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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마지막 라운드에서 컨시드까지 한 쑈(?)끝에 8강에서 BR을 피할수 있었습니다..ㅋ
8강 덱분포는
페어리 1
RG 1
BR 1
타임씨브무한턴 1
GW엘프콤보 1
5C 3......혹시 궁금해 하는 분 있을까봐=_=
8강 vs 곽요한님(5C with Angel) 2:1승
내셔널8강리스트 곽요한님은..dci 홈페지 봐도 만난적이 없는걸보니..토너에서 첨 만난거였네염....농담조로 얘기하신거겠지만 절대 요한님을 만나서 기뻐한게 아니고..그저 BR을 피한게 좋았을뿐이었슴다..ㅎㅎ그리고 전 저보다 매직경력이 긴 분들에게 약간 주눅이랄까 그런게 있어서..큰 토너에 강간히 나오면서 성적 좋은 분들..그러면서 컨트롤까지 굴리면 압박이 더해지죠...사실 8강은 그런 압박을 가지고 시작을 했네염..
1겜... 장고 끝에 요한님 멀리건..내 첫 핸드는 생각나지 않고 2턴 비터를 못깐건 기억이 남..3턴에 제이스 안착..평소 제이스는 처음에 같이 드로우 하고 그 다음부터 천천히 혼자 드로우하면 오래 우려먹을 수 있다고 생각햇으나...막상 같이 드로우 하려니 왠지 아깝고..;;상대 랜드가 흑비비드 2장이라...혹시 폴아웃 맞아도 비비드 카운터 쓰게 하면 나중에 이익이겠지 하고 혼자 드로우..이게 오뎅인게..뭐 결국 담 턴 폴아웃 맞았고...심지어 4턴에 할게 아무것도 없었음...=_=그렇게 하다 상대 제이스 나온거 벼락으로 한번 찍고..잘 생각 안나지만 뭔가 카운터 싸움 하다 에스퍼참 디스카드 당해서 타임워프랑 스프라이트 버리고 손이 빔..사실 여기서 첫겜은 거의 진거엿는데...드로우는 브로큰앰비션, 턴 넘기니까 상대 크루얼 시전, 브로큰으로 카운터..;;그리고 아마 비터 드로우해서 플레이..초큼 유리해지나 했는데 바로 담턴 두번째 크루얼..-_-; 끝나고 나서 얘기했는데 2번째 크루얼이 바로 드로우된거엿음...뭐 나도 브로큰 드로우 했기 때문에 퉁이었음=_=사실 그보단 상대가 크루얼이 첨부터 2장이라서 그렇게 자신있게 크루얼을 날린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걸 안게 2겜에 들어갈때 마음가짐에 조금 도움이 됏음..;;여튼 그렇게 하다 크루얼 한번 더 맞고 지지..
이미 시간은 40분 가량 지낫고;;여담이지만 컨트롤을 상대할때 첫겜이 어그로성 덱 상대할때보다 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보통 컨트롤과의 매치는 지는 판이라면 중반 지나서 판세가 점점 기우는데..아무리 질게 확실하더라도 컨시드 하는게 쉽지 않거든요(최소한 저는;;) 뭔가 좋은게 연속으로 드로우 되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라거나...그래서 괜히 더 하다가 결국 져서 시간만 거의 다 쓰고 그러면 맘만 급해지고..사실 이게 중요한 듯 마음이 급해진 다는거..그럼 아무래도 플레이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더구나 상대는 컨트롤이니 빨리 이긴다고 급하게 덤벼들다가 카운터 맞고 훅 가고 하면 이길 확률을 더 떨어지니까요..그래서 질꺼 같으면 빨리 접는것도 실력인듯..하지만 전 그러지 못했고 그래서 첫겜 졌을때 오늘은 여기까지구나 했네염...사실 2겜도 그랬어야 하는데....
2겜...보딩은 10장!(아나테멘서4, 글렌엘렌드라2, 쏘트시즈3, 둠블레이드1)...빼는건 브로큰 엠비션, 스프라이트,싸이언, 미스트바인드 등등 골고루;;역시 뺄거 없을땐 네장인거 하나씩 빼는게 쵝오!...두번째 겜은 서로 멀리건 없이 시작..2번째 겜은 아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뭔가 비터 깔고 계속 달린 생각은 나는데..쏘트로 핸드 견제도 하고 별 짓 다했지만 결국 엔젤 카운터 못치고 허용한게 생각이 나네요..하지만 나에겐 아나테멘서가 있었으니..아나테멘서가 6점씩 때리고 들어오니 엔젤한테 두방인가 맞았는데 라이프는 아마 14 대9 ....나한텐 비터 토큰 몇마리와 무타 아나테멘서 2마리 등등해서 딱 13점 때릴 수 있는 상황이었고..핸드는 없었기 때문에..상대는 그냥 노루와 엔젤로 어택..뭐 막을게 없으니 허용하고 6:14....여기서 이길 수 있는건 벼락이랑 청커..둘 중 하나 안나오면 다음턴에 질 확률이 80프로 이상...이미 시간은 끝나기 2분전....하지만 이미 마음상태는 진거와 같았으니;;별 생각없이 "벼락 나오면 참 괜찮을텐데 말이지" 하면서 뒤집으니 베타판 벼락이...ㅠㅠ여튼 그런 말도 안되는 드로우로 승;;
이미 시간은 끝나서...5턴 없이 라이프 잃는 쪽이 지는 상황...그런면에선 벼락과 무타 등이 있는 페어리가 유리..벼락 나올때 까지 멀리건이라도 해야하나 하며 덱에 쏘트 비터 미스트바인드 엘렌드라 등등 발비 비싼거랑 라이프 째는 카드는 다 아웃...;;
핸드를 받으니 상대는 멀리건 ....나는 청 비비드 무타2 성큰루인에 벼락 스프라이트 브로큰..;;;뭐 턴끝 벼락 카운터 맞고 다음턴 무타 달려서 이겠네염....;;그저 계속된 칼드로우가 죄송할 따름..;;
4강부턴 보너스게임이란 마음으로 했네염...=_=
4강 vs 김신익님....2 :1 승
전 오스틴 갈 확률이 0프로고;;신익형은 퀄리파이 따면 당연히 가겠지만..4강 반대편 분들도 한분은 갈거고 한분은 잘 모르겠지만 밀어주진 않는다 하셔서 그냥 게임....사실은 조금 욕심도..ㄷㄷ도봉에서 우승해본적이 없어서 말이졈...이렇게 럭 받을때 아니면 언제 우승해보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염..;;
1겜...서로 무난무난한 진행...근데 상대는 랜드가 4개가 넘었는데 암것도 안하고...이상하다 하며...난 적마나 나오면 벼락쳐서 빨리 이길텐데 왜 안나오지 이러면서 비터 토큰으로 달리고...뭐 미스트바인드 두번 치고 승...알고보니 상대가 백마나가 안나와서;;
2겜...아까랑 비슷하게 무난무난..4턴인가에 상대 에오스를 스프라이트로 카운터 쳐서 승기가 기우나 했는데...엘프볼이 무서운게 여의치 않으면 아크드루이드빨받은 엘프들이 달려대는데....이게 경험이 없어서 대응을 잘 못한듯...계속 맞다가..몇마리 막고 아크드루이드 턴끝에 올려서 다 무덤으로 보내려 했으나...날아오는 구추얼 리스판스-_-;;있을꺼라 생각도 못해서;;;손에 스프라이트가 있었으나 서있는 랜드가 한개라....결국 이걸로 패;;사실 이런건 정신적 데미지가 더 커서 말이졈;;
3겜...투둑하다 벤딜리온으로 상대 핸드를 보니 3랜드에 에오스...당연히 에오스를 서고 밑으로....나중에 알고 보니 그 드로우도 랜드...그 뒤 메인드로우들도 랜드;;;역시 또 죄송할 따름이네염...;;
그리고 결승....은 수개월 전에 욱일승천기 셔츠를 입고온 전라도 광주서 4시간 걸려서 온 외국인...
외국인 왈 "너 갈거냐?" 나 "잘 모르겠는데.." ...."내 팩 다 줄게 밀어줘"... "너 1등하면 팩 받는거 없다 350불 주면 생각해볼게"
"그건 안되지..ㅋㅋ" ....."ㅋㅋㅋ"
그래서 게임=_=......
1겜...상대 1멀리건...뭐 저도 썩 좋진 않은 핸드...였으나 드로우가 널 좋게 하리니....2턴 비터를 깔았던 듯...8강서 5c랑 한게 좀 도움이 됐는지 평소같으면 이것저것 시전하다 카운터 맞고 핸드 비고 해서 졋을텐데 계속 6장 이상을 유지...그렇게 한마리 두마리씩 달려서 라이프를 6까지 깎은 다음에 벼락 두방으로 매조지음...
2겜...상대 1 멀리건...;;에 첫턴 소트질 했더니 폴아웃2장 등등에 엔젤이었나...손에 둠블레이드가 없어서 엔젤 디스카드...좀 더 지나서 벤딜리온으로 봤더니 3 폴아웃에 노루, 니게이트;;; 노루는 랜드가 안되서 못나왔고 폴아웃은 이미 저만큼 있으니 한장 없앤다고 뭐 달라질거 없을거 같아서 니게이트 서고 밑으로 슝..그때부턴 플레이에 페어리를 많이 안깔고 아나테멘서 등으로 압박..폴아웃을 소비하게 해야 했기에;;여튼 폴아웃 한두개 맞고 그렇게 가다가 좀 마음이 헤이해졌는지 엔젤을 허용...라이프는 아마 18대11이었나...이건 폴아웃에 쓸리고 엔젤한테 한대 맞으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아 여기까진가..그러면서 드로우했는데 아나테멘서...아나테멘서 깔고 청커로 엔젤 올리고 플럼베일 탭 시키고 엘렌드라로 달려서 5점 만듬..이미 무덤에 아나테멘서가 하나 있어서 상대 컨시드....ㅋ
어찌어찌 우승했네염....정말 칼드로우도 많고 손장난도 많이 한 토너로 기억 될 듯ㅋ 8강 벼락 드로우에서 완전 탈력해서 4강 결승은 어찌 했는지도 모르게 훅 가고...지금은 감기기운이..ㄷㄷㄷ
ptq나 gpt는 갠적으로 갈 사람이 먹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초큼 죄송스럽네염..오스틴은 너무 멀어염...=_=영어도 한마디도 못하고..뭐 상황도 대학 8학년생이라..ㅠㅠ
페어리를 아마 첨이자 마지막으로 굴려본 소감은...이래서 페어리를 굴리는구나..라는거;;;2턴 비터를 안해도 충분히 강력했고 미스트바인드질도 몇번 안했음에도 무난무난하게 이긴 판도 많고..게다가 벼락이 정말 완소인듯....뭐니뭐니해도 페어리덱에서 젤 좋은 카드는 벤딜리온임을 깨달은 토너였네염....벤딜리온은 뺀 기억이 없음...상대가 비트건 컨트롤인건..비터블로솜보다 벤딜리온으로 이긴 판이 더 많은거 같음....
일때문에 아쉽게 못 온 정묵옹의 한을 조금은 풀어준거같아 다행이네염..ㅋㅋㅋ기타 카드 빌려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 블마팀과 웰노운기니만연합군(어찌 불러야 할지..;;)에도 감사
기타 못 다한 말들..
2라운드 끝나고 밥시간이었는데...같이 밥먹으러 갈 사람이 없었네염........잠시 회한이..ㅠㅠ나 매직 5년이나 했는데 아직도 밥 같이 먹을 사람도 없는건가!!라는 생각과....제가 비트만 굴리는 이유중 하나가 빨리 끝내놓고 어디든 껴서 밥먹으러 가야한다는 압박감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ㅜㅜ그래서 일본프로들도 밥 안먹는다는데 나도 무더위에 기세를 뺏길수 없지라며 스스로 위안을 하며 아트라스 한개와 포카리스웨트 한병으로 11시간을 버텼네염......근데 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란 생각도 끊임없이 들었음..;;
그리고 "적"들이 왜이리 많은지..ㅠㅠ알고보면 개인카드 한장없고 서울서 혼자 겜하는 불쌍한 외톨이랍니다..ㄷㄷㄷ이거 블마팀에 한시적으로 용병으로라도 껴달라고 청원이라도 해야겠음..ㅜㅜ
이정도 급 대회 우승은 앞으로 안올지도 모르는 일이라 후기를 주저리 썼네염....매직 럭입니다..Every dog has his days인가요 카드가 붙어주면 이기고 아님 말고....매직을 하면 할 수록 드는 생각이네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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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리플 후감상!
후기엔 안썻지만...너의 제동글이 마음가짐에 좀 도움이 됐다..ㅋㅋ
나 또 신익이형한테 욕먹겠네 ㅋㅋ
강간히는 뭔가요 ㅋㅋ 법공부하는 사람이 강간이라니! 점심을 안먹어야 매직을 잘함
오...센스쟁이...ㅋㅋㅋ
그러고보니 축하한단 말도 못했네 ㅊㅋㅊㅋㅊㅋ 난 아직 gpt ptq도 우승 못해봤는데..
담부터 밥 먹을때... .우리랑 꼭 껴서먹자. ㅎㅎ. 외로워 하지마.. ㅜㅜ;
저희랑 드셔도 되는데. ㅋㅋ 오 이번 PT도 외국인분이 우승 차지할것을 민재님이 막아내셨군요 Zac은 신익이형이 Zach는 민재님이 재밌네요 ㅋㅋ
밥이라.. 속이 안좋아서 ㅋㅋㅋ 잘했다 ㅋㅋ 축하한다.
용병말고 블마랑 CJ랑 M&A는 어떨? ㅎㅎ
민재는 피곤하겠지만.. 구박하는 재미 쏠쏠할거 같은데.. ㅋㅋ
인수 합병인가요 ㄷㄷㄷ 그런데 제가 워낙 올라가는게 들쭉날쭉 해놔서요;;
내가 보기에 정묵이형의 몸보단 카드와 돈을 원해 ㅋㅋㅋ 정묵이형 어때 우리팀으로 안올래요?
니네팀에 들어가면 고생할꺼 같아! ㄷㄷㄷㄷㄷ
에이 돈이 남아있는동안은 고생안시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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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본능 ~
왠지 4강부터는 보너스란 느낌으로 했다는 글에서 신익이형한테 또 어택당할거 같다는 느낌이... -_-ㅋㅋ
저기서 보너스는..뭔가 죽었다 살아난 느낌이랄까..그런 마음으로 했다는거지...어디서 이간질이냐...안그래도 형 힘들다..ㅋㅋㅋ
전혀 힘들어 하지 않는 느낌인데.
아 그리고 민재야 나 베타판 라볼 안보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기 귀찮아서;;;;음 아닌가? -_-? 헤깔리네 ㅋㅋㅋ
그럼 그게 어디판 라볼이지? -_-?
뒤에서 본 내 기억으로는 4판 라볼이었는데...
알고보니 베타 라볼은 내셔널때 bR에 있던 카드고 어젠 4판한글...이지만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정도 과장은 괜찮다고 봄..ㅋㅋㅋㅋ난 사실 베타 한글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서..ㄷㄷ
극적효과라..ㅋㅋㅋㅋㅋㅋㅋ
난 송민재 우승반댈세.
에이...어제 감동의 포옹을 벌써 잊으셧슴니콰..ㅎㅎ
한 번 안겼다고 해서 날 니 남자라고 착각하지 마라.
ㅋㅋㅋ
와 우승하셨구나. 축하드려요.ㅎㅎ
축하드려요 :) 구경도 너무 재밌었던걸요 ㅋㅋ
형 우승 ㅊㅋㅊㅋ
ㅊㅋ드려욤~ 어제 저만난건 정석이한테 비밀로-ㅅ-/
어이쿠..ㅋㅋ안그래도 낮에 문자 와서 말할까 하다가 아직 답장을 안보내서ㅎㅎ가서 인사드릴까 하고 여러번 응시했는데 일단 좀 날카로워보이셨고;;팀원분들이랑 계속 같이 계셔서 인사를 못드렸네염..혹시 라운드서 만날까 기대했는데 계속 비껴가서 아쉽...이제 용모를 확실히 알았으니 담에 뵈면 꼭 인사드리겠슴다..ㅎㅎ
형이 우승했구나 우승 ㅊㅋ~~~
ㅋ~ 우승축하~!!
Grats on your win. You deserved it :). -Zach K.
다들 감사..제 편도 많네염..ㅠㅠ//thanks Zach ^^
축하 ㅋ 내가 없는 이벤트니까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