 2009년에 교체될 수 있도록 EA-18G의 체계개발 (SDD)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 입니다.
2003년 12월 18일에 미해군은 이 체계개발 사업을 승인했고, 그 직후인 2003년 12월 29일에 Boeing社와 9억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체계개발 사업의 내용에는 첫 번째 EA-1에 탑재될 통합 전자공격 시스템을 Northrop Grumman社로부터 6대 도입하기 위한 사항과 함께, 동체 개조를 위한 세부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부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타 무장부문 전체에 대한 예비설계 검토는 2004년 10월에 완료되었고, 현재 미해군은 그 결과물에 대해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 'Growler' 계획의 추진 배경
1999년 다국적군이 참전한 코소보 전쟁을 통해 미국방부는 아군의 전자전 자산들이 고밀도로 배치되지 못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코소보 전쟁에 참가했던 미해군 소속 항공기들 중 하나인 EA-6B는 기존에 미공군에서 운용하던 EF-111A가 퇴역해버렸기 때문에, 그 당시 미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전자전기였던 관계로 매우 과중하고 험난한 임무를 맡았으며, 미국과 나토군의 전폭기들이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수단이었음이 여지없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보유량이 매우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EA-6B는 미해군뿐만 아니라 미공군으로부터 요구임무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시켰으며, 현재까지도 공군을 포함한 미군의 유일한 전자전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6대의 EA-6B가 1999년 3월과 4월경 다국적군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되었으며, 또 다른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이미 배치된 EA-6B를 포함하면, 코소보 전쟁에 참가한 총 수량은 무려 48대나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EA-6B가 매우 과중한 임무를 수행했던 관계로 EA-6B 운용과 관련되는 제반요소인 승무원, 군수지원, 기체 재밍포드 (Jamming Pod)등의 임무장비 등은 상당히 극심한 피로가 누적되었던 상황이었지요. 더군다나 EA-6B는 자체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공대공 무장도 탑재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작전형태에 따라 약간의 애로사항을 지니고 있기도 했습니다.
EA-6B는 1950년대에 개발된 A-6 Intruder의 변종으로, 플랫폼 자체의 노후화와 기령, 상기 운용상의 피로문제가 함께 겹치는 바람에 전체적인 노후화 현상은 이미 진행된 지 오래 입니다. 따라서 미국방부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전 개념연구를 착수한 바 있는데, 바로 그것이 EA-6B를 대신할 차세대 합동 전자공격기 개념연구사업 (AEA AoA : Airborne Electronic Attack Analysis of Alternatives) 이었습니다. 이 AEA AoA 개념연구사업에서 검토된 대체기종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되었는데, 특수목적용 유인기, 다목적 항공기, 재활용 무인기, 1회용 무인기 및 혼합형의 5가지였습니다.
초기에 검토된 대체기종 중 하나가 'Growler'라 비공식적으로 불리는 EA-18G 이었고, Boeing社는 2001년 11월 15일 실물크기의 재밍포드 모형 (Mock-Up)을 F/A-18F 전투기에 탑재시킨 다음 초도비행을 시범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각 군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줄 차세대 합동 전자공격기를 개발하려던 미국방부의 노력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 버렸지요. 결국 미해군은 경제적인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여 F/A-18F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EA-18G 전자공격기 개발을 결정했으며, 한편 미공군도 독자적으로 B-52 폭격기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EB-52 전자공격기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 개발사업 현황
EA-18G 개발사업은 EA-6B의 ICAP Ⅲ 성능개량형 전자공격 시스템의 대부분을 복좌형인 F/A-18F에 장착시킬 계획입니다. 사실 EA-18G의 전자공격 시스템은 EA-6B의 ICAP Ⅲ 시스템이 무게와 신뢰도 요구사항에 맞춰 EA-18G에 장착될 수 있도록 일부 변경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이 두 시스템간의 상호 공통부분 (Commonality)은 약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EA-18G Growler 는 F/A-18F 를 베이스로 한 다목적 전자전 기체이다.]
ICAP Ⅲ 성능개량 품목에는 다양한 신형 안테나와 레이돔, 전술 시현장치, 그리고 AN/ALQ-218 수신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외에 EA-6B의 AN/ALQ-99 초고주파 (RF) 재밍 시스템은 주파수 범위를 확대하고 첨단의 재밍 기법들을 구사할 수 있도록 미 EDO社에 의해 성능 개량중인 상태입니다. 한편 음성통신과 데이터링크 신호를 탐지, 신호분석 모니터링 및 재밍을 가하는 EA-6B의 AN/USQ-113 통신재머는 현대 전장에서 다량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용 통신장비뿐만 아니라 최근에 상용과 군용 통신망에 대한 이용률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방공체계들과도 대적하기 위해서 (V)3형으로 성능이 개량되었습니다.
EA-18G의 전자공격 시스템이 하드웨어 측면에서 ICAP Ⅲ 시스템과 크게 다른 점은 AN/USQ-113 통신재머용 수신기를 Raytheon社가 공급할 신형 'CCS (Communications Countermeasures Set) 통신방해 시스템'으로 대체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당초계획은 AN/USQ-113 통신재밍 시스템을 EA-18G에 장착한 다음 추후 적절한 시기에 이 시스템의 수신기만을 CSS로 교체하는 것이었으나,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 대부분 실용화단계에 와 있고, EA-18G와 임무 요구사항에 맞도록 시스템 재설치 (Packaging)하는 문제만 남았던 관계라서, 신형 CSS 시스템은 당초계획과는 달리 초반기부터 기에 장착될 EA-18G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EA-18G의 주요 전자공격 시스템은 상기한 부분을 제외한 ICAP Ⅲ 성능개량 품목들로 모두 구성됩니다. 이러한 개발개념은 기존의 전자공격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제성을 높이고 가급적 편리하게 새로운 기종에 탑재시키기 위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렇다고 EA-18G을 개발하는데 기술적 해결과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F/A-18F가 최초부터 전투기였을 뿐이지 전자공격기 용도로 설계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송신과 수신영역이 약간 중첩현상을 일으키는 등 안테나의 커버문제가 주요 기술적 해결과제 중 하나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과제는 추가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기체 내부의 후방좌석에 위치한 ECMO (Electronic Countermeasures Officer) 전자전 상황실용 시현장치들이 문제점 없이 양호하게 작동되는 것을 입증해 보여야 합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들과 시현장치들은 EA-18G의 용도로, 또한 4명으로 운용되었던 EA-6B의 전자전 시스템을 통합시켜, 단 명으로 운용되도록 제작한 ECMO 전자전 상황실 용도로 특수 개발된 것 입니다. 이외에도 해결해야 될 과제는 계획했던 모든 전자전 시스템이 기체 날개부위에 장착될 수 있을지의 여부이며, 현재 날개부위의 기체구조 분석이 진행되고 있고, Boeing社의 사업 책임자는 "날개의 무장 스테이션 지지대를 어느 정도 보강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했지요.
[ 현재도 부지런히 시험 비행중인 EA-18G Growler 테스트기 이번에 드래곤이 모형화 한 넘이다]
무장 부문을 살펴보면 EA-18G는 항공기 자체방어용 AIM-9X Sidewinder, AIM-120C AMRAAM 공대공 미사일과 적 방공망 파괴 (DEAD: Destruction of Enemy Air Defenses)용 미사일 AGM-88 HARM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다 강력한 적 방공망 제압을 위해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초고속 레이더 파괴 미사일 (ARGM : Advanced Anti-Radiation Guided Missile)도 EA-18G의 개발일정에 맞춰 장착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A-18G Growler 는 AN/ALQ-99 초고주파 (RF) 재밍 시스템을 다수 탑재하여 SAM 으로 부터 아군의 전투기를 안전하게 지키는 역활을 하게된다.]
흥미로운 것은 EA-18G가 적 방공망으로부터 아군 공격기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하지만, 그 자신을 보호하는데 매우 제한적인 능력만을 갖출 예정이라는 것 입니다. 좀 구체적으로 말해서 F/A-18F는 자체보호를 위해 AN/ALR-67(V)3 레이더경보 수신기, AN/ALE-55 견인 디코이, IDECM (Integrated Defense Electronic Countermeasures System) 통합 전자전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지만, EA-18G는 오직 Chaff/Flare 발사기만 장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EA-18G의 개발사업 책임자는 "탑재될 AN/ALQ-218 수신기는 현존 레이더경보 수신기 (RWR)를 능가하는 우수한 조기경보능력을 갖고 있고, 또한 탑재될 AN/ALQ-99 고주파 재밍 시스템은 현존 고주파 재머를 능가하는 강력한 재밍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AN/ALE-47과 AN/ALQ-218 및 AN/ALQ-99 시스템만으로도 EA-18G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자체보호용 시스템이 필요한지는 작전임무가 전개되는 과정별로 분석해보는 것이 최우선적인 일이라 보여집니다.
EA-18G 전자공격기는 원격지원 (Stand-Off) 전자교란임무와 호위 (Escort) 전자교란임무를 모두 수행합니다. 원격지원 전자교란임무를 수행할 경우, EA-18G는 후방에 위치하면서 적 방공망을 향해 원거리 재밍을 가함으로써 아군 전폭기로 하여금 표적 영역의 상공을 비행하게 합니다. 호위 전자교란임무를 수행할 경우, EA-18G는 공격기를 호위하면서 표적 영역의 상공 근처로 비행하지만, 전투교전이 가능한 영공 내로는 진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EA-18G가 어떠한 임무의 경우에도 적 방공망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기 정도의 자체보호용 전자전 시스템만으로도 현재의 위협환경에서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EA-18G의 개발사업 책임자는 또 "미래전을 대비하기 위해 자체보호 능력을 증대시킬 필요성이 미해군으로부터 제기될 경우, 추후에 레이더경보 수신기 (RWR)와 IDECM 시스템을 통합시키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라울러는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미해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Boeing社가 현재 전방 동체부분을, Northrop Grumman社가 후방 부분을 개조하고 있는 2대의 개발용 시험기인 EA-1과 EA-2는 2005년 4월경 생산라인에 들어갈 예정이며, Northrop Grumman社에 의해 공급되는 전자공격 시스템은 2006년 여름쯤 탑재된 다음, 2006년 9~11월 내내 비행시험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EA-18G 체계개발사업 착수 외에도 미해군은 제2차 다년간 획득분량으로 210대의 F/A-18E/F를 도입하기 위해 Boeing社와 86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 중 56대는 획득계약기간이 만기되는 2009년쯤 EA-18G로 제작될 예정이지요. 현재의 계획상에 잡힌 미해군의 EA-18G 확보대수는 총 90대이며, 상기 56대를 뺀 나머지 34대는 2010년에 20대, 2011년에 14대를 획득하도록 중기계획에 이미 예산확보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첫 번째로 생산되는 9대의 EA-18G는 2008년경 미해군으로 인도되며, 2009년에 초도운용시험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후 전력화 단계에서는 5대로 구성된 1개 편대가 항공모함 각각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향후 미래전을 대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으로 예측되는 EA-18G의 미래능력은 AESA (Active Electronic Scanned Array) 위상배열 레이더가 재밍 기능도 일부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시키는 작업, 새로운 수신기 모드 개발, MATT (Multi-Mission Advanced Tactical Terminal) 다기능 전술 단말기를 대체할 JTRS (Joint Tactical Radio System) 합동 전술 무선체계와의 통신링크, JASSM (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과 AARGM과 같은 적 방공망 파괴용 미사일, 첨단의 데이터융합 능력, 재밍 시스템이 장착된 무인기와 연계 운용, 현존 AN/ALQ-99 고주파 재머를 대체할 차세대 재밍포드 개발이라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pecifications (EA-18G Growler)
General characteristics
Crew: Two
Length: 60 ft 1.25 in (18.31 m)
Wingspan: 44 ft 8.5 in (13.62 m) (including wingtip-mounted pods)
Height: 16 ft (4.88 m)
Wing area: 500.00 ft² (46.45 m²)
Empty weight: 30,564 lb (13,864 kg)
Loaded weight: 47,000 lb (21,320 kg) (in fighter configuration)
Max takeoff weight: 66,000 lb (29,900 kg)
Powerplant: 2× General Electric F414-GE-400 turbofans
Dry thrust: 14,000 lbf (62 kN) each
Thrust with afterburner: 22,000 lbf (98 kN) each
Internal fuel capacity: 14,000 lb (6,350 kg)
External fuel capacity: (5 x 480 gal tanks): 16,380 lb (7,430 kg)
출처 안내
http://blog.naver.com/mint184.do?Redirect=Log&logNo=100014845314에서 가져온 글인데 원문이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EA-18G Growler은 항공모함 탑재용 전자전기로 복좌형 F/A-18F Super Hornet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각종 운용시험중인 EA-18G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며, 2009년부터 배치되면서 해군의 EA-6B Prowler 를 대체할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공군기도 부족해서 허덕이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참 부럽습니다.
드래곤의 EA-18G Growler 등장!!
드래곤 하면 등장한지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수하는 것은 밀리터리 특히 WW2 독일군 및 연합군의 전차들이 그들의 주력상품이였습니다. 비행기류는 지독히도 못만들고 특히 만들어 볼려고 애써보지도 않았습니다. 간간히 몇몇 업체에서 금형을 인수한 제품이 아니고서는 말이죠..
그러던 드래곤이 몇해전부터 급격하게 신경을 쓰는곳이 바로 1/144 스케일 에어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마저 후발주자로 뛰어든 레벨 이나 에이스과학 에 밀려 별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그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터무니 없는 조종석의 재현 ( 그 문어인간 -.-“) 과 엄청 떨어지는 디테일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다 해도 최근 날로 발달중인 최신 금형기술에 의해 1/144 스케일 이지만 1/72에 버금가는 디테일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단점은 별다른 매리트가 되지 못햇죠.. 심지어 하나 사면 두개를 주는 1+1 킷에다 데칼의 황제라 불리는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 제 데칼을 넣어준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그러던 드래곤에서 작년부터 새로운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된 1/144 에어로 씨리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서 정신차렸다고 해야할지..? 그 첫번째로 제작된 것이 바로 F/A-18E 수퍼호넷 이였습니다. 이 제품은 앞선 리뷰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전의 그 드래곤 제품과 180도 다른 완벽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일년후 다시 이를 이용한 새로운 버전의 호넷을 만들게 됩니다. 바로 EA-18G Growler 가 그것이지요..
그라울러는 올해에 처음 배치될 정도로 최신의 전투기로 수퍼호넷의 복좌형인 F/A-18F 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자세대 전자전용 기체 입니다. 아직까지는 1/48 스케일이나 더 큰 스케일로는 등장하지 않았으니 아마 세계 최초의 그라울러 킷이 될 듯 하군요..
1. 박스 및 외형
[ 박스아트는 “TAKE-OFF” EA-18G Growler on CVN Deck 를 그대로 나타내주는 그림이다]
항공모함에서 이륙 준비중인 멋진 자세를 보여주는 박스는 제목자체도 이륙을 뜻하는 “TAKE-OFF” EA-18G Growler on CVN Deck 네요..
박스는 25X15X5 센티 정도의 작은 박스 입니다. 최근의 모형 박스 추세는 이처럼 컴팩트해지는것 같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역시 드래곤 특유의 3D CAD 로 그려진 제품 특징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 박스를 열어보니 내용물은 의외로 푸짐하다!]
작은 박스이지만 들어보니 나름대로 묵직합니다. 또 2대가 들어있나..?
박스를 열어보니 드래곤 특유의 회색사출물에 비행기는 딱 한 대분이네요… 15,000원이 하던데.. 뭐냐..? 그런데 내용물을 드러내고 보니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다름아닌 베이스로 쓸 비행갑판이 들어있더군요!!
(1) 콕핏
[새롭게 디자인된 콕핏! 신형 시트인 NACES 를 잘 재현하고 있다!]
이미 F/A-18E 에서 나온 최고의 디테일을 자랑하는 콕핏 입니다. 에전의 드래곤 제품에서 보여주었던 연체동물 같은 그 파일럿 및 좌석은 말끔히 사라지고 신형 시트인 NACES 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시트뿐 아니라 좌우 판넬과 함께 전후방의 계기판및 조종간 역시 정교하게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복좌형인 F 형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기체답게 기수는 복좌형에 맞는 타입이 들어 있습니다. 캐노피 역시 복좌형 타입이 들어 있습니다 투명도가 약간 떨어져 보이네요..
(2) 동체
[동체는 E 형을 그대로 이용!!]
동체는 크게 상하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익은 상체부분에 연결되어 한번에 사출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기수부분이 상하 반으로 구분되어 있어 상체 앞부분에 접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수부분은 패널라인과 교묘하게 섞이게 되어있어 조립이 쉬워 보입니다. 동체 부분에는 기존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샤프한 마이너스 몰드가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간간히 찍혀있는 리벳팅의 재현도 일품입니다.
[ 동체 하부의 디테일은 도저히 1/144 같아 보이지 않는다!]
동체 앞부분에는 수퍼호넷 특유의 넓은 LEX의 실루엣이 아주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동체 하부는 복잡한 형태의 바퀴 수납창과 스텔스 효과를 주기위한 복잡한 톱니형태의 창 재현이 우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퍼호넷 특유의 사각형 공기 흡입구도 아주 잘 나왔습니다.
(3) 주익 및 미익
[ 1/144 스케일 답지 않게 ?蕁駭? 같이 재현~ 가느다란 마이너스 패널라인도 그만이다!]
동체와 같이 연결되어 있는 주익은 1/144 스케일 치고는 특이하게 ?談┻昰?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1/144 스케일에서 윙홀딩이라니 뜻밖이네요..!!
역시 주익 부분의 실루엣과 함께 라인이 아주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주익 끝단과 수평미익~~]
주익 밑에는 무장 파일런 재현도 빠짐없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디테일이 볼륨이 1/144 같지 않게 정교합니다.
미익 역시 호넷의 특징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믹미익에는 저광량편대등 까지 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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