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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63AMG CLUB 원문보기 글쓴이: 장감독[장유근]
스쿠터는 '머플러소음' 같은것을 내지 않는...나름의 생활 아이콘이자...패션 아이콘이죠~!
몇년전에 와이프가 떠났던 스쿠터 여행 이야기인데,...
고생은 되었지만...인생의 좋은 기억이 된듯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2010년 그당시 여친이었던...현재의 와이프와 함께 베스파로 전국 여행을 계획한후...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총 5일에 걸친 제주까지의 여행~
베스파에는 '루비헬맷'이라는 당시 스트라다 샵의 점장말을 듣고....와이프에게도 아낌없는 투자를 했지요~!
제 헬맷은 '마르지엘라' 헬맷이고...여친은 이번에 새로 나온 '루비 헬맷'중에서...나름 조금 더 고가의 카본 헬맷입니다.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베스파와 어울리는 헬맷이 맞는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자신의 바이크에서 짐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랑 같이 놀러 가기 위해...1000만원 중반의 '스페셜에디션 GTV300' 을 구입해준 와이프의 배려에 고맙더군요...
꽤나 고생이 되는 여행일텐데....
이때까지만 해도 약간의 설레임으로, 앞으로 닥칠 위기와 고난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을때 였습니다.
바이크 초보자 두명이서 떠나는....말도 안되는 전국 여행~!
첫날 목표는 300키로 떨어진 보성으로 가는것이었습니다...만....
이 계획이 얼나마 무모했는지 3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알게 되었죠.
베스파의 저 '리어 케리어'가 제 역활을 하는 순간입니다.
태양이 너무 강한 오후....서울에서 제 실수로 길을 헤매기 시작합니다.
아이폰의 네비게이션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자동차 전용도로를 피하다 보니...계속 이상한 곳으로 뺑뺑이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지요...
목적지는 남쪽인데...처음에 네비게이션은 의정부를 통해 춘천으로 가라는...말도 안되는 메세지를 저에게 주더군요...
결국 1시간을 헤매여서...다시 합정역으로 도착하는...와이프는 이미 화가 나 있고...에고....
이때 이 여행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지리를 모르는 2명이 스쿠터 여행은 무리라는.....
사진은.....광명시의 어느 편의점 앞에서...너무 힘들고, 새로산 루비헬맷이 머리에 너무 꽉 끼어 귀가 너무 아파서.... 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헬맷안의 보호쿠션이 너무 빵빵하니...압력이 너무 쎄서...고통스럽더군요.
이 문제는 이번 여행에서 저와 와이프를 매우 힘들게 했습니다...
마지막 돌아올때쯤 되니...쿠션이 조금 죽어서...나름 괜찮기는 했는데...하여간 이때는 10분도 못쓰겠더군요.
여기서 상식~!
헬맷은 처음에 조금 꽉끼는것을 사는것이 맞습니다.
느슨한 헬맷은 머리를 편안하게 하지만...안전에는 도움을 그리 주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곳은 중부지방의 어느 허접한 휴게소입니다.
새로산 베스파인데도 길들이기는 커녕~ 이 300cc 베스파의 최고 속력인....시속 120키로로 크루징을 하고 달렸네요....
와이프의 새 베스파는...신호 대기중...주머니에서 핸드폰 떨어지는것을 순간... 주우려고 하는 여친의 센스(?)로....
제자리 쿵을 하게 됩니다.
핸드폰보다 베스파가 15배 더 비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여친~
아~ 아까운 새 베스파~!
또한 가방을 케리어에 묶기 위한 고무줄에 달린 날카로운 쇠고리로 가방을 묶는도중...
와이프는..또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막 긁어대서....쇠고리의 날카로운 끝부분이에 의해...
베스파의 엉덩이 도색들이 마구 흠짓 나게 됩니다.
아~ 아까운 새 베스파~!
이런 상황속에서도 전혀 안 아까워 하는 와이프.....
간지네요~!
심지어는 제 스페셜 에디션인 '마르지엘라' 헬맷도 바닥에 떨어 뜨려 상처 내 주는 쎈스~!
끄~응~! 간지중의 간지입니다. ㅎㅎ
여행이란 이런것이죠....여행중 곱게 가고 싶어도....
상처나고 헤지고...더러워지고....오래되어버리는...
그래서 추억이 더 남는것 같습니다...
한참을 달렸는데.....
그런데...이번에는 먹구름입니다.
이건 또 뭔가요~! 아이고~~~~
급히 우비를 꺼내는 상황 발생~!
이 먹구름은 합성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밀려오며...비를 뿌리기 시작하는 먹구름....
휴게소의 어떤분이...저희보고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정말로 딱 5초 고민했네요...
이 비를 뚫고 가야하나....?
먹구름은 하늘을 삽시간에 하늘을 덮어버리고....
비상시를 위해 장만한 우비를 입었습니다.
저도 급히 우비를 입었고....
그후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시속 80키로로 비바람속을 달렸고....
밤 9시가 되서야 전주에 겨우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의 300키로 목표는 말도 안되는 것이었지요...
대략 170키로 정도 온 듯 합니다.
전주에 도착하니...비가 그치더군요..
네비게이션으로 숙소를 찾고 있는 여친....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정말 좋습니다.
여행 첫날 비바람을 뚫고 전주 도착후...너무 배가 고파서 유흥가를 헤매다가....
이 집을 발견했습니다.
TV에 방영되어 맛을 인정받은...'매운갈비집' 이라고 써 있네요...
기본은 하겠지...그래도 맛의 고장 '전주'인데....하고 생각하며 그 집의 메인 요리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인데...보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뻔데기와 작은 소라 삶은것은...대 환영이죠~!
저 소라는...
제가 국민학교(초등학교) 4학년일때 강아지에게 옮은 두피 피부병 때문에 고생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입니다.
그때 걸린 두피병으로 머리 상단의 두피 전체가 고름으로 꽉 찼었는데...
어머니는 이 병을 고쳐주기 위해..여러 민간 요법을 동원 하셨었죠...
'빙초산'으로 머리를 감겨도 보고....
'봉숭아 가지'를 삶아서 그 물에도 머리를 한참 담가보고...
여러 병원을 찾아 다니다가...결국에는....
경기도 깊은곳의 나환자(과거에는 문둥병) 들이 사는 마을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 병원의 피부과가 아주 유명하고.....이 병을 고칠것이라고 누군가가 어머니께 조언을 해주었던 모양입니다.
전염이 안되는 나환자들이 세금을 감면받고 마을을 세웠다는 곳인데...
그곳의 병원에도 나환자 의사가 직접 진료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그 의사분도 직접 본인의 손으로 제 머리의 환부를 만지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손에 검은 콩같은 굵은 점들이 가득했고, 볼펜을 아주 이상하고 엉성하게 잡던 그 의사의 검은 손이 어렴풋하게 기억납니다..
그 마을의 입구에서 저 소라를 팔았는데... 그 소라 먹는 재미로 일주일에 한번 그 먼곳을 다녔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일단 첫날의 숙소는 모텔로 잡고.....
첫날 170키로 주행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모텔 주차장에서 출발전입니다...
'마르지엘라'헬맷이 더 편하고 좋다라고.... 짱구의 머리형을 가지고 있는 와이프의 주장으로....
전 계속 새로 산 신형 '루비 헬맷'을 쓰고 다니네요...
어제보다 조금 덜 아프긴 하지만...이날도 귀 부분의 통증이 있어서.....1시간에 한번 정도는 헬맷을 벗고 쉬어야만 했습니다...
여자용으로 산 여친의 루비 헬맷이 제 머리에 너무 꽉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흑흑.....
본인의 헬맷을 제 머리통으로 길들이기 시키는 와이프......
자~! 이집이 명물입니다~!
'이연 잔치국수'
우연찮게 검색을 하다가 이 국수집을 발견하여...전주를 떠나기전 찾아가 보았는데요.....
뒤의 낙서가 아주 간지납니다.
기억나는 글들은...
'일반인은 2500원...정치인은 19500원'
'가격이 너무 싸서 불친절 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이 적다고 불평마세요..주차장이 커지면 5000원이 됩니다...' 등등....
아주 재미있는 메모들이 가득한데....
국수의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비빔과 멸치국수...5000원짜리 밥상입니다~!!!
맛은 5만원의 가치를 하는....
제가 국수 매니아라...바로 인정 했습니다,.
최고의 맛~!
깔쌈한 맛의 비빔국수~!
전주에 가시면 꼭 드세요...
값은 2500원~!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군침이~~~~~
국수를 먹고, 남쪽으로 길을 떠날려고 하니..장대같은 비가 오더군요~!
네비게이션 역활을 톡톡히 하는 그당시의 '아이폰3'를.... 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닐봉지' 신공을 썼습니다.
짐들은 다 일일이 비닐로 쌌구요...
이 국수집의 주인장님과...바이크 여행의 낭만에 대해 비닐을 싸면서 대화를 나누었고....
제주에 가면 '남원'을 꼭 가보라는 지침을 듣고 출발을 합니다.
한바탕 비를 맞으면서 산길을 오르다가...중간에 비가 조금 그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비가 그치면서...산의 숲들이 너무나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진한 풀냄새가 느껴지더군요.
차로 떠나는 여행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바이크 여행....
여러분들중...만약에 자신에게 1주일 후에 죽음이 올것이라는 운명이 주어진다면.....
주머니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중고 바이크를 하나 사고 미련없이 서쪽으로 꼭 떠나세요...
꼭이요......
첫번째의 바이크 투어에 나름의 감동을 받은 와이프.....
좋은 남친을 둔 결과로...흔히 보통의 여성이 못느끼는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ㅎㅎ
전 여기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그냥 비가 그쳤고...갑자기 맑아진 풍경에...베스파를 세우고...그냥 찍은 도로의 어떤 장소 입니다.
자~ 상상해보세요~!
당신 앞에 어느날 갑자기 '용'이 나타난다면.....
몇년전에 개봉했던 '드래곤 길들이기'나 '아바타' 같은 영화에 나오는...그런 '용' 말이지요..
당신은 일생에 한번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 기적같은 상황속에서도....
당신의 용을 먹여살릴 유지비와, 용을 키울 집과,
용을 타다가 떨어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경험하지도 못한 우려심 때문에...
그 용을 타지 않으실건가요?
정말 그렇게 걱정과 고민만 하다가 용을 떠나 보내실건가요?
.
.
전 그런 걱정 같은건 하지 않고...그 인생의 한번 올까말까 한 용을 타는 기회를 잡을 겁니다.
떨어져 죽을 걱정 보다는...남들이 못타는 용을 내 맘대로 조정하는 그 즐거움을 긍정적으로 상상하면서 말이지요....
복권을 사야...당첨의 꿈이라도 꾸는것이고....
용을 탈 마음의 자세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진짜 용이 나타났을때 그 용을 잡을 수 있지요....
여러분도 그 마음의 용을 잡아 타고 날아 갈 준비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전 저축도 하지 않고...세상 대충 사는 사람이지만.....
언제나 용을 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어차피 한번 뿐이니까요....
5년전 시작한 바이크라이프는 제게......용을 탈 마음으로 각성하게 해준 인생의 터닝 포인트 역활을 했습니다.
고민하지 않는 저 나름대로의.... 저만을 위한 삶을 산 결과......
제가 녹색용을 사면...검은색 용을 사서 같이 다녀주는.....
그런 와이프를 만나는 기회가 또 온 것도...
제 마음이....
만약에 용이 나타나면 난 그 용을 타고 말꺼야...라는...나름의 '득도'의 경지로 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고민하지 않고 즐기는 삶....그것은 제가 원하는 용을 잡기 위해 떠나는 삶의 '더 스타팅 포인트' (The starting point) 입니다.
저를 만나서 삶이 달라지는 한 여자의....한 사진...그리고 한 순간......
그당시 이 베스파 여행의 특징은 '수중전' 입니다~!
계속 비가 오고...또 오고...또 오고....
길을 모르니...아이폰의 네비게이션을 써야 하는데....
비가오니.....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죠.
비닐봉지 대작전~!
환경오염의 주범인....비닐봉지....하지만.....이럴때는 정말 좋네요~!
베스파와 예쁜 이어폰...시거잭...그리고 아이폰과 비닐봉지...
이번 여행을 멋지게 만들어준 주인공 들입니다.
'마르지엘라 헬맷'도 사진의 간지를 위해서는 필수 아이템이었구요...
저 페인트가 '수성' 느낌이 나길래...비가 오면 끝장 날 줄 알았더니...비가 와도 칠이 벗겨 지지 않더군요~!
역시 '스페셜 에디션' 입니다..
제 베스파의 실드 안에서 찍은 와이프의 베스파~!
칼라를 몽환적인 느낌으로 튜닝했습니다.
달리는 와이프를 찍기 위한...
한손으로 스로틀 땡기면서 다른손으로 카메라 사용하기~!
저같은 바이크 초보들은 이거...매우 힘듭니다.
그래도 '소 뒷발에 쥐잡듯' .... 가끔은 이런 사진도 나와 주는군요...
대부분은 포커스는 커녕 앵글도 제대로 못잡았습니다..
달리는 바이크를 달리는 바이크로...그것도 한손으로 운전하며...앵글 봐가며 포커스 맞추기란...
제 사진 스킬의 영역을 벗어 나버리는......
도로의 색과 여친의 옷 색깔과...베스파에 묶여 있는 청색 비닐의 미묘한 색 조화~
전라도의 죽녹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길이 제법 예쁩니다...
행복해 하는 표정의 와이프....
행복은 베스파와 함께~~~~
비가 멈춘 도로와 숲은 매우 청량한 느낌입니다...
대나무 숲이 울창한 죽녹원.....
산 전체가 대나무 숲이라...다 볼려면 한참을 올라갔다 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입구에서 깔짝대다가 그냥 나오는것이 간지날듯 했는데....
산을 다 돌아 다녔네요....땀이 아주 많이 났었습니다..
다년간의 골프와 스키로...체력이 좋은 와이프...
전 그 당시 나이 40의 저질 체력이라...이런 등산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 얼빵진 표정을 하고 전화 받는 이유는....?
그당시....3주전 영화 보다가 지갑을 분실했는데...
그 지갑은 3주가 지난 지금 찾았다고 '영등포 지구대'에서 전화가 와서 놀라는 장면입니다.
그때 지갑안에 있던 많은 카드 분실과 신분증 분실로....다 정지 시키고 다시 발급 받은 상태라...
솔직히 지갑을 찾았다고 해도 찾으러 가기 귀찮기만 할 뿐...
별 의미는 없었는데...
같이 있던 현찰들이 지갑안에 있다고 하니...저런 표정이 나오는 것이지요...
요즘 같은 시대에...현찰을 안빼고 지구대로 지갑을 신고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세상 참 아름답네요~~~~~
하여간...이 곳은 너무 더웠습니다..
비가 많이 온 후라...땅도 너무 질퍽하고....
사진상의 ....제 목의 주름이 많은것이 좀 슬프네요...
그 목주름은....제 나이를 보여주는 일종의 '나이테'입니다.
사람의 목 나이는 거짓말을 안하죠...
그렇습니다...현재 저는 43살입니다.
목 주름이 제일 많은 'ET'의 나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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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2000살입니다.
살 안탈려고...저렇게 하얀색의 토시를 하고 다녔는데..
도움은 된것 같긴 하지만...결국 엄청 타버리더군요...
위대한 햇빛을 저렇게 어설픈 얇은 천으로 막을수는 없던 것이지요....
하루에 3번이상 발랐던 '썬블럭'의 효과도..물론 좀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당시의 제얼굴은 결국 검게 되었습니다....
자연은 위대합니다...음....
죽녹원을 다 돌고 느낌점....
뭐 별거 없다....입니다...ㅎㅎ
전주에서 보성 녹차밭으로 가는도중,,
인터넷상에 유명하다고 하는 '박물관 앞집' 이라고 하는 음식점에 들어 왔습니다.
비를 계속 맞으면서 하는 여행이라...저희의 여행 계힉표가 저렇게 다 젖어버렸네요...
정말 비는 원없이 맞은듯 합니다.
이 음식점의 코스요리에 나오는....죽순회무침~!
맛있습니다.
그런데....음....
떡갈비 맛있습니다...
그런데....음....음....
이렇게 한상 나오는데...2인 7만원은.....아닌듯 합니다.
인터넷의 블러그는 분명 1인 2만원이었는데....
막상 가보니...1인 35000원~!
글쎄요~! 서울에서도 이 돈이면......그리 아쉽지 않게 먹는 돈인데....
전주에 대한 제 생각이 좋게 마무리 되지 못하게 만든 집입니다.
'이연 국수집'은 다시 가고 싶은 최고의 집이었구요~~
죽통밥~!
다 먹고 이 대나무 밥통은 가지고 가도 된다고 선심을 쓰지만....그럼 저 대나무 밥통이 15000원이 넘는다는?
제 생각에는 이정도의 스케일과 맛에는 2만원이 아름다운 가격입니다.. 2만원이.....!!!
달리다보니...해는 지고, 몸도 피곤해져서, 잠시 베스파를 세우고....스트레칭을 해봅니다.
저도 덩달아 스트레칭~!
스쿠터가 이정도니...'레이싱 레플리카'를 타고 갔다가는...많이 힘들것 같은...장거리 여행~!
장거리여행에는 이런 느낌이 맞는것 같습니다.
홍대베스파 점장으로 승격하신...서프로에게 베스파를 알게 해주고 추천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베스파는 문화다' 라는 말의 의미를 그당시...제 몸으로 서서히 터득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물관 앞집'에 이어....두번째 반성해야 할 곳은 '보성 녹차밭'~!
아침 일찍 이 녹차밭이라고 하는 산을 등산하기 위해...왔는데...역시나 비가......
이 죽일놈의 비~!
산으로 올라가는 도중의 한컷~!
입장료가 있습니다..
1인 2천원인가...그랬던것 같은데요..
산 중턱에서 직접 촬영한 다른 산의 녹차밭~!
사진상에서는 제법 아름답게 보이지만....
이건 다 제가 색 튜닝을 해서 그런것이구요...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습니다.
제가 감정이 너무 메말랐다고 생각되어 지지만....하여간, 그리 감동적이지 않습니다.
비옷입고 힘들어 하는 제모습~!
지칩니다...끝까지는 안올라갔습니다..계속 똑같은 풍경의 녹차밭이라....지루하더군요..
저의 간절한 권유로...다시 내려가는 장면입니다.
재미 없어요....보성녹차밭~!
그냥 나가기 섭섭해서...보성녹차밭에서 직접 경영하는 녹차 빙과류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쉐이크~!
가격은 이렇게 해서 7000원이 넘는듯한데...
녹차 함류량.....0.000001%~~~~!!!!!
이게 뭡니까?
녹차를 직접 재배하는 곳에서....길거리 녹차 아이스크림 보다도 녹차의 향이 안나는것은....!!
가격도 그리 안싸고...
제가 보성 녹차밭의 주인이면...
입장료는 받더라도...이런 서비스를 아주 적은 가격으로 한다던가...아니면, 진짜 진한 녹차의 향이 나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런...녹차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비싸더라도 사람들이 집에 가지고 싶게 한다던가 할텐데...쯧쯧~~
저 아니어도 돈 많이 버시겠지만... '박물관앞집'과 '보성녹차밭'은 반성 좀 하세요...
그당시 전국 베스파 여행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것은 '아이폰'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웹서핑으로 어디가 좋은지......무엇이 좋은지...어떻게 가는지...등등...
이런 디지털 문화의 도움은...초행길에서도 뭐든지 가능하게 해주더군요...
3년이 지난 현재에서는...뭐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저때만해도...처음 그 문화가 들어와서 자리잡는 시기여서...^^;
보성 녹차밭에서 다음 목적지인 완도항으로 가는길을 검색하고 있는데...
더 가까운 곳에 제주로 가는 쾌속정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당시 새로 길이 열린 '장흥 노력항'의 쾌속정은 제주까지 2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으로 주파한다고 하더군요...
드디어 제주로 갑니다~!
그래도 50키로 정도 이상을 달려야 하는 상황.....
중간에 길에서 헬맷을 번갈아 쓰기 위해..잠시 멈춘 상황에서 한 컷입니다.
이제 서서히...머리 사이즈에 길이 들어가는 루비 헬맷~!
이날은 2시간을 쓰면 귀와 머리가 아파 오더군요.....전날은 20분도 견디기 힘들었는데 말이죠~!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역시나 계속 간헐적 폭우는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비가 안오면...우비를 벗어 버리는 여친...우비가 답답해서 여러가지가 불편했기 때문이죠.
여기가 장흥' 노력항'인데.....
제주까지 성인 1인당 3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차는 운송이 가능하지만, 바이크류는 근본적으로 안된다며...바이크 실어 가는것을 거절 하더군요..
그래서 책임자를 직접 찾아다니며...설득을 했지요.
'이 마을 사람들이 바이크도 가능하다고 해서...원래 스케쥴 포기하고 여기까지 왔는데...이 스쿠터 안 실어주면,
우리의 스케쥴은 엉망이 된다...제발 부탁합니다'....라구요.
이리저리 부탁을 하니...그 당시 최고 책임자와 대화가 되었고...바이크 1대당 2만원씩 해서...2인과 바이크2대.... 총 10만원 정도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사진 우측 상단에 나온 배가.... 새로 취항하는 그 쾌속정 '오렌지호' 입니다.
그리 크지 않고...제법 깨끗합니다.
새 배라 그런것이겠지요....차가 다 들어간 다음,,,저희 베스파가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사진 하단은...와이프의 'GTV300' 을 배에 단단히 고정하는 모습입니다.
저 위치에 고정하기 때문에...나중에 파도가 너무 튀어서...베스파 차체가 녹슬어 버릴수 있는 안좋은 상황까지 가더군요...
사진상 좌측 하단.....제 베스파도 묶고 있습니다.
배에 이런 애마를 직접 가지고 제주도에 가는것은 낭만적 여행을 위한 시도입니다...
차는 여러번 가지고 가 보았는데...바이크는 처음이지요...
우측하단의 모습처럼....
와이프는... 혹시나 베스파가 쓰러질까...다시 베스파 쪽을 바라봅니다..
아무리 담담한 성격이라고 해도...비싼 스쿠터가 넘어지면, 가슴이 당연히 아프겠죠....
저도 절대로 안넘어간다고 안심은 시켰지만, 이 배가 바이크를 싣지 못하게 만든 배라...솔직히 걱정이 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저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어떤 지옥같은 일이 벌어질 지 몰랐었습니다.
육지를 떠나고 있는 '오렌지호'
실내는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제법 깨끗합니다.
처음 10분은 견딜만 하다가....점점 배가 빨라지고, 파도를 타기 시작하면서...심한 요동과 함께...엄청난...멀미가 ......
도저히 '토'나오는것을 참을 수 없게 되자....비틀거리며, 1층의 화장실로 겨우 가보니...
남자 화장실에서 이미 여러 사람들이 변기면 변기....세면대면 세면대.... 바닥이면 바닥....
다 '토'를 하기 시작합니다.
옆의 여자 화장실도 이미 상황은 말이 아니어서....다 '토'를 합니다.
남녀노소 다 같이 '토'를 합니다...
좌변기는 오로지 3개 밖에 없기에...나름 줄을 서는 사람들도 있는데....
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나올 생각도 못하고 계속 '토'를 하는 상황....
이미 저도 10번의 '토'를 계속 해서....정신이 없이 기절 직전이고.....
줄 서 있던 5살 정도의 꼬마가...도저히 '토' 나오는 괴로움을 못 참겠는지....
안에 사람이 있는 문을 발로 마구 두두리며 이렇게 외칩니다..
'씨발 되게 안나오네'
그리고는 나이답지 않게 조숙한 욕을 했던 그 아이도 결국 제 옆의 세면대로 와서 같이 '토'를 합니다.
이미 세면대는 엄청난 '토'로 인해....하수구는 당연히 막히고....마구 마구 '토'로 넘쳐 나고 있는 상황....
20분 쯤 지났나....세면대에 비틀거리면서....콧물과 침을 질질 흘리고...제 정신이 아닌 제가 옆을 둘러 보니...
어떤 여자분이 남자 화장실에 들어와...제 옆에서 또 '토'를 합니다....
또 지옥같은 멀리를 하며...20분 정도가 흐르니....
이번에는 배의 승무원들이 들어와 '토'를 합니다.
이 배는 지옥으로 가는 배였던 것이지요....
'토'와 함께 하는 영혼을 팔 수 밖에 없는 악마의 배...그것은 '오렌지 호' 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2시간 동안...지옥이 뭔지를 '토' 투성이의 비린내 나는 화장실에서 제대로 느끼면서 고통스럽게 보냈습니다.
나중에 1시간 40분 정도 지나서...겨우 겨우 원래의 2층 자리로 돌아오니....
짐때문에 화장실을 못 가고 괴로워하던 와이프가...저를 원망하며...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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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
이 배를 타실분들은 미리 '비닐봉지'를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대기하고 있는 베스파 애마들.....
어쨌거나 제주에는 살아서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고통없이 보이지만...와이프도 이미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그래도 제주의 바람은 매우 신선하고 좋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출발 준비중입니다.
제주의 해변도로에는 이런식으로...예쁘게 꾸며 놓은곳이 많습니다.
렌트카로 드라이브를 즐기다가...이런곳에서는 차를 잠시 세우고...잠시 쉬어 가며,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좋겠죠?
제주 돌들을 육지로 반출하는것은 불법이라..원천적으로 육지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끔 능력자분들의 정원에 제주의 돌들로 정원이 꾸며져 있는것은...진정한 권력과 재력의 간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닷가의 세팅들....
사실 전 이런 인위적인 세팅을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향인 제주도지만...그냥 자연의 바닷가가 좋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관광객 모드로 한컷 찍어 보았지요...
이 멋진 풍경들은....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텍스츄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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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입성후...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엄청난 '토'로 인한....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표선으로 향합니다~!
악마의 배인 오렌지호를 타기전에 먹었던 밥은 분명 한그릇 분량인데....엄청난 '토'로 인해 나온 양은 3그릇 이상의 분량~!
제 뱃속에 '영원히 돌아가는 맷돌'이 들어 있어서...계속 음식물들이 생성되지는 않았을 터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일입니다.
한그릇 먹고 3그릇 분량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확실하다면...
이것은제 '토'가... 인류의 기아를 없애 주는데 큰 역활을 해줄 수 있는....
노벨 평화상 감이 아닌가....잠시 생각해 봅니다.
노벨평화상~'토하는 장감'독~!
아...가문의 영광인데 말이죠~!!!
다미진....
이집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인터넷 블러그를 통해 미리 주소를 알고 가 본 집이지만...
이번 여행에서 음식점의 진리는 이 집이었습니다.
1인 12000원의 돔지리를 시키면 나오는 음식들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에 나온 모든 음식이 매우 정갈하고 맛 납니다..
보리밥에 다시마와 배추..그리고 젓갈의 쌈도 매우 느낌있습니다.
진리의 '돔지리'~~!!
국물맛은 당연히.....끝내주죠~!
무채색의 돌 뚝배기와 무채색의 연한 국물...그리고 그 재료들...
그 무채색에...진한 녹색 미나리와 샛노란 레몬~ 그리고 새빨간 고추~!
색채만으로도...예술품에 가까운 배색의 묘를 보여줍니다.
음식은 보는 재미도 있어야 하기에....이렇게 써 보았는데..
화려한 일본 음식에 비해...촌스러운 배색과 세팅이지만...
이 나름의 '색배합'이 바로 '한국의 느낌'이자 '한국음식의 색'입니다.
이 음식점을 와이프도 매우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관광객 보다 제주 사람들이 즐기는 그런 집이지요...
사진에서 처럼.... 이렇게 회도 나옵니다...메인 음식이 '돔지리'인데 말이죠~!
그리고 회 맛은?
정말 제주의 맛이었습니다.
제주에서도 현재에는 싸구려 육지의 회가 돌고 있는지..맛있는 회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주 '바당'(바다의 제주발음)에서 직접 잡은 고기가 제일 맛있는데...이 집말고 다른 제주 회집에서 9만원대의 회를 먹었지만...
그 집은 완전 허당인것인것을 보면...
이 집은 제주 여행객들이 꼭 가봐야 할 집인것 같습니다.
요즘 서울의 회나...서해 동해의 회들이 맛없는 이유를 말씀드리죠.
어부들이 비싼 기름과 인건비를 써 가며...
고기를 잡는것 보다는, 공해상에 나가 중국 어선에게 그들이 잡은 물고기를 사는것이 훨씬 싸기 때문에...
중국 어선의 물고기들이 많이 들어 오기 때문인데...
중국인이 잡았다고 해도...어차피 바다의 물고기가 다 똑같으니...맛은 같아야 정상인데.....
왜 맛이 없냐 하면....
중국인들은 장사를 엄청 잘하는 ...엄청난 '상재'의 인간들이라...
그들도 고생해가며 직접 물고기를 바다에서 잡지 않고,
중국 양식장에서 기른 고기를 떨이로 가져다가...공해상까지 가지고 와서...물고기를 잡는척 하며...
한국 어선을 기다리다가..한국 어선과 딜을 하여 그 고기를 넘기는 것이지요..
중국의 오염되고 좋지 않은 뻘에서 양식되어진 물고기가 당연히 맛이 없는것이구요..
중금속이 아주 많이 들어 있지 않다면 다행인거죠...
더 충격적인 것은...중국에 넘쳐나는 사람의 똥...즉 '인분'을 양식장의 물고기들에게 쏟아 붙습니다.
사람똥을 먹고 자란 물고기들.....
그래서 최근 물고기안에서...'사람 회충'이 나오는 기막힌 현실....
최근들에...한국에...사람의 똥으로만 전염되는....
후진국 병인...'A형 간염'이 한국에 돌고 있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blog.naver.com/se7005/80166634147
위의 링크에...A형 간염이 무엇인지...아주 잘나와 있습니다...^^
이같은 진실은....
한국 최대 크기의 보트를 가지고 계신 모 회장님이 요트를 몰고 공해상까지 자주 가시는데...
그곳에서 목격하신 상황을...
술자리에서 이야기해 주신 것이라...
더욱 신빙성이 가는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 입니다.
흡족하게 다 먹고 그 집을 나서려는데...
후식인 팥빙수를 먹고 가라며...
뚝배기에 팥빙수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서 베스파 앞에서 뚝배기 팥빙수를 먹고 있습니다.
제 얼굴의 흐믓한 미소가 보이시죠?
이게 여행의 재미인거죠...
기대 이상의 맛집을 발견했을때의 즐거움..
빙수류를 싫어하는 와이프도 매우 즐거워 하며, 빙수를 즐깁니다.
이 집 주소를 제주 여행하신 다면..꼭 기억해 두세요~
표선면 표선리 40-51 전화번호는 064-787-5050 입니다.
8천원짜리 생선초밥도 아마 무지 맛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회맛이 아주 좋았으니까요...
하룻밤을 제주에서 자고...그 다음날입니다.
어제 '악마의 괘속정'에서 마구 마구 튀어 버린 바닷물이 베스파 차체를 부식시킬 기미가 보이자...
마트에서 크리너를 따로 구입해서...임시 세차중입니다.
매우 더운 날씨에 매우 끈적 거리는 표면을 일일이 다 닦아내고 있는데...
그래도 차가 아니니...20분 정도 닦고 끝나더군요...
중문 관광단지내의 초호화 호텔들을 슬슬 베스파로 다니고 있을때입니다.
땀범벅이 될 수 밖에 없는 날씨지만...이것도 여행의 묘미...
항상 에어콘을 빵빵하게 하고 차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시점과는 전혀 다른 관점의 여행~!
고통만큼 즐거움도 배가 되지요....
사진은...신라호텔의 전망 좋은 곳에서...쉬고 있을때입니다..
걸어다니면서 데이트중...제 익살스러움에 웃는 여친의 모습~!
전 익살스러운 사람이 맞습니다.. 히히히
전 제주가 고향이라 ....어릴때부터 늘 보던 '돌하루방'의 조형미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남자의 성기를 연상시킬려고 만들었다라고 하는 저 돌하루방의 모습에....
왜 하필 .......남자 성기~? .....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뭐 적당한 이유가 따로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들어 놓고 보니...닮았다 정도가 아니었을까....그리 생각해 봅니다.
한국은 '성을 비하하는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욕을 보면 알수 있는데...대부분 성을 비하하는 욕입니다.
'씹새끼' 라는 욕도... 성행위를 하다 나은 자식이라는 욕이고...
'씨팔놈'도 성행위를 할 놈이라는 뜻이고....그밖에도 아주 많지요~! 성을 비하하는 욕들은....
한국보다 성상품이 엄청나고 성을 변태화 시키는 일본은.... 이상하리만큼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성적인 욕이 없다고 하는군요...
하여간...한국은 대대로...성행위를 감추고 은밀하게 한 민족이라...
저 돌하루방이 정말로... 성기를 연상시키는 조형미를 일부러 갖추려고 했을까에...전 반대~!!
이 참에...제가 아는 상식하나 알려드리면..
한국의 양반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노비들을 가지고 놀았냐에 대한 진실입니다.
그 당시 노비들은 인간 취급을 못 받았으므로...당연히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린 여자 아이의 이........ (이라는 것은 사람의 치아를 뜻하는 것이구요...이빨은 동물치아를 뜻합니다...사람의 이를 이빨이라고 말하는것은, 눈을 눈깔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몰상식함을 보여주는 사람이 됩니다) ~~~ ^^
10대 이하의 어린 여자 노비 아이들의 이를 뽑아서 도포자루 속에 넣고... 하루 종일 물고 빨게 했다라는.....
제가 미술 공부할때 ....과거 시대 한국의 춘화같은 그림에 나온 모습입니다.
깨물지 못하게 아이들의 이를 뽑는 잔인함...그게 한국의 양반의 어두운 뒷모습입니다.
학교에서는 안가르치죠...이런 어두운 단면을....
전 제 친한 지인들에게 다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몰상식한 이야기들을요....
'악마의 배를 타고 지옥으로 향했던 악마 장감독입니다...!!!'
이런 여행이 몸에 익으면...조만간 인도로 가서...'로얄엔필드' 바이크를 타고...인도 횡단도 해 볼 용기가 날 듯 합니다.
제일 위험하고...대단 할 여행인 '인도 바이크 여행'~!
과연 제가 할수나 있을지....
인도의 처참한 모습들을 대충 막 사진기로 담기만 해도...찍은 모든 사진들이 다' 내셔널 지오그라피'의 사진이 된다는,,,,
예를 들어...옆에는 시체를 태우고 있고...
염소가 먹는 물을 인간이 같이 먹으며...
파리와 파리똥이 가득한 음식을 여행객이 먹어야 하는....
간지나나요?
이러한 인도 여행을 아주 고생하시며 하신...골프존 '표부장'님의 인도 이야기를 들으면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은 여행입니다.
이 집도 꼭 가보면 좋을 집입니다.
'보말 칼국수' 집....
왔다 갔던 유명인들의 싸인들을 유심히 보니....
5공화국의 가장 높으신 분들의 싸인들과....군의 장성들 싸인이 가득합니다.
그럼...맛은 일단 인정이겠지요?
값도 싸고...보말도 많이 들어 있고....
색이 특이하죠?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말 칼국수'입니다.
제 입맛에는 아주 맞았구요....입안에서 바다가 뛰어 다니는.....
당시...계속되는 바이크 질주로....피곤한 듯한 와이프의 얼굴...
와이프는 이걸먹고 '체' 해 버리더군요.
사람마다 자신에 맞는 음식이 있는듯 합니다.
이 식당의 이름은 '옥돔식당' 이구요...
대정읍 하모리 1067-23 전화번호는 064-794-8833 입니다.
값싼집이 제대로 감동을 줍니다...
보말국을 먹고...다시 험난한 여행을 떠나기전의 완전무장한 와이프~!
그당시 '아이폰3 네비게이션'은 만족도 300% 이긴 하지만...
원래 열이 많은데다가..태양 아래서 계속 전원을 충전해가며..네비게이션과 전화를 동시에 쓰니....
아이폰에 손을 대면...뜨거워서 손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의 열이 납니다.
나름 아이폰 네비의 내구성 테스트라고 자위해 보지만...정말 터질것 같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안터졌지만...확실히 터질지도 모를 열이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매우 뜨거워진 아이폰3 였고....터질지도 모를 엄청난 온도 였습니다..
전 1시간에 한번은 꼭 쉬어가면서 다녔기 떄문에 안터졌는지도 모르죠...
와이프가 본인의 약국에서 직접 가져온...'모기퇴치용 각종 도구와 패치'입니다.
저 발목의 파란띠는 전혀 효과가 없어서....이번 여행 끝난후 다 반품 해버리겠다고 하더군요...
'뽀로로'~ 스티커는 상처나 벌레물린데 아주 효과적이었구요...
그리고 저 나이키 신발....정말 정말 가볍고 편합니다.
안신은것 같은 말도 안되는 무게를 자랑하더군요,...
저 키티 패치도 모기 퇴치용입니다.
전 이런거 안 붙여도 모기에 안물리는데...
와이프는 '모기퇴치 도구'로 완전 무장을 했는데도...계속 물리더군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특정 '젓산' 냄새가 모기를 자극한다고 하니...제 땀에는 그나마 그 젓산이 적은것 같습니다.
가다가 힘들때는 이렇게 쉬어 가면서 사진도 찍고....
정자에 누워 10분 정도 잠을 자기도 하는 여행....
차로 떠나는 여행과는 너무나 다른 여행이었습니다.
베스파들도 쉬어야 하구요...
아이폰도 쉬어야 했구요...(그당시 아이폰3... 정말 뜨거웠습니다,)
쉬었으니...다시 출발합니다.
폼이 제법 바이크에 적응이 되어가는 ....그당시 바이크 '완전초보'였던 와이프....
제주의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여간...무지 신나있던 와이프입니다.
스스로 즐기면서...점점 적응해 나가는 와이프....
사진 가운데의...주행중 저렇게 발을 드는 행위는...
나름 'GTV300'은 '고성능의 베스파'이기 때문에, 주행중에 팬에서 열이 제법 납니다.
그 열로 인해 데워진 하체에 시원한 바람을 씌워주고...습해진 운동화를 리플레쉬 해주기 위한 '세레모니'죠~!
저또한 그당시 스쿠터 드라이빙을 매우 즐기고 있었습니다.
두카티 바이크들에 비해...출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그 떨어진다는 느낌도 GT계열에서는 .....
시속 120까지는 스트레스 없이 아주 잘나가 주니 (제로백으로 치면..보통의 승용차보다는 당연히 빠르죠~)...
그리 큰 불만이 없구요... 운전하기가 너무 편해서, 여행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애마들입니다.
그린색과...녹색 옷은 깔마춤으로....^^:
제주에 왔으니...'흑돼지' 한번 먹고 가야겠지요?
'흑돼지'는 제주의 '토종돼지'를 칭하는데...
저는 제주에서 태어나 5살때까지 살던...
그리고 제주의 진짜 시골에서 살던 사람이라...이 '흑돼지'...혹은 '똥돼지'의 진실을 잘알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이 '똥돼지'라는 '검은 돼지'들이 사람의 똥을 먹고 자란 돼지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정확한 진실은....'돼지우리'와 '뒷간'이 하나로 되어 있어서...돼지들이 우리안을 마음놓고 다니는 구조이고...
사람이 쭈구리고 앉아 일을 볼때 그 밑으로 코를 킁킁거리며..
마치 똥을 받아 먹을 기세로 ...돼지들이 코를 거의 항문 바로 밑 10센치 정도까지 들이밉니다.
그때 이렇게 외치는 것이지요~!
'에잇~! 똥이나 먹어라~!'
그렇게 외치면서 똥을 싸면...돼지의 코에 똥이 왕창 묻습니다..
그 똥들이 돼지의 온몸에 뭍어서 킁킁 거리며 우리를 뒹굴고 다니던 모습....
돼지들은 호기심에 사람의 똥을 낼름거릴 뿐이지...돼지 여물은 따로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정 배고프면 먹을수도 있겠지요...
근데 배고프다고, 서울시내의 길거리에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길거리 뒷골목에 누가 싸놓은 똥을 먹고 살지 않는것 처럼....
돼지도 똥을 먹지는 않습니다.
제가 서울 온 이후에도 매년 제주의 제 고향 할아버지 집에 가서...
이 똥돼지들을 자주 보았기 때문에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려 봅니다. ㅎㅎ
하여간...이 똥돼지들의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과거 제주에서 '해병방위' 생활할때 직접 보았는데.....
제주에서 '동네 잔치'할때 꼭 똥돼지가 아니더라도...방목 사육된 돼지 잡을때...
그 잡은 '돼지피'를 마시는 동네분들도 계시더군요...
음...다른피에도 기생충들이 많겠지만...돼지피는 절대로 마시면 안될 듯 합니다.
기생충들이...뇌까지 기어 올라가는 상상이~~~헐~
그때 막 삶아서 그냥 간장에 찍어 먹던 제주 돼지고기의 맛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전혀 다른 동물의 고기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주 담백하고...'돼지 비계' 역시...느끼하지 않고...
살과 같이 먹으면...전혀 다른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껍데기에는 검은 털이 숑숑 박혀있는...
그 고기의 맛을 다시 느끼지 못해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이 흑돼지집이 '협제 해수욕장' 근처에서는 아주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하며 찾아간 것이지요.
사진상의 고기 3점이 15000원 입니다.
남녀 둘이서 먹어도 고기값은 기본 45000원 이상 들듯 하군요...
검은털이 박혀 있어서...대강 흑돼지류라고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이 비싼 흑돼지를 먹을려고...제주사람들도 바글 바글 거립니다.
대박난 이집 사장님 부부의 표정은 매우 행복해 보이더군요.
거룩하게 희생된 돼지들....
'그램'수로 정확히 판다고 주장하는 주인의 주장에 딴지를 거는 아줌마 손님이 있더군요...
'이거 정량이 아닌것 같다'
그말에 발끈한 여주인이 그 여손님을 매우 면박줍니다.
'이거보세요...여기 수많은 손님들 보세요..우린 정직하게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그렇게 장사하지 않아요~!'
아주 큰 목소리로..딴지를 건 여손님을 계속 창피 주다가...온갖 모욕에도 창피를 무릎쓰고....
그래도 무게를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재 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때문에 할 수 없이 무게를 다시 재 보였지만...
정량보다 확실히 적은 양~~~~~
그러나..여주인이 그래도 큰 소리를 치더군요..
'여기 이 손님, 고기 일일이 무게 다 재서 다시 드려~!'
이게...뭡니까......
고기맛 다 떨어지는 배짱 장사....
육지의 바가지와 다를게 없는 내고향의 바가지 식당....
솔직히 맛도 별로 였습니다.
올 초 골프존 제작모임때 제주에서 먹었던 엄청난 맛의 오겹살집의 고기가 생각나더군요.
이 고기가 가짜라는것은 아닙니다만...그리 맛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제주 돼지고기맛을 아는 사람이라....쩝~
와이프가 마신 제주 소주~!
맛의 차이는~???
와이프의 말로는 서울소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제주에서 드디어 돌아오는 마지막 날입니다....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인천으로 갈 카페리호를 타기 위해 나왔습니다.
제주도의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만반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번 여행의 일등 공신인...일명 '쿨 토시'~!
서울 와서 느낀건데...아무리 이렇게 준비를 했어도 많이 타긴 했더군요...
위대한 자연의 힘 앞에..무력한 인간입니다.
중간에 '도두항'에 들러...나름 고가의 회를 먹기로 합니다.
바이크 여행은 생각보다 그리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
준비했던 돈들이 예상보다 50만원정도 더 남아서...마지막 날에 다 쓰고 올라 올려고 마음먹은 상황이었습니다.
메뉴 가격표....그리 만만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븐자기 회' ~!
이 외에도 이것저것 먹었는데...
10만원대에 먹은 음식치고...역시나 별로입니다.
제주의 신선함도 느껴지지 않구요...
제 고향이지만...제주도는 많이 반성해야 합니다.
이정도 돈으로 놀 생각이면...동남아가 더 재미있고..맛있는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태국이나 베트남만 가도...제법 깨끗한 '게스트하우스'가 하루에 15000원선입니다.
음식도 하루에 2만원 정도 먹으면...아주 좋게 먹을 수 있구요...
길거리 국수류도 아주 맛있는데...싸게는 600원부터 비싸도 2000원선입니다.
제주도가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는 현실이지요...
하지만....현재...중국인들로 인해 제주도는 대박이 나고 있습니다..
무비자로 여행와서....의도적으로 사라지는 중국인들이 아주 큰 문제들이긴 하지만요....
한국인들이 자꾸 실종되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구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들이 떼지어...제주의 해변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과 도로가 있는 제주도는 준비만 잘 해 간다면...더 멋진 체험도 가능하긴 합니다.
동남아에선...자신의 차나 바이크로 여행이 쉽지 않지만...
제주에서는 렌트를 통해, 아주 자유롭게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주의 렌트 문화가 좀 더 발전하길 바랍니다.
오픈이 되는 컨버터블 차량의 하루 렌트 비용이 25만원대 이상이고...
1000cc급의 바이크 렌트 비용이 18만원 이상이 것이 조금은 아쉽네요..(2010년 당시 기준입니다)
1주일 이상의 여행이라면...본인의 바이크나 차를 가지고 가는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느낍니다..
강렬한 태양 아래서...제주의 빛 느낌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본인의 썬글라스가 이번 여행에서 부서진 관계로...계속 제 썬글라스를 쓰고 다녔던 와이프~!
전 덕분에.... 베스파에 숨겨둔 비상용 썬글라스를 쓰고 다녔습니다.
둘 다 오클리 썬글라스죠~! ^^
용두암 근처의 잘 꾸며진 해안도로에서....찍은 사진들인데요...
썬글라스를 안쓰면, 눈을 뜨지 못 할 정도로 해가 강렬한 제주~!
10여분의 촬영후...제주항으로 출발~!
이젠 사진 찍히는데 어색해 하지 않고 당당하게 찍히는 여친...
사진 찍힐때 포즈를 취하는 것도 훈련이 조금 필요합니다..
특히 저 처럼...막 찍는 사람이 촬영자일 때는 말이죠...
그당시 베스파들은...새로 구입하자 마자 이 여행에서 총 800키로 정도를 달렸네요..
남는 돈은 다 써버려야 간지죠~!
제주항의 기름냄새가 너무 역해서...1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길래....
베스파는 '카페리호'안에 넣어두고....
택시를 타고 항 근처의 시내로 나왔습니다.
할일도 없고...피곤도 하고 해서...2인 10만원의 맛사지를 받아 봅니다...
어릴때부터 맛사지를 많이 받아본 와이프가..평가하는 바로는...
아주 좋았다라고 하더군요...^^
맛사지는 태국이 싸고 좋은데....제주의 5만원짜리 맛사지도 나름 인정입니다..
14시간 정도를 타고 갈 제주-인천간의 카페리호~!
바이크가 대당 10여만원...1인당 2등 객실료가 9만원선...
2명이 스쿠터 2대를 가지고 올라 올려고 하니...대략 40만원이 드는군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카페리호는 절대로 멀미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저희는 표가 없어서 1등실을 못 잡았지만...
25만원 정도 하는 1등실은, 호텔룸 처럼...아늑하고 침대와 샤워실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장거리 여행이나...연인과의 여행에 아주 적합하니...꼭 이용해 보세요~! 강추입니다~!
1인 6000원에 먹을 수 있는 카페리호 식당의 저녁식사....
아주 만족스럽습니다...제가 원래 없이 자라서....식탐이 좀 있다보니...이렇게 많이 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들을 만들고 말았네요...
반성합니다.
2등실 침대가 매우 비좁기는 하지만...이것도 낭만이지요~!
선내의 매점이 있는 통로에서는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바닥에 자리를 잡고...
술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말...간지더군요~!'
여행은 '공중도덕'쯤은 무시하고...주변사람 눈치 안보고 자기 마음대로 막 해야 본인들의 휴가가 즐거울 듯은 합니다.
저도 나이가 조금 더 들면...그렇게 아무데나 쭈구리고 앉아서 술판을 막 벌이고 고성방가 하는....
대한민국의 존경받을 멋진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아래는 과거...
베스파들을 타고...여행 떠나는 사람들을 제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입니다...
이당시...와이프는 스쿠터도 타보질 못해서...다른 친구의 뒷자석에 '템덤'해서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유와 낭만을 느끼실거라 생각되어져서...같이 올려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장감독 올림...
베스파 투어 from newtypefilm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