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폐막 하루를 앞둔 30일 인천이 금 22, 은 30, 동 32개로 종합 9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금 59, 은 42, 동 65개를 획득, 1위를 굳게 지키며 종합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대회 3일째 인천은 금 6, 은 13, 동9개를 추가했다.
창원에서 열린 사이클 200m 기록경기에 출전한 정재희(계산중 3)가 11초482초의 대회신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에서 열린 레슬링에서도 승전보가 들렸다.
자유형 35㎏ 윤석기(산곡중2)와 85㎏ 조미종(산곡중3)이 각각 김병수(군산산북중3)과 문중식(영서중3)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 헤비급 유혜진(강화여중3)도 금빛 대열에 합류했고, 양궁 민병연(북인천중3)도 금메달을 보탰다.
구기종목 활약도 이어졌다.
농구 송도중이 울산의 강호 화봉중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송림초도 경기도 매산초를 37대30으로 제압했다.
핸드볼 효성중이 광주 조대부중을 눌렀고, 부평남초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배구 영선초가 경남 유영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이날 금 18, 은 7, 동 14개를 보탰다.
2위 서울과의 격차를 금메달 11개차로 벌리며 사실상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여초부 혼계영 200m에 출전한 선발팀은 2분00초33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남중부 접영50m 성시영(김포중 3)이 25초83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중부 -38㎏급에 출전한 박민경(선부중2)이 인상에서 65㎏을 들며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86㎏과 151㎏의 부별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태권도 남초부 라이트헤비급의 최진수(용천초6)가 결승에서 충남의 김민섭(고북초6)을 상대로 접전 끝에 8대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슬링 자유형 50㎏ 박상민(문원중3)과 58㎏김용욱(문정중3)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메달밭인 수영과 사이클, 복싱 등에서 금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