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 선원 터의 나무에 퇴비주다.
2018년 1월 10일 선원 터에 퇴비를 주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 옴. 아. 훔 찬트를 2시간만 하고
일찍 대구를 출발해서 하동에 들어서니
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빛났고 하늘은 너무 맑고 푸르러서 높은 가을 하늘 같았다.
탁트인 섬진강과 길게 늘어선 백운산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가슴이 환해진다.
섬진강을 바라보면서 달려서 악양에 들어서니 백운산과 지리산이 동시에 품안으로 들어온다
신라 당나라 연합군 장수인 소정방이 아마 이런 정경에 보고 자신의 고향 악양을 생각하면서 긴 섬진장을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 ㅡ서울의 6배가 되는 큰 담수호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호수ㅡ로
생각하여 신라 때 악양이라는 지명을 지었을 것이다.
악양은 바위가 많고 햇볕은 늘 맑고 따뜻한 지명답게
이 한겨울에도 이토록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빛나고 있다.
현재 하동군 악양면의 동정호수도 중국의 악양의 동정호를 본따서 2011년 경에 만들어 놓았다.
선원 터에 도착하여 지라산 형제봉 산맥인 북쪽 하늘을 바라보니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니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명선님이 도착하여 일을 하고 있었다.
《3년 3개월 18일》수행결사 기간 동안 선원 터의 나무에 퇴비 등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했다.
밴드회원인 김성곤님에게
그 지역에서 방사해서 키우는 계분을 부탁해서 지난 일요일에 가져 놓게 했다.
명선님에게는 부산 홍법사에서 만들어 놓은 부엽토를 좀 가져오도록 부탁해서 가져다 놓았다.
사람이 면역계가 튼튼해야 질병에
잘 걸리지 않듯이
나무들도 마찬가지다.
나무는 뿌리가 튼튼하고 잔뿌리가 많아야 병충해에 강하다.
나무뿌리는 사람의 신경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항생제를 먹인 계분이나 우분 돈분을 나무 퇴비로 주게 되면 나무뿌리에 미생물이 잘 자라지 않아서 잔뿌리를 잘 만들어 내지 못한다.
그래서 방사형 닭의 계분을 묵히고 발효된 계분을 주는 것이다.
계분에는 질소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질소는 나무나 식물의 잔뿌리를 많이 자라게 하는 영양분인 것이다.
게다가 부엽토는 뿌리의 미생물을 많이 생성시킨다.
토양을 좋게 해 놓으면 나무의 잔뿌리가 많이 뻗어나서 나무뿌리가 튼실하게 되면 나무가 병충해에도 강하고 아주 잘 자라게 되고
꽃들도 꽃을 피우는데 에너지, 즉 영양분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잔뿌리가 많아야 꽃을 많이 오래 피게 된다.
사람들도 항상제를 많이 먹어서 항생제 저항성이 생기듯
나무. 흙에도 항생제 먹인 퇴비나 화학비료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흙은 산성으로 되어 죽은 땅이 되고 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여 병충해에 노출되게 된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 는 의미이다.
자연을 자연답게 하려면 흙을 살려야 한다.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동식물들이 자라게 되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연기를 의미한다.
올 봄에는 선원의 나무들이 더욱 더 잘 자라고 아름다운 꽃들을 피울 것이다.
가장 먼저 피는 설중매인 홍매화도
명자나무들도 벌써 꽃망울이 많이 맺혀 있었고
선원 터 입구에 심어 놓은 불두화도 많은 꽃을 피울 것이고 다양한 수국들도 다앙한 장미꽃들도
향기에 취하는 꽃치자들도
가을의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은목서. 금목서도 꽃을 많이 피울 것이다.
입구에 옮겨 심은 페퍼민트도 향기를 내뿜을 것이다.
대봉감도 비파열매도 각종 묘목들ㅡ구찌뽕. 무화과. 블랙커런트. 살구나무. 호두나무ㅡ
회화나무들도 메타사콰어도. 에메랄드골드. 황금측백. 남천. 황칠나무. 동백. 편백도 보리수나무. 후박나무. 벚나무. 아왜나무도 모든 나무들이
그 동안 영양분 섭취가 부족했는데 어제 준 유기질 퇴비 부엽토로 아주 잘 자랄 것이다.
2월에는 옻나무를 발효시켜 만든 유황액을 회화나무. 감나무. 홍매화에 뿌리고 토양에도 뿌리면 선원 터 나무들은 아주 빛이 날 것이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방출한다.
피톤치드는 인체에 진피층까지 스며들어서 항산화 역할에 가장 탁월하다고 한다.
메타사과어는 항산화 물질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회화나무는 공기 정화에 가장 뛰어나다.
우주의기운을 끌어 당기고 외부로부터 삿된 기운을 막아주는 나무 중에 나무인 길상목에 해당한다.
이처럼 자연은 사람이 정성을 쏟은 만큼 사람에게 이로운 물질을 많이 생성한다.
나무를 심고 키우는 것은 지구를 살리고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자연이 사람들에게 이로운 물질을 뿜어내는 곳에서
명상을 할 수 있는 것은 명상을 한층 더 깊게 들게 할 수 있다.
2011년 2월 부터 악양 선원 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그동안 선원 터를 숲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무 구입 비용으로 아주 많은 비용을 지출 했다.
아이를 키우듯이 온갖 정성으로 나무들을 돌보아 왔다.
ㅡ물주기.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세우고. 풀베기, 나무가지치기. 퇴비주기 등등ㅡ
결사 전에도 선원 터에 가서 일하고 집으로 돌아 오려면 늘 떠나고 싶지 않았는데
어제는 더 더욱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쉬웠다.
선원의 터의 좋은 에너지와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면서 오래 머물고 싶다.
올해는 돔하수 선원을 짓고 계속 정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진명 차크라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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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우측에 심어 놓은 장미꽃을 전지하고 있습니다.
선원 터에서 바라본 지리산 형제봉
의 북쪽 하늘 모습. 이처럼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다니
바닷빛처럼 푸릅니다
수국들에 퇴비를 주고 민트를 옮겨 심고 부엽토를 덮어주고 있습니다.
꽃치자와 블랙커런트와 수국에
계분과 부엽토를 주는데 둑이 경사가 심해서 걸어 다니기가 힘드네요
황금회화나무에 계분. 부엽토를 주고 있습니다
메타사콰어와 입구 편백. 꽃치자에 계분과 부엽토를 주고 있습니다.
명자나무을 가지치기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명자나무 새싹이 나오고 꽃망울이 맺혀 있네요.
올 겨울이 따뜻해서 일찍 꽃방울이 생겼나 봅니다.
집에서 분재로 키우던 명자나무인데
회향 후 11월에 선원 터에 옮겨 심은 것입니다.
명자 꽃이 핑크빛 흰꽃이 번갈아 가면서 피는 흔하지 않는 품종의 명자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 가지치기
입구 회화나무에 퇴비주기
안쪽 심었던 대봉감나무를 햇볕이 많은 둑으로 옮겨 심었는데 작년에 가지가 나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림같은 푸른 하늘
날씨가 너무 맑고 청명합니다.
2011년 12월의 선원터의 모습
지금과 비교하면 나무가 아주 많이 자랐습니다.
첫댓글 아...
하늘이 말로는 표현할수없을만큼 청명하고 깨끗합니다!!!
사진속에서 푸른색의 향이 품어나오는듯하고 ㅡ 마음이 저렇듯 번뇌없이 깔끔하면 좋겠다 싶어요~~^^~~
다른지역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이런 푸른하늘 보기가 좀처럼 힘든데 악양 선원 터는 늘 이렇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수행력으로 몸의 진동수가 높아지면 오라가 이처럼 푸른빛을 방출하게 됩니다.
가장 낮은 진동수의 몸은 붉은빛을 방출하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