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이요규 선생의 글씨채본 동영상
https://youtu.be/_TYfRBmO694
세종시에 와서 한문 서예공부를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공부하고있다. 주거지는 고운동인데 옆 동인 아름동 커뮤니티 센터에서 배운다.
서예는 고등학교 때에 서예반에 들어가 특별활동 하면서 관심 갖고 살아온
과목이다. 언제부터인가 배워본다 마음만 갖고 실행 하지 못하다가
이제사 시작 한다.
관심이 많아 붓을 사서 집에서 내가 필요할 때는 좋은 문구를 써 놓기도 하고
십여년 훵씬 전에는 도자기 항아리 만드는 도요집에 가서 내가 붓으로 쓴 글을
구워 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란을 사와서 그 란 화분에 좋은 글이라고 붓으로 써 놓은게 여럿 있었는데
모두 깨져 버리고 이제 하나만 남아있다.
전방의 20사단 수색대에서 제다한달 전에 만들어 온
소나무에 써서 기념으로 갖고 온 것. 43년 된 것이네.
부친이 돌아가시고 절에 모셔 49제 지내는 7주간에 걸쳐
이 반야심경을 사필 을 다 하여 놓은 것임.
이것을 사필 하므로 인하여 부친이 천국을 가신다는 믿을으로
열심히 쓰다보니 반야심경을 외우게 되고 한문 글씨도 많이 늘었던 거 같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보리사바하 로
끝나는 반야심경이다.
10번씩을 쓴 것이다.
2000년도에 이천 도자기 방에 가서 만들어 놓은 항아리에
글씨만 내가 써서 구워온것이다.
거기의 그림 붓으로 글을 쓰다보니 이렇다.
눈오는 겨울이면 이 시구절이 떠오른다.
내 뒤에 오는 이를 위한 내 몸과 마음 가짐을
어찌 갖어야 하는 지를 되새기면서.
집사람과 둘이가서 이름을 같이 넣고 구웠다.
란초를 사올 때 담은 화분에 글을 써서 보관 했었다.
서너개가 있었는데 모두 깨져 없어지고
하나 이것만 남았다.
마음에 욕심이 많은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서도 물결이 꿇어오르고
마음이 비어있는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늘한 기운이 일어난다. 는
옛 고사를 써 놓은 것이다.
이 화분도 2000년도 7월에 써 놓은 글이었다.
이 액자의 글은 2000년도 밀레니엄이 시작된다고 기념으로
정초에 글을 써서 놓은 것이다.
제대로 공부한다고 서예책도 사서 보곤 한다.
내가 배우는게 안근례비( 顔勤禮碑)에 써져 있는 글씨체인 안진경(顔眞卿)의
해서체(楷書體)이다.
우천(雨川)이라는 호를 갖은 이요규(李堯珪) 선생의 지도로 공부하고있다.
이 분의 글씨체는 힘이있고 남성미 넘치는 글씨를 쓴다.
붓끝이 글을 써 내려 가면서 춤을 추듯이 써내려가는게
아주 멋지다.
횡서법 하나를 연습을 한달은 한거 같다. 평횡(平橫)과 요세횡(腰細橫).
한 획 한 획이 기계식같이 일정하면 않되고 굵고 가는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한다.
평횡보다는 요세횡을 하는데 잘 않되니 그것만 연습을 하였었다.
마제를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다.
횡서의 머리부분을 마제라 하고 뒷부분을 잠두라 하는데 그게 잘 않되니.
지금은 그래도 좀 되는 편이다.
계속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 놓을 게다.
첫댓글 한자 잘쓰시는데 서예을 또하신디고 공부는 끝이없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