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문제가 선거에 이슈가 될 듯 하다.
일각에서는 4대강 사업의 보 폭파 주장도 나오면서
선거에 심판하자는 주장도 나오는 듯 하다.
숲전체의 문제점을 보려면 나무 몇 그루만을 보고 판단하고 비판해서는 안된다.
4대강을 협소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환경운동에 대하여....
4대강 뿐만 아니라 강의 문제점을 볼려면 강본류와 지류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문제점이 보인다면 국민 누구나 공감이 갈수 있는 대안설정이나 환경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4대강 사업은 한꺼번에 대규모로 시행되다보니 상당히 갈등이 많다. 4대강 사업 완공단계에 이르러서도 논란은 사그러 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4대강에 대한 환경을 보존하고 지켜오면서 제대로 환경을 바라보고 진정 무엇이 문제인지를 넓은 시각에서 바라다보고 국민전체가 공감을 할수 있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옳바른 환경운동을 전개했다고 자부할수 있을까? 아니면 환경을 너무 좁은 시야에서 바라보고 정작 환경에 중요한 사실은 흘려버리지 않았는지 시야가 너무 좁아 환경을 잘못 본점이 있었다면 보완해 나가면서 앞으로는 누구나 공감을 가질수 있는 환경운동이 되었으면 한다.
4대강 사업에 있어서 한강수계부터 차례로 넓은 시각으로 바라다 보자. 한강수계는 4대강 사업전에 이미 강전체 수계의
90% 이상이 큰 댐으로 운행되던 강이었다. 한강수계 하류에 해당하는 서울한강은 이미 2개의 수중보가 존재했었고 강중류에는 팔당댐 그리고 북한강쪽으로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화천댐, 소양댐, 평화댐, 금강산댐 등으로 물이 항상 가득한 곳이고 남한강은 팔당댐 위로 상류에 거대한 충주댐이 있었고 4대강 사업구간은 한강수계 전체로 봐서 10% 정도밖에 안되는 일부구간으로 본류 상류댐이나 지류에 있는댐이나 저수지 때문에 갈수기에 메말라가는 수역이었으며 댐이 존재하는 다른 수역과 비교시 수량이 적어서 강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었다. 그곳에 북한강 수준으로 3개 정도의 가동보를 세워 갈수기에 물이 확보될수 있는 방안으로 댐이 있는 지역과 균형을 잡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일각의 환경운동은 그 3개의 가동보를 잘흐르는 물을 막는 것으로 보고 반대했다. 한강전체 수계로 넓게 보았을 때 환경에 큰 문제가 되는 곳은 정작 다른 곳에 존재했던 거대한 댐들이 아니었던가? 그런 대부분 강을 막고있던 댐들을 놔두고 강의 전체 수량의 균형을 잡을려던 3개 보만 그렇게 반대할 필요가 있었을까? 요즘 환경평가를 한다고 시민조사단인지 뭔지 4대강에 보만 보이고 보에만 누수가 되는지 점검을 하고 있건만 안전점검과 환경평가를 해야할 대상은 너무나 노후된 기존에 한강에 존재하는 많은 거대한 댐들이 아닐까? 충주댐 등 댐에도 물이 누수가 된다고 한다. 댐의 누수는 일반적 현상이라고 하긴 하지만 강에 그렇게 많은 댐들이 존재한다면 4대강 보보다 댐의 안전점검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도 다른 큰 댐들의 수질은 안중에 없고 오직 3개보만 수질을 염려하는 것은 너무 좁은 시각아닌가? 아니면 어떤 목적이 있어 4대강 사업의 보만 환경평가 대상인가? 이건 아닌 것 같다. 한강에 있어 4대강 사업이란 한강전체수계의 큰 댐 사이에 있던 극히 일부분 구역 10% 지역일 뿐이다. 왜 그곳의 4대강 사업의 보만 폭파 대상인가?
영산강도 전체적으로 넓게 바라다 보자! 영산강도 4대강 사업전에는 하류바다에 거대한 하구언댐이 존재했으며 하류만 댐 덕분에 물이 항상 풍부하고 방대했다. 그러나 하류댐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영산강 중간은 상류댐과 지류의 상류의 저수지 조성 등으로 날로 말라가며 군데군데 수많은 작은 보를 만들어도 메말라가던 중류가 하류에 비해 너무나 빈약한 기형적인 모습의 강이었다. 큰 댐이 없던 중류가 말라가는 것은 물소비 증가 및 온난화로 더욱 극심해 졌을 것이다. 중류에 조그만 보들에 확보된 물들은 당연히 수질이나 오염이 심했을 것이다. 녹조도 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환경을 생각하면서 환경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과연 그런 강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하류와 중류의 불균형이 바람직했을까? 중류가 그렇게 갈수기에 메마르면 강의 생명체에 바람직했을까? 차라리 중류에 그런 작은 보들을 제거하고 하류댐과 같은 정도의 큰 가동보를 몇 개 세워서 하류와 수량의 균형을 맞추고 항상 물이 풍부하도록 하는 것이 환경과 수질개선에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과연 4대강 사업으로 그곳에 세워진 2개의 보가 환경을 파괴한 시설일까? 강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강을 너무나 국부적으로 좁게 바라다 보면 안될 것 같다.
금강도 전체적으로 바라다 보자! 금강도 한강처럼 4대강 사업구간이 금강수계에서 일부구간에 불과하다. 금강의 4대강 사업 구간도 예처롭게도 거대한 하구언댐과 강중간을 가로 막고 있던 대청호댐 사이가 갈수기 메말라가는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는 곳이다. 물론 사업구간에도 기존에 물을 가둔 보의 흔적이 있었다. 강에 물이 부족해 지면 오염에 취약해지고 녹조도 심해지는 법이다. 그 구간에 3개의 가동보를 세워서 대청호의 수량과 하구언댐 구역과의 수량의 균형을 맞추고 4계절 물이 마르지 않도록 했다. 그런데 댐과 댐사이의 구간에 세워지는 보가 어찌 잘흐르는 물을 막는 장애물이 될수 있겠는가? 강전체로 보면 새로운 3개보 덕분에 강이 균형이 잡힌 것 아닐까? 어찌 그곳도 환경안전평가가 보뿐인가?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대청댐의 안점점검은 왜 제외시켰나?
낙동강을 넓은 시각으로 바라다 보자! 낙동강은 상류에 안동댐과 임하댐이 있다. 강하구언에는 거대한 을숙도의 하구언댐이 존재했다. 4대강 사업전에도 낙동강 중류에는 취수보가 있었고 갈수기 메말라가는 강물을 막아놓은 흔적들이 적지 않았다. 낙동강 중류가 갈수기 계속 메말라가는 이유는 기후변화와 과도한 물소비 그리고 상류댐과 지류의 상류에 계속 증가되는 댐과 저수지들과 보들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강중간으로 흘러야 할 물이 고갈되어가니 어찌 이러한 불균형을 방치해야만 할까? 댐이 있는 구역인 하구언댐이나 상류댐은 물이 항상 많은 형태이고 강중간이 소아마비에 걸린 듯 메말라 있는 양상은 강전체로 봐서 기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고 물이 메마른 강중간의 생명체에도 치명적인 환경이 아닐까? 그곳에 댐이나 보가 세워지면 4계절 물의 변화가 심하지 않을텐데? 홍수기 물이 넘치다가 금방 물이 줄어들고 메마른다면 생명체의 삶은 고통일 것이다.
강의 문제점을 볼려면 국부적으로 봐서는 안될 것 같다. 강전체로 보고 강에 흐르는 지류 전체에 있는 댐과 보까지 보고 인간의 삶의 유지에 필요한 이유로 어쩔수 없이 세워진 많은 댐들과 보들 때문에 강의 어떤 부분이 균형을 잃고 메말라 간다면 보라는 설비로 균형을 잡아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강을 자연화 할려면 근원적으로 본류나 지류에 세워진 모든 댐과 저수지를 허물어야 자연화되고 태초의 자연적 강으로 돌아가는 것이지 오직 4대강 사업의 보때문에 강의 환경이 망가졌기에 강을 원래대로 복원하자는 주장은 강을 너무 좁은 시각에서 바라본 공감하기 힘든 주장이 아닐까? 왜 더많은 댐과 기존의 보의 수질은 염려가 안되는가? 우리가 바라보는 강의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할려면 강본류 전체와 지류전체를 바라보고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다 봐야 옳다고 본다. 환경운동도 모든 국민들이 이해할수 있는 방향으로 폭넓은 시각에서 바로보고 전개되어야 옳을 것이며 모두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 오직 4대강 사업에만 국한되어 16개 보다도 더많았던 거대한 댐들과 기존의 보들이 환경점검에 제외되고 오로지 4대강 사업의 새로운 보만의 수질과 안전만을 평가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강의 환경과 전체적 모습을 모르는 독일 학자의 주장을 듣는것 보다 우리 자신의 강들을 폭넓은 시각에서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몇 그루의 나무만 보고 전체 숲을 판단하며 그 몇그루만 취급할려는 시각은 잘못된 시각일 것이다.
강의 전체 환경을 보고 판단한다면 본류와 지류에 대지에 도로가 생겨나듯 어쩔수 없이 수많은 댐과 보가 존재하면서 오히려 댐과 보가 없는 지역에 물이 고갈되며 생명체가 염려되어 그곳을 어떻게 보완해 줄것인가? 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하천을 지키는 옳바른 환경운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