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전화번호가 뜨길래 받아보디 김해 태국사원 사와이(Sawai) 큰 스님이셨습니다.
1월 1일 신정날 시간이 있으면 함께 하자는 전갈이었습니다.
그렇잖아도 태국에서 돌아왔다는 걸 페북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지라
한번 친견하고자 하던 참이었습니다.
당일 이른 아침 김해에 도착되는 시간을 감안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그곳 사찰에 당도하니 행사한다던 절이 너무 조용하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널찍한 광장(분성광장)으로 옮긴 듯 싶습니다.
세심한 배려와 안목이 탁월해 보였습니다.
금번 김해 태국사찰 신년행사의 일환인 『대중공양청』에 초대되어 가보니
태국불교문화 풍습인 듯 보였습니다.
그곳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의 정성 어린 신심과 선업공덕으로 인하여
새해(new year)를 상가(Sangha) 스님들과 함께 시작함으로서
지난해의 액운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과 행운을 맞이하는 '吉日'로 삼아
불법승 3보와 함께 한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주변의 많은 스님들을 모셔와 '대중공양'을 올림으로 인하여
한 분께 공덕짓는 것보담 더욱 배가(倍加)되겠다 싶습니다.
이번에 악가삿도 스님과 함께 초대되어 갔는데 배워야 할 참 좋은 길상(吉祥)을
많이 배우고 교훈삼아야겠다고 경주로 돌아오는 車 안에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가정의 애경사든, 뭐든 불법승3보 안에서 선업공덕 짓는 게 으뜸이 될거라고 말하면서
박달골 마하보디 수행자 및 신도들한테도 알려줘야 한다고
악가삿도 스님은 노골적으로 힘주어 말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마하보디 선원에서도 여법히 치루어지길 기대하면서..
첫댓글 사진에
참 신심어린 보시품들이 보이네요
내년엔 저도 동참해 보길 서원해봅니다~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