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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선이 제가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일단 한인 사회에 활동도 굉장히 오랫동안 했고 그리고 약사로서의 경력이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10년이고 또 교사로서의 경력이 이스트우드, 라이드 지역에서
10년입니다.(중략) 자유당의 새로운 표들이 제 얼굴을 통해 많이 넘어온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12월 4일로 다가온 2021 NSW 주 지방 정부 선거 특집 지난 목요일인 18일부터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한인 밀집 지역 이스트우드, 웨스트 라이드가 위치한 라이드 카운슬 웨스트 워드에 출마한 3명의 한국계 후보가
한 명씩 만나보는 시간 마련해 왔는데요. 오늘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첫 시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피터 김 시의원을 만나봤고요. 두 번 째 시간에는 제롬 락살 현 라이드 시장과 같이
노동당에서 공천을 받은 2순위 송강호, 찰스 송 후보 만나봤습니다. 오늘은 자유당 트렌튼 브라운 후보에 이어
2순위 후보로 공천을 받은 한정태, 다니엘 한 후보 만나봅니다.
자유당 한정태(다니엘 한) 후보
약사 출신의 고등학교 교사인 한인 동포 1.5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호주 협의회 간사 활동 중
2021년 선거에서는 자유당 트렌튼 브라운 후보에 이어 2순위로 출마
나혜인 피디: 라이드 카운슬 웨스트 워드에 출마한 자유당의 2순위, 한정태, 다니엘 한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정태 후보: 안녕하세요?
나혜인 피디: 먼저, 다니엘 한 후보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교사 시라는 간단한 정보가 알려진 상태인데요. 이력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 주시죠?
한정태 후보: 아, 네 간단하게 제 이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저는 14살 때 1993년 중학교 2학년을 그만두고
여기에 유학을 왔습니다. 조기 유학을 와서 시드니 약대를 졸업하고 약시를 치고 약사로써 이스트우드에서
한 거의 학생 때 아르바이트 한 것까지 치면 한 10년을 이스트우드에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UTS에서 하는 교육대를 가서 지금은 현재 과학 선생님으로 10년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약사에서 교사로 이렇게 이력을 바꾸신 이유가 있으셨나요?
한정태 후보: 약국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주로 노약자 할머니, 할아버지 도와드리고 이런 면에서
대해서는 굉장히 좋았었는데요. 아무래도 그때 약국끼리의 가격 경쟁에 많이 지치고 좁은 공간에 한 10년 있다 보니까
몸도 근질근질하고 힘들었던 시기에 그때 제가 교회 주일 학교에 선생님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을 하면서
중고등학생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나이가 딱 서른이 될 때였는데요.
약국에 벌써 그때 한 10년 있을 때였는데, 보통 사람들이 한 50대, 60대까지 일을 하는데 이 약국에 10년 있었는데
한 20년 더 있으려고 하니까 좀 막막하더라고요. 좀 내가 즐거운 주일학교 중고등학생들하고 같이 의견을 나누고
얘기를 들어주고 그런 걸 제가 너무 좋아했어 가지고 한번 큰맘 먹고 서른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나혜인 피디: 약사에서 교사로 이제는 정치인으로 또 다른 변화를 꾀하고 계시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시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지방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습니까?
한정태 후보: 제가 또 월간 비즈니스라는 잡지사를 부모님께서 하시던 건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제가 운영을 하게 됐어요.
운영을 하면서 한인 사회에 공동체에 여기저기 많이 사람들을 알고 네트워킹을 하면서 영업도 하고 하면서 다니게 됐어요.
그러면서 이제 좀 원래는 교민 사회에 많이 안 나오고 약국에만 있던 사람이고 제가 있는 학교에 학생들만 가르치던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잡지를 하면서 교민 사회에 대해서 많이 좀 이해하게 됐고 한인 상권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또 정치인들 하고도 인터뷰도 같이 하면서 결국에는 친분이 쌓이게 됐어요. 특히나 자유당 쪽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한인 사회에 나와서 봉사도 하고 하는데 자기 네랑 같이 정치를 해 볼 생각이 있냐고 그런 러브 콜이 오고
저도 어차피 시간을 같은 시간을 쓰는 건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쓰는 건데 또 시에 들어가서도 또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한번 제가 거기에서 마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한번 열심히 같이 해보자고 그렇게 마음먹었습니다.
나혜인 피디: 개인적인 친분을 넘어서 정당에 당원이 되고, 후보가 되셨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일 텐데요.
자유당과 뜻을 같이 하게 되신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한정태 후보: 사실 정치적인 성향이 훨씬 자유당이랑 맞는다고 생각되고 한인분들 하고도 정치적으로 한인 분들이
특히 이스트우드 라이드 쪽에는 자영업자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당은 조금 노동당과는 조금 다른 면은
자영업자들과 자유 경쟁에 대한 서포트를 많이 해 주려는 당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자유당에
가입하게 됐고 그리고 또 이제 지금 노동당이 시의 시장이고 시의 주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 의원은 자유당입니다. 빅터 도미넬로라는 자유당 장관이신데요. 그 두 당이 주에서는 라이드 시를 위해서
주차장 때문에 돈을 많이 밀어줬었는데요. 예를 들면 5년 전에 이스트우드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3000만 달러라는 돈을 주 정부에서 라이드 시에 줬는데, 그것을 줘서 주차장을 300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자고
추진하자고 했는데, 반대 당이 되는쪽에서 시장이 되다 보니까 그런 돈을 줘도 그것을 실행해서 좋게 되면
주 정부의 자유당이 하는 업적이 되는 그런 경쟁 구도가 있어서 결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결국은 그 돈은 쓰지 않고 없어졌어요. 그렇게 됐고 결국에는 우리 이스트우드 한인 타운은 주차장이 없어서
사실 토요일에 갈려고 하면 머리가 아파지는 상황이 됐고요. 결국에는 얼마 전에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예전에는 300대였는데 지금은 작게 150대 정도 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이제야 마련하게 됐고요.
지금 노동당이 시의 시장이고 시의 주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 의원은 자유당입니다. (중략) 반대 당이 되는쪽에서 시장이 되다 보니까
그런 돈을 줘도 그것을 실행해서 좋게 되면 주 정부의 자유당이 하는 업적이 되는
그런 경쟁 구도가 있어서 결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결국은 그 돈은 쓰지 않고 없어졌어요.
나혜인 피디: 공사를 하고 있죠?
한정태 후보: 네. 지금 건설을 하고 있고요. 이 주차장은 주 정부의 돈이 아니고 전부 그냥 라이드 시의 주민들의 돈이고
그렇기 때문에 라이드 시 카운슬 레이트도 올라간 상태고, 결국은 그렇습니다.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시의 시장과
주 정부의 사이가 정치적인 경쟁에서 결국은 시민들이 손해를 보는 그런 상태를 봤기 때문에
자유당에서 좀 한국 사람이 좀 들어가서 같이 liaison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나혜인 피디: 지금 웨스트워드에 나온 한인 후보가 무려 3분입니다.
노동당에서는 2순위로 송강호 , 찰스 송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고, 또 현 시의원인 피터 김 의원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호주 주류 사회에 관심을 갖는 한인 인사들이 많다는 것은 물론 반가운 소식이지만
너무 한 지역에서 한인 후보들끼리의 경쟁이 과다하게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라는 부분도 우려가 되긴 하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으신지요?
한정태 후보: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 같겠지요. 그렇지만 좀 더 거시적으로 봐서, 한인 사회와 또 미래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전해 나가는 한 단계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현상을 통해서 많은 교민들이
정치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면서 더 능력 있는 분들이 계속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선거 운동을 통해서 저희 세 명 다 각자의 선거 운동에 대한 서로 다른 당에서의 경험이 쌓일 거고
이게 바로 한인 사회의 경험치와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또 세 분 다 능력 있고 좋은 분들이고 하니까…세 분 중에 저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 분 다 뽑아주시고 싶으시면
또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세 분 중의 하나에 꼭 갈 수 있게 하는 투표 방법이 있습니다.
호주는 투표 방법이 약간 한국이랑은 틀린데요. 우선순위 투표 방법이라고 해서요. 이렇게 숫자를 원하는 분에게 ,
제일 원하는, 지지하는 사람에게 아니면 정당에게 숫자 1을 쓰고 그다음에 지지하는 당에다가 개인다가 2를 쓰고,
3을 쓰고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자기가 제일 먼저 지지하는 1번이라고 쓴 그 당이나 개인이 만약에 안 됐을 경우
유권자의 표가 그냥 쓰레기통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에 숫자 2번 쓰신 그분한테 그 표가 전달이 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한인들 세 분 중에 정당이든, 무소속이든 떠나서 한인 분들 마음에 드시는 분들 세 분에게
다 표를 주시려고 하시면 1, 2, 3을 써 주시면 되는데요. 근데 여기서 주의하실 것은 한인 분들은 투표지에 라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above the line, below the line 이렇게 있는데요. 개인에게 표를 주시려면 라인 밑에다가 다니엘 한 1번,
뭐 이런 식으로, 다른 분 2번, 다른 후보 3번 이렇게 적어 주시면 그 표가 다 한인, 제가 만일 안 됐을 경우에
다른 후보에게 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한인 교민들, 이것을 청취하시는 분들이 꼭 아셔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인) 세 분 다 뽑아주시고 싶으시면 또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세 분 중의 하나에 꼭 갈 수 있게 하는 투표 방법이 있습니다.
호주는 투표 방법이 약간 한국이랑은 틀린데요.
우선순위 투표 방법이라고 해서요.
나혜인 피디: 호주 투표 제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계시면 정확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실 수 있겠네요.
한정태 후보: 네. 그렇죠.
나혜인 피디: 지난 선거에서는 노동당이 2명, 무소속이 1명, 자유당이 1명의 시의원을 각각 웨스트 워드에서 배출했는데…
솔직히 우리 한 후보님의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한정태 후보: 아, 저는 당선이 제가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일단 한인 사회에 활동도
굉장히 오랫동안 했고 그리고 약사로서의 경력이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10년이고 또 교사로서의 경력이 이스트우드,
라이드 지역에서 10년입니다. 라이드에 있는 고등학교. 그러면서도 한인 사회에서도 제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고…
사실 시의원 되려고 한 것도 아닙니다. 근데 그렇게 됐고…지난 10년간에 제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이 한인들 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 졸업생들이 몇 천명입니다.
그리고 또 지역 대표팀의 배구팀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를 넘어서 지역 대표팀을 한 지도 오래돼서
자유당의 새로운 표들이 제 얼굴을 통해 많이 넘어온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당의 새로운 표들이 제 얼굴을 통해 많이 넘어온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졸업생들의 표를 받으실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부분에서는 좋은 교사였다는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한정태 후보: 네네. 저는 좋은 교사는 모르겠는데…어… 학생들과…. 좋은 교사라고 할 수 있죠.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즐겁게 일을 했었기 때문에…
나혜인 피디: 네. 한 후보님은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교사로서 근무 중이시고, 또 최근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 회의
호주 협의회 간사로도 임명이 되셨는데요. 여기에 시의원 직책까지 하시려면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하실 여력이 되실지도
좀 걱정이 됩니다. 충분히 다 해 내실 수 있는 에너지가 있으시겠죠?
한정태 후보: 네. 제가 이거는 좀 선거 운동과 간사일 하면서 출범식 준비도 같이 하면서 조금 제가 느낀 점이
제가 에너지는 있는데, 하고 싶은 정말 그런 열정은 있는데 어떨 때는 진짜 시간이 한정돼 있는 아쉬움이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이번에 선거 운동이 굉장히 바쁜 시기이고 선거 운동이 끝나고 시의원 일을 하면서는
계속 어느 정도 타임 매니지먼트를 잘 해서 제가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혜인 피디: 2021 NSW 주 지방 정부 선거가 이제 1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 후보님, 앞으로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하실건지 그리고 지역 내 우리 한인 유권자들께 간단한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정태 후보: 네. 저는 일단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 먼저 좋은 선생으로서 또 교민 사회에 여러 가지 좋은 글도 많이 쓰고
또 저는 좋은 선생이 먼저 되려면 좋은 학생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학생이라고 저는 자부를 하고
제가 정치 쪽에 경력이 없지만 한인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려는 쪽으로 시에 들어가서도 좋은 학생인 마인드로
많은 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열심히 배우고 많은 여러분들의 의견과 질타든 의견이든 많이 듣고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정치 쪽에 경력이 없지만 한인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려는 쪽으로 시에 들어가서도 좋은 학생인 마인드로 많은 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열심히 배우고 많은 여러분들의
의견과 질타든 의견이든 많이 듣고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혜인 피디: 오는 12월 4일 진행되는 NSW 주 지방 정부 선거에서 라이드 카운슬 웨스트 워드에 출마한 자유당의 2순위,
한정태, 다니엘 한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해 주신 이 공약들 너무 좋은데요.
어떻게든 언젠가 다 실행이 되면 좋겠네요. 다니엘 한, 한정태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한정태 후보: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