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로드리고(Joaquin Rodrigo)의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
(Conceirto de Aranjuez)
https://www.youtube.com/watch?v=SYDRKJGd0js&t=341s
아랑훼즈 궁전(Aranjuez Palace)
호아킨 로드리고
(Joaquin Rodrigo, 1901~1999)의
아랑훼즈 협주곡(Conceirto de Aranjuez).
제목이 조금 낯설지만
2악장 아다지오는
너무나 친숙한 멜로디입니다.
전 세계에서 영화, TV, 광고에서
가장 많이 쓰인 명곡 중 명곡으로
20세기 최고의 클래식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주말의 영화
배경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랑훼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40km 남쪽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고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해 있으며,
16세기 부르봉 왕조의
별궁이 있던 곳입니다.
호아킨 로드리고는
1901년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태어나지만
4세에 디프테리아에 걸려
시각 장애인이 됩니다.
음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발렌시아 음악학교,
프랑스 에콜 드 노드말드 파리에서
공부하는데
이 시기부터 이미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 빅토리아 캄히
(Victoria Kamhi)도
피아니스트로,
장애인인 로드리고와의 만남은
순탄치 않았지만
5년간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눈물겨운 사랑 끝에 결혼합니다.
아랑훼즈 협주곡은
신혼여행 때 머물던
아랑훼즈에 있는
아름다운 궁전을
모티브로 합니다.
아내 빅토리아가 설명해 주는
궁전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며
아내의 사랑을 담아 작곡했는데요,
아내가 첫아이를 유산한 뒤여서
그 슬픔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호아킨 로드리고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Adagio입니다.
https://youtu.be/erwLhFO2f88
기타 독주로만 연주하는
아랑훼즈 협주곡 전악장입니다.
(기타 - 아나 비도비치)
https://youtu.be/Dne6Ofhykqw
아랑훼즈 협주곡은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모두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세한 선율과 서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곡으로
역사상 가장 많이 연주된
기타 협주곡입니다.
194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필하모니의
연주로 초연됐으며,
로드리고로부터 이 곡을 헌정 받은
레히노 사인스(Regino Sainz)가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이 곡이 초연된 후
전 세계 뮤지션들이
앞다투어 연주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랑훼즈는 이 협주곡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으며,
로드리고는 97세까지
장수를 누리며
아내 빅토리아와 60여 년을
해로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 또한 아랑훼즈에
나란히 묻혔습니다.
아랑훼즈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은
스페인의 맹인 작곡가인
'호아킨 로드리고'
(Joaquín Rodrigo, 1901~1999)가
작곡한 곡으로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있었던
스페인 내전을 피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동안
작곡을 시작하여 마드리드에
돌아와서 완성하였다.
이 곡은 작곡가인 그가
신혼여행 때 머물렀던
스페인의 아랑훼즈의 '궁궐'을
주제로 작곡하였으며
해당 궁궐은
프랑스 부르봉 왕가가 머물던
스페인의 여름 별장 궁전을 말한다.
마드리드를 벗어나
마드리드에서 남쪽 방향으로
톨레도로 가는 길에 있다.
스페인 아랑훼즈 궁궐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여름별장 궁궐)
아랑훼즈 협주곡은
1940년 11월 9일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친구이자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레히노 사인즈 데 라 마자'
(Regino sainz de la Maza,
1897~1982)에게 헌정,
그의 연주로 초연됐고
발표와 동시에 전설이 된다.
아랑훼즈 협주곡은
모두 3악장
(1악장 Allegro con spirito,
2악장 Adagio,
3악장 Allegro gentile)로
이루어져 있다.
스페인의 민족성과 숨결이 강하게
배여 있다고 평가된다.
작곡가 로드리고는
이 곡을 ‘기타와 잉글리쉬 호른이 나누는
애수의 대화’ 라고 자평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아랑훼즈 2악장 Adagio는
작곡 당시에 아내
'빅토리아 캄히'가
유산으로 첫 번째 아이를 잃게 된 후
생명이 위독해지는데,
그 상황에서 맹인인 자신을 위해
언제난 눈이 되어 주었던 아내에게
그는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던 절망감과
애틋한 기원의 마음이
표현된 것이라고도 전해진다.
맹인 작곡가인 호아킨 로드리고
(Joaquín Rodrigo)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에서
1901년에 태어났다.
3세 때에 디프테리아로 인해
실명하였으나
어려서부터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고
발렌시아에서 음악 교육의 기초를 받았다.
1927년
파리 고등 사범 음악원에 입학하여
폴 뒤카(Paul Dukas)의 제자가 되어
작곡법을 배우고,
엠마누엘 부인과
피로 교수로부터 음악을 공부했다.
그는 1933년
터키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캄히
(Victoria Kamhi, 1902~1997)와
결혼했고,
부부는 1941년에 딸을 낳았다.
그의 작품에는
바이올린을 위한 '여름 협주곡,'
피아노를 위한 '영웅 협주곡'과,
기타를 위한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등이 있다.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