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민·관이 합심해 1급수 수질을 되살려내 유명해진 김해시 상동면 대포천을 시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나선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까지 6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방2급 하천인 대포천 유역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달 중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시는 녹지공간에 각종 수생식물을 심어 대규모 자연학습장과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대포천 중류지역 1㎞ 구간에 권역별 공간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친수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또 하천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유수지 역할을 하는 습지대도 조성하고 기존의 낙차보도 유속과 유량을 감안해 대폭 개량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김해시는 본보가 지난 7월 초부터 기획시리즈 '생태하천,웰빙하천'을 통해 소개한 밀양천과 안양천,북제주천 및 일본 등 외국의 주요 생태하천을 직접 견학한 뒤 생태하천 복원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