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산(336.4m),절골산(341.1m),을궁산(403.6m)/충북 충주

[배창랑]

장미산(336.4m),절골산(341.1m),을궁산(403.6m)/충북 충주
산행일자;2018년 11월 8일(목). 날씨;비. 산행거리:7.1km. 산행시간:2시간5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장미산성 등산로 안내판(599번 도로) -전망대1.2.-장미산-성황당 안부- 잣고개(16번도로)-절골산-쇠골고개-을궁산-한전 철탑 통과- 316봉우회- 철탑봉<우틀>-건설경영연수원-노은고개(82번도로)

■장미산(薔薇山/長尾山336.4m)은 탄금호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 잡은 산으로 산의 능선부에는 삼국시대 때 쌓은 석성(石城)으로 사적 제400호로 지정된 장미산성(薔薇山城)이 있다. 산성의 동쪽 입구에는 1895년에 봉루암으로 창건되어 봉학사(鳳鶴寺)로 명칭을 바꾼 사찰이 있다. 남한강 줄기를 감싸고 있는 산의 형태가 긴 꼬리와 같다 하여 장미산(長尾山)이라고도 한다. 장미산의 서쪽에 있는 보련산(寶蓮山, 764m)과 관련한 전설이 전한다. 삼국시대 때 인근 마을에 장미와 보련이라는 남매가 살았다. 두 사람 모두 장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한 집안에 두 장수가 있을 수 없으며 그 중 한 사람은 희생되어야 한다는 설이 있었다. 각자 보련산과 장미산에 성을 쌓는 것으로 대결하기로 하여 남동생인 장미가 이곳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한편 보련산에 성을 쌓던 누이 보련은 어머니가 준 떡을 먹느라 내기에서 졌다고 한다. 산세는 낮지만 멀리 충주시내와 남한강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산 정상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을궁산(乙宮山403.6m)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와 노은면 수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서쪽으로 한포천을 넘어 보련산(764m)과 마주보며, 동쪽으로는 절골산과 장미산으로 이어져 남한강과 만난다. 남쪽으로 고도가 낮고 완만한 노은고개를 사이에 두고 주덕읍 평풍산(395m)을 바라보고 있다. 중생대 쥐라기에 흑운모화강암이 암석을 뚫고 들어간 지대이지만 충주의 다른 화강암 산지(월악산 제외)처럼 암괴나 암봉이 노출되지 않고 수풀로 덮여 있다. 능선이나 경사가 심한 비탈면을 중심으로 작은 화강암괴나 너덜들이 수풀에 가려져 있다. 식생은 혼합림을 이루어 소나무는 정상이나 능선을 중심으로, 낙엽수는 주로 골짜기 비탈면에 분포한다. 을궁산 바로 북쪽에는 한포천 하류의 좁은 골짜기를 따라 충주 시민의 휴식처인 봉황계곡과 봉황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 동쪽 가까이에 충주 장미산성과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다. 부근에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충주 IC가 있다.

■고구려의 최강시절  고구려 영토가 북쪽으로는 만주를 지나 흑룡강까지 남쪽으로는 한강을 넘어 충주까지 영토를 확장한 표시로 충주시에서 충주고구려비(국보205호/충주시 중앙탑면소재)를세워놓았다.(cf.국보 6호인 중앙탑과는 다름)

 2018년 11월 8일(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 산악회 2호차(cf.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 양재역 1번출구 20m 수협은행 앞에서 그리고 (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하니 45인승 만차 입니다.

김분례님의 단감과 김귀남회장 사모님 주정숙님의 밤새 구운  달걀을 전대원들이 배급받습니다. 새마포 산악회 2호차는 여러 사모님들이 헌신적인 배려가  항시 산행길을 푸짐하게 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약10분 간 휴게 시간 갖고  (09;05)산행기점인 599번 도로 '장미산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장미산 등산로 안내판](09;05)
산행기점인 599번 도로 '장미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곳이 산행들머리다. 도로 건너 장미산성 안내판  앞 나무계단으로 들어선다. 나무계단은 급하게 계속된다. (09;10)계단길이 끝나고 올라서 우측으로 무덤을 가로질러 숲길로 들어선다. 계속된 오름길은 급하다. 낙엽길에 운치있는 소나무 숲을 지나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전망대1에 오르면 마을를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비에 젖은 남한강이 호수처럼 아름답다. 비 내리는  산길은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고 한적한 숲길은 평화롭기만 하다.

소나무 숲 지대를 지나 제법 가파른 봉우리(전망대2)를 넘어서고 (09;22)중원문화길 이정목(장미산성/조정지댐)이 있는 곳을 지나  넓은 산성길을 이어간다. (09;25)오래된 이정표(장미산/ 화약고/연못터/고구려비)에서 장미산 방향 산성길 이어가다가 산성길 버리고 우측 온통 낙엽으로 가득차 있는  숲길로 들어가  운치있는 낙엽숲을 지나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서 장미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넓고 부드러운 묘역이 나오고 기능을 상실한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넓은 묘역에서 산불초소가 있는 좌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장미산성 안내판과 산불초소가있는 넓은 공간의 장미산 정상이다. [1.5km][30분]

1.5km 30분[장미산](09;35~09;37)[2분]
산불초소와 장미산성 안내판이 있는 장미산 정상이다. 조그만  오석 장미산 정상석과 삼각점(437재설/76.8 건설부) 있다. 비오는 날씨 탓에 보련산 국사봉 무쇠봉등 앙성면의 산릉과  남한강 너머 엄정면 일대의 아기자기한 산봉들을 실루엣으로만 조망한다. 정상 바로 아래 보이는 사적 400호 장미산성은 최근에 보수 복원한 듯 새로 쌓은 성벽이 깔끔하게 내려다 보인다.
인증사진 남기고 정상에서 서쪽으로 가파른 산성 돌축대를 내려서  <좌측>능선을 택해 절골산을 향해한다. 잡목길 내려서니 등로는 비교적 뚜렷하다. 장미산 길과 달리 갈라지는 지능선이 많은 등로에 긴장하며  독도에 유의 하면서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걸어간다. 수북한 낙엽아래  잔돌과 나무들이 숨어있어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자유스런 발길속에  미끄러운 낙엽길을  걸어간다.

얼마간 걸어내려 잡목들이 서있는 넓은 숲길로 내려서 (09:52)작은 돌무지가  있는 곳(안부)에서 우측길로  들어가  봉에서 좌측으로 꺾이고  다시 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거친 등로를 이어가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가는 18번 도로상 잣고개다.[2.0km][38분]

3.5km 70분 [잣고개](10;15)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가는 잣고개 18번 도로를 건너 우측 숲길로 진입하며 잡목숲을 헤치며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 우측으로 능선길 이어가다가  좌측으로 완만한 오름길 이어가 소나무 숲으로 우거진 절골산 정상에 도착한다.[0.5km] [20분]

4.0km 90분[절골산](10;35)
절골산은 오록스맵이나  국립지리원지도에 나오지 않은 무명봉이다. 절골산 이름을 얻은 유래는 알지를 못한다. 소나무 공터에 청산수산악회에서 부착한 절골산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비틀어진 나무들이 많은 소나무숲을 지나고  울창한 소나무 숲을 몇번 지나 전면으로 가을비 운무속에  삼각형 모양의 을궁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11;07) 을궁산 정상쯤 되나보다하고 올라서니 소나무 뒷면에 메달린  표지판(정상** 미터)을 지나  (11;08) 이정표(을궁산 정상/밤나무골2.05km/관리사무소1.5km)에서  이정표(밤나무골 2.05km) 방향으로 등로는 다시 아래로 떨어지고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니 삼각점이 놓여있는  실제 을궁산 정상이다.[2.0km][40분]

6.0km 130분 [을궁산](11;15)
삼각점(439재설/*6.9건설부) 있고 정상표지판은 퇴색되고 반토막이 나있다. 나무가지 위에 故 한현우님의 작은표지판이 매여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상 조금아래 한전 송전탑이 최근에 설치된 듯 서있다.  송전탑 밑으로 내려서 직진 능선을 탄다.  내림 능선길 내려서  능선길 이어가니 안부다. (cf.삼각형의 2변의 합은 다른 한변보다 길기에 그리고 맥길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앞에 있는 316.1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에 두고 희미한 길따라 허리길로 ㄱ자길을 생략하고 직진으로  능선에 붙어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여 앞봉에 오르니(11;42)  한전철탑이 있는 봉이다. 90도 우향 내림길 내려선다 .건설경영연수원 이다.[1.0km][30분]

7.0km 160분[건설경영연수원](12;45~12;50)[5분]

 주차용 연수원 천막 가리개 아래서 비를 피한다. 뒤에 있는 2명의 대원들을 기다리다가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한다. 이명남 대장. 박승규님.박만고님.이광연님.조능구님.안정자님.강현숙님.이옥분님.배창랑 9인은  만장일치로 당초 계획한 평풍산과 송수산을  포기하고 당초 날머리인 퉁점마을 고속도로 교각 아래에 있는 산악회버스를 노은고개로  불러 올린후  연수원 산책길 따라 노은고개로 내려 간다.[0.1km][5분]

7.1km 170분[노은고개](11;55)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빗물 떨어지는  베낭커버 벗기고 장갑 스틱등 짐정리 합니다. 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B.C코스 대원들 특히 여성 대원들이 많아 버스에서 옷을 갈아 입기가 어렵습니다. 

옷 보따리 꺼내고  생수한병 챙겨 우산 들고 일단 밖으로 나가봅니다. 비를 피하면서 옷을 갈아 입기 좋은 (?)장소 버스정류소를 발견합니다. 천정도 있어 비를 피 할수 있고 의자도 있고  3면 유리 벽면 칸막이는 먼지가 가득 쌓여있어 천연 커텐 역활을 해줍니다. 앞 부분은  우산으로 가리개 합니다. 

일단 정리 끝내고 생수물 수건에  적셔 머리닦고 몸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추위도 가시고 날아갈 것 같습니다.

차안에 돌아와 이광연 님이 건내주는 막걸리 한 컵으로 갈증을 달랩니다. (12;30)이 되어도 후미 오광택님과 이학수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광택님 성격상 평풍산과 송수산을 진행 할 듯 싶어 전화통화를 시도 합니다. 상구마을 쪽으로 잘 못 내려 갔습니다. 멀지 않아 다행입니다. 기다리던 2분 도착되어 차로 이동 퉁점마을 내륙고속도로 다리밑에 버스주차하여 비를 피해 식사할 자리를 마련 합니다.

김규남 회장님. 박종고님. 조능구님. 이옥분님.배창랑  5인 테이블 메이트가 되어  상차리고 새마포 산악회표 찰밥 배급 받고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 으로 성찬 식탁차려 막걸리 잔 부딪혀 건배하고 식사 합니다. 레지나님이 미리 재료 준비해와 즉석에서 만든 도토리묵이 전대원들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식사 끝난(14;00)경 퉁점마을 출발 중간 덕평 휴게소에서 휴게시간 갖고 (15;00)경 합정역에 도착 2/9호선으로 (16;30) 경 일찍 귀가 합니다.

09;05 남한강변 559번 도로상 장미산 등산로 안내판 서있는 곳에서 하차 합니다.

09;05 장미산 등산로 안내판 입니다.

09;07 처음 부터 목책 계단길 입니다.

09;07 남한강을 조망합니다. 호수같은 풍광입니다.

09;15 소나무 숲  오름길 입니다.

09;21 첫봉에서 조망입니다.

09;21 조망

09;22 장미산성길 입니다.

09;22 조망

09;22 중원문화길 이정표(미산성/조정지대) 입니다.

09;25 산성길을 따릅니다.

09;25 이정표(장미산/화약고/연못터/고구려비) 입니다.

09;33 너른 묘지 입니다.

09;33 산불감시탑으로 진행 합니다.

09;35 다시 넓은 묘지를 만납니다.

09;35 장미산성 표지목과 설명판 입니다.

09;35 장미산 정상 산불감시탑 입니다.

09;35~09;37 장미산성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09;35~09;37 작아 아담하고 예쁜 오석 정상석 입니다.

09;35~09;37 장미산 정상 삼각점(437재설/78.9건설부) 입니다.

09;35~09;37 청산수산악회 장미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09;52 성황당고개 안부입니다.

10;17 잣고개를 지납니다.

10;35 절골산 정상표지판 입니다.

11;07 이정표(정상** 미터)입니다.

11;08  위치가 잘못된 을궁산 정상 이정표(밤나무골 2.05km리사무소1.5km)입니다.

11;15 을궁산 정상 깨진 표지판 입니다.

11;15 을궁산 정상 삼각점(439재설/*6 9.건설부) 입니다.

11;15 을궁산 아래  새로 생긴 한전 철탑 입니다.

11;15 故 한현우님의 을궁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19  새로 생긴 철탑을 내려와 을궁산을 뒤돌아 봅니다.

11;42  316.1봉을 우측에 두고 우회하여 만난 철탑봉 입니다. 90도 우틀합니다.

11;45 건설경영 연수원 입니다.

11;45~11;50 천막 덮개 있는 연수원 주차장에서 먼저 도착한 대원들 좌로부터 이옥분님.안정자님.이광연님. 박승규님.조능구님.이명남대장님(뒷모습).박만고님 그리고 왼쪽 한켠에 강현숙님  8인입니다.1

1145~11;50 약5분간 후미(오광택님.이학수님)기다리다가   퉁점마을에 대기한 차를 노은고개로 불러 올립니다..

1148 연수원 산책길 따라 노은고개로 갑니다.

11;53 연수원 풍광입니다.

11;55 노은고개 도로교통표지판(충주/음성) 입니다.

11;55 노은고개에 기다리는 산악회 버스입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오록스맵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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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우중에 낙엽 밟으시면서 한적한 숲길을 오늘도 진행하셨습니다.
충주 탄금호 주변의 유서깊은 장미산, 을궁산이군요.
운치있는 등로변의 가을정취를 벗삼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어지는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길을 빕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배창랑]

에이원회장님~!
우중 낙엽밟는 산길은 또다른 맛이었습니다.
진행할때는 미끄럽고 낙엽속 복병이 진행을 어렵게 하지만요~~
겨울로 가는 여울목에 가을 정취가 마냥 행복햇습니다.
항시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