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7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110 火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79(42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07:1-43), 설교(15분),
◈ 시편 107편은, 시편 제 5권의 첫 시, ‘序詩’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105편과 106편을 편집하여 요약한 내용이라는 겁니다.
주제는 8절에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이 말씀은 예레미야 33장 11절에,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신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고백입니다.
◈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굶주리며 방황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먼저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7절입니다.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그 길은 ‘영원히 거주할 성읍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 성은, 9절에 의하면,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해 주는 곳입니다.
하늘나라 우리 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9-20절에도,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참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 이제,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자들이 소개됩니다.
10-11절에,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두움과 사망의 그늘 속에 앉아 있습니다.
‘방황’이 아닌 ‘결박’, 쇠사슬에 매여 고통 중에 있는 죄수들 같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장 높으신 분의 가르침을 무시하거나 거절하였기 때문입니다
12절에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라는 말씀은, “괴롭고 고된 노동으로 그들의 기를 꺾어 버리셨으니”라는 뜻입니다.
깨닫게 하시려고, 겸손하게 만드시려고,
어둠과 죽음의 괴로움으로 묶어 답답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그들이 비로소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그 결과 14절에 보면, 여호와는 끝없는 어둠 속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쇠사슬을 끊으셨습니다.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6절에는, 그분이 놋문을 부수고, 쇠빗장을 꺾으셨습니다.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출애굽기 15장 25-26절, 쓴 물을 달게 만드신 마라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죄와 질병으로 상한 우리 몸과 마음도 말씀 앞에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29-30절에 의하면 “… 폭풍우에게 속삭이시고 풍랑을 잠재우셨습니다. 바다의 파도가 잠잠해진 것입니다. 바다가 잔잔해지자 그들이 즐거워했으며,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던 항구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나그네 된 우리의 모습과, 구원의 기쁨으로 바라보는 목적지를 확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 사무엘상 2장 6-7절,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영원히 베푸시는 인자하심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 됩시다.
31절 함께 읽고 기도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