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07월 30일 월요일
제목 : 하나님의 구원 계획
오늘의 말씀 : 창세기 3:9-24 찬송가: 374장(구 423장)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중심 단어: 여호와 하나님, 아담, 부르시며, 벗었으므로, 여자, 땅
주제별 목록 작성
여호와 하나님
9절: 아담을 불러 찾으심
11절: 아담이 범죄한 원인을 물으심
13절: 여자가 범죄한 원인을 물으심
14-15절: 범죄의 원인이 된 뱀(사탄)을 저주하심
아담이 범죄한 결과
17절: 땅이 저주를 받음/ 평생에 수고해야 소산을 먹음
18절: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냄
19절: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음/ 흙으로 돌아감
22절: 영생하지 못하도록 하심
23절: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됨
도움말
1. 여자의 후손(15절):‘씨, 자손’이라는 뜻이다. 남자의 씨를 통한 자연적 잉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동정녀 탄생을 암시하며, 메시아를 지칭한다.
2. 가시덤불(18절):‘찌르다’라는 뜻이다.‘들가시, 가시나무’ 등이며, 불화와 저주를 상징한다.
말씀묵상
죄인을 부르시는 하나님
범죄한 아담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담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영혼, 패망한 인생을 부르시는 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감히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하는 아담을 먼저 찾으셨고(9절), 그에게 범죄하게 된 경위를 물으셨습니다(11, 13절). 그리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로 범죄하게 한 사탄을 저주하심으로써 죄의 뿌리를 제거하고 그 백성들을 구원할 계획을 마련해 주셨습니다(14-15절).
우리는 한번 속아 범죄했을지라도 다시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속삭이는 사탄의 거짓말을 뿌리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범죄에도 하나님은 친히 인간을 찾아오셔서 그 이름을 부르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 근본인 토지를 갈게 하심으로 인생을 재건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그 한계를 벗어난 인간들이 생명 나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룹들과 불칼을 두어 생명 나무를 지키게 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인간은 영생을 잃고 사망의 기업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을 향한 구원의 역사를 즉시 시작하셨습니다. 나뭇잎 옷 대신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으며 그들의 생명을 회복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해 여자의 후손, 곧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계획하셨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아담이 범죄한 결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범죄한 결과 남자와 여자가 각각 지게 된 짐은 무엇입니까(16-1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죄와 싸워 이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인간이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해 고통당할 때, 변함없이 도우시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여름 수련회를 한다. 비록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이지만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쉼이 있는 수련회가 될 것이다.
오늘은 들꽃 가족이 모여 강화도에 다녀온다. 맛있는 식사 후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멍때림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테마가 있는 공간을 둘러보고 오르간 연주회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른다.
내일은 ‘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서토론을 한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서로서로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라고 늘 강조하지만, 관계가 깨지는 아픔을 겪고서야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종인가? 부끄럽고,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에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주님은 나의 실수, 실패, 절망, 낙심의 자리에서 이 시대 왜 신앙의 개혁이 필요한지? 무엇이 건강한 공동체인지? 왜 새로움을 입어야 할 때인지 깨닫게 하시며 내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로 멈춰있던 전도를 김용걸 목사님을 만나게 하심으로 들꽃교회의 전도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또한, 전도된 영혼을 어떻게 양육하고 정착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제자로 세워갈 것인가를 배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다. 낙심이 찾아왔을 때 도망치고 싶었지만 주님은 그 낙심을 통해 주님 앞으로 나오게 하신다.
‘주님!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은혜와 말씀으로 충만한 들꽃 수련회가 되게 하옵소서!’
뱀에 유혹으로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자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는다.
죄가 찾아오자 가장 먼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보이는 반응은 수치, 부끄러움, 두려움으로 낯을 피해 숨는 것이었다. 이렇게 죄의 능력은 사랑의 관계를 두려움의 관계로 바꾸어 버린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어버린 아담과 하와를 즉시 찾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다.
“네가 어디 있느냐?” 몰라서 찾으시는 것이 아니다. 죄 지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찾으시는 것이다.
아담을 찾으신 하나님은 “너 내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했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했잖니 그런데 왜 먹었니?”라고 아담을 추궁하지 않으시고 아담의 변명을 먼저 들어주신다.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하나님은 아담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다.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시킨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번에는 하와에게 묻고 그의 변명도 들어주신다.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과 하와의 변명을 들어주신 하나님은 뱀에게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으시고 곧바로 저주하신다.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뱀은 아마도 자신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해서 죄를 짓게 했으니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죽이시는 것이 아니라 살리시고 여자의 후손 즉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심으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뱀의 예상이 빗나갔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죽이지 않으셨다. 대신 그들을 통해 인류를 시작하신다. 사탄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하나님의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인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경에 이렇게 기록하게 하셨다.
하와: 모든 산자의 어머니
‘3: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아담: 모든 인류의 시작
‘창5: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눅3: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여자가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셨지만, 그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다.
남편을 원하고 다스리는 것은 저주가 아니라 부부의 행복이다.
남자가 평생에 수고하여야 소산을 먹는 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다.
가족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은 저주가 아니라 아버지의 기쁨이요 행복이다.
얼굴에 땀을 흘려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여자의 후손을 통해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다.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수련회가 시작되는 아침 주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과 들꽃의 주인되심을 찬양하게 하신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복 된 것인지.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들꽃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하루 하루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하나되고, 성령으로 하나 된 공동체가 되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귀한지를 깨닫게 하신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 그 구원의 은혜 속에서 하루 하루 소중하고 값진 인생을 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틀 이란 짧은 시간 동안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가 일어나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로 발전해 가게 하옵소서.
실수해도, 실패해도 여전히 주님은 나를 찾아와 주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니 더 좋은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과 섬길 수 있는 기회로 더욱더 사랑하고 섬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웃음이 끊어지지 않는 수련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