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저는 도리천의 주인 제석천(인드라)의 무기 - 원어 바즈라(Vajra)는 번개나 벼락을 의미
<열반경>에는 금강역사도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금강저로 모든 악마를 티끌같이 쳐부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 나라의 신중탱화에서는 동진보살이 반드시 금강저를 들고 있다.
최초에는 그 형태가 무기형으로 뾰족하고 예리했으나 불구로 사용되면서 끝의 가락이 모아지는 형태로 바뀌었다. (사진↓)
금강저는 또한 여래의 금강과 같은 지혜로써 능히 마음속에 깃든 어리석은 망상들을 파멸시키는 보리심을 상징.


그리스신화의 '제우스' - 하늘의 모든 힘을 가진 '최고의 신'
'제우스'는 인도유럽어로 '디우스(창공의 빛)'에서 따온 것
모든 것을 통치한다는 것은 그의 무기도 최고로 강력하다는 의미
그의 가장 큰 무기는 천둥과 번개, 그리고 벼락이었다고 한다.
단순하게 땅을 내리치기만 해도 대지가 갈라지고 한 나라 전체가 사라지기도 했다고 한다.
(※참고: http://blog.naver.com/kescomiri/100160523021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4&contents_id=6373)
그런데 제석천의 금강저하고 제우스의 번개하고.. 그 모양이 매우 비슷해 보인다.

번개를 던지는 제우스 (16c 프랑스)

강원도 사명산 추곡사 대웅전
☞ 벼락 맞는 예수상 http://cafe.daum.net/santam/IQ3i/1390
부처님의 호위무사가 된 헤라클레스 http://cafe.daum.net/santam/IZ0A/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