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7반의 김경숙이야. 앞에서 소리 지르던.......
얼마 전 권혜경이 전화해서 선생님 찾는 일을 내게 알아보라고 해서
그동안 동문 모임을 외면하고 살았던 죄도 조금 씻어볼 생각으로 열심히
교육청 스승 찾기 코너에 전화를 했어.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셨던 김갑수 선생님, 그리고 전래수 선생님은 마지막 학교에서 인적사항이 누락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구나.
내가 입수한 정보는
정종석 선생님(하계중학교에서 1999년 교장으로 퇴직하셨고, 그곳에서 알려준 전화는
결번으로 연락을 할 수가 없었어)
조항길 선생님(북부교육청에 있는 온곡중학교에서 1997년 교감으로 퇴직, 학교 행정실에 알아본바 전화나 연락처가 오래되어 없다고 하더구나)
신태주 선생님(강서교육청의 화원중학교에서999년 교장으로 퇴직하셨는데 역시 연락처는 없었어)
위의 내용은 지난주에 알아본 것이고 오늘 다시 내 신분을 밝히고 4분(이순섭, 신태주, 조항길, 정종석) 선생님의 주민번호 앞자리를 알아놨어. 혹시 정보계통에 종사하는 친구나 남편이 계시면 도움을 청해 볼까하고.
일단 지금까지의 중간보고를 마친다. 우리가 사느라고 정신없이 보내는 동안 선생님들은
80줄과 70줄이 되셨더구나. 일찍 찾지 못한 것에 대한 송구스런 마음이 들 뿐이야.
참 임공희 선생님 기억하는지? 그 분이 경기여고에서 작년에 교장으로 퇴직하셨는데,
휴대폰 번호(011-9989-3176)가 있으니, 혜경아. 네가 한번 전화해서 김숙자 선생님 근황을 아시는지 알아볼래? 내가 거는 것 보다 네가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첫댓글 옛날에 TV에서 김갑수선생님 교육감이라고 나오시던것 봤는데 교육청에서 모른다는게 이해가 안가네.
그래도 경숙이가 나서주니 한 발 앞으로 다가간 기분이다. 또 찾아보지뭐.
경숙이가 수고 많았네...그래도 너의 담임 샘, 김갑수 선생님은 꼭 찾아야 하지 않을까? 너의 노력에 감사한 맘 가득 가득...
어제 우리반 규임이 통해서 김갑수 선생님이 서일중에서 교장으로 퇴직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 일단 서일중에 연락은 해 놨는데 아직 소식이 없구나ㅠㅠ
글쎄. 임공희 선생님께 김숙자 선생님만 물어봐도 될까
나는 임공희 선생님께 배우지 않았는데, 작년까지 경기여고 교장 선생님지내셨고, 지난 65회 30주년때는 오셨었는데, 혹시 우리 학년도 임공희 선생님께 배웠다면 같이 초대해도 될 것 같애서 . 임교장 선생님은 초대하지 않으면서 김숙자선생님 안부만 여쭙자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답글로 의견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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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배운 기억이 없는데, 내 나이에 기억에 의존할 수도 없고. 그냥 경기여고 교장으로 계셨다고 장학사 통해 들어서 그 시절 선생님의 소식을 확보하고 있지 않을까 해서야. 네 말을 듣고보니 우리가 배운 학년이 아니면 오시라고 하기도 그렇고 잘 모르겠구나. 다른 친구들 중 배운 친구가 있으면 함께 초대하면 좋겠네. 그리고 한가지 수확이 있었어. 드디어 김갑수 선생님 주민번호 전부를 알아냈다. 서일중에서 가르쳐주지 않아 스승찾기 코너 장학사에게 사정을 했더니 거꾸로 추적해서 지금 알려주셨다. 이제 정보통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확실히 찾을거야. 기둘려봐~
안녕! 넌 날 잘모르지만 넌 내 고등학교 추억속에 빠질수 없는 사람중에 하나란다. 나 그때 네말 참 잘들었었는데....왼쪽으로 가래면 왼쪽으로 가구, 서래면 서구, 경례 하래면 경례하구.... 효남인 동기들을 모으고 넌 선생님을 모시는일을 하는걸 이렇게 보니 잔잔한 감동이 온다.... 수고에 감사하며 6월에 보자... 그런데 나 너한테 경례해야 하니? 나 미국파견 북부군에 속해있어! 에이 모르겠다 옛날의 추억을 되살려서_______ "추~웅성!"
우리 교련시간에 구령하기 실습했지. <앞으로 가, 뒤로 돌아가> 등. 그런데 한 친구가 구령하다보니 반 친구들이 자기를 향해 서 있게 된 거야. 그 때 그 친구가 부친 구령은 <앞으로 와>였어
나 이제 많이 얌전해졌어. 팡 퍼진 아줌마인걸. 어쨌든 너희들 빨리 보고 싶구나.
눈 똥그랗게 이쁜 아줌마가 펑퍼졌다구 해봤잘꺼야....엄살하지 마세요! 한번 대장은 영원한 대장이지.. 우리에게는...
경숙아 반갑다~. 나도 장혜경과 함께 대대참모하던 여군(?)의 일원이었고 학교 때부터 네 팬이었다고 한줄 메모장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ㅎ.. 지금은 해외파견군만 지원하고 있고..^^
"추
웅성
"
아직도 처녀같은 정경희구나. 마스터 노릇하느라 고생이 많네. 나도 빨리 살빼서 동창들 앞에 나가고 싶어. 진짜야~~~~
아냐~ 대장은 살이 좀 든든히 있어야지~! 진짜야~~~~
경숙아~ 드뎌 카페에 나와 울 담임 찿느라 고생이 많구나. 이번에 담임 선생님까지 보게 되면 넘 좋겠다. 7반 파이팅!!!!
그래 미숙아. 너의 그 달뜬 목소리에 고무되어 여고시절을 돌아보게 되었어. 어서 와라. 서울에서 우리 찐하게 뭉치자..
경숙아! 또 흥분된다. 우리 만날것 생각하니... 또 짝자기 신발신고 나가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