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에서 사온 바다 물메기
물메기탕 끓이는방법
만원에 두마리 사다가 무우를 빚어 넣고 시원하게 끓여
저녁 밥상을 임금님 밥상 못지 않게 해결 했네요.
겨울에만 맛볼수 있는 물메기탕
보기엔 조금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전혀 비린맛이 없고 부드러운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쌀쌀한 겨울 날씨에 따끈한 물메기탕 한번들
드셔 보세요.^^
집에서 껍질을 제거 했네요
살아있는걸 잡아서인지 조금 으~~
물메기 여자 하나,남자하나
물메기는 남자메기가 더 좋다네요
살도 많아서,여자메기는 알빼고나면
먹을게 없더라구요
장사꾼 말씀..ㅎㅎ
물메기엔 다른거 필요 없음
한그릇 드셔볼래요.
맛이 끝네줍니다.
물에 죽염 소금넣고 끓고나면
빚어놓은 무우 넣고 한소큼 끓으면...
씻어 놓은 물메기를 퐁당
끓어 넘치면 낭패
뽀얗게 우러나는 국물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 낸후
마늘 넣고 청양고추 넣고 파는 준비 되지 않아서
이렇게 뚝딱~~
많은 양념을 넣지않아도 맛좋은 바닷물메기탕
알을 먹지 않는 울 짝지꺼
콜레스테롤 많아서 싫다나
알이 있는건 새록이꺼
맛만 좋으면 그만 ..ㅋㅋㅋ
쌀쌀한 겨울
따끈하게 한그릇 드셔보실래요.
~ 2 번째 요리법 ~
재료 (6~7인분)
곰치한마리(1.2kg)
물3리터 다시마사방10cm2장 무나박썰기한컵반분량
콩나물2봉지(700g) 미나리200그램 다진마늘3큰술
청양고추2개 대파1대
멸치액젓3큰술 굵은소금1큰술
식초 취향껏
찬물에 나박썰기한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고추와 대파 어슷썰고
콩나물도 씻어 두고
미나리도 5센치 길이로 썰어둔다
곰치는 손질해와서 살짝 헹궈만 주었다
물메기라고도 하는데 생소하고 궁금한분들은 검색해보시라~
못생기고 징그러워서 생김새로는 영 먹고 싶은생각은 안들지도 ㅎㅎ
아~ 곰치는 암컷보다는 수컷을 선택하는게 좋다
암컷은 알이 커서 살도 없고 그 알이 국물맛을 탁하게 한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곰치를 넣는다
곰치는 살이 무르기 때문에 끓는물에 넣어야 살이 풀어지지 않는다
다시 국물이 끓으면 콩나물도 넣고
거품은 걷어낸다
생선을 이용한 국이나 찌개는 냄새 휘발하라고
뚜껑은 덮지 않는다
멸치액젓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
비리지 않을까 싶지만 전혀 ~ 그렇지 않다
멸치액젓 없으시면 그냥 소금으로만 간하시길
국간장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오래 끓일필요도 없다
간만 맞추면 거의 다 된거다
다진 마늘 대파 고추 넣고 휘휘 젓다가
미나리 넣고 불끄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풀어도 되고
신김치넣고 곰치만 넣어도 얼큰하니 맛있다
더할나위 없이 시원한 국물 ~
복국이랑 굉장히 비슷한 맛이다
식초도 넣어서 먹으면 더 시원하지~
복집스탈로
콩나물하고 미나리 건져서 밥에
김가루 초고추장이랑 참기름 비벼서
같이 먹으면 으하하 ~~ 맛나다 ^^
몽글 몽글한 살이 처음엔 적응 안되던데
몇번 먹으니 생각나면서 매력적이더라는점 ~~ ㅎ
오늘같이 비오는날 더 생각날듯 하다
해장에도 베리굿^^
덧글과 공감남겨주시는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