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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경주사랑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호텔 출발을 오전7시에 했다. 끝없이 펼처지는 지평선을 바라보면서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4시 정도 되었다. 세르비아의 면적은 우리 남한의 3분의2 정도 되는 7만7천 평방km ,인구는 720만명 1989년 일기 시작한 동유럽 자유화 바람에 의해 1991년 유고연합이 붕괴 되었다. 이로인해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마케토니아가 분리 독립하고 몬테니그로와 신유고연합을 결성했으나 2003년에는 이도 해체되고 2006년에는 몬테니그로도 독립을했다. 2008년 코소보마저 독립을 요구하며 임시 자치주 상태가 됨으로서 세르비아는 독자적인 작은 나라가 되었다.
베오그라드 시중앙을 흐르는 사바강의 철교.
한때는 제3세계의 맹주국으로 전세게인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살아가던 유고연방의 수도였고 지금은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이다. 하긴우리의 서울과 비교하면 않된다. 전체인구의 1/5가 거주하는도시.
유고연방의 내전은 유고 연방 대통령 이었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가 이끄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세르비아계 무장세력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 장군에 의해 인종 청소라는 살육이 벌어졌다. 피에 굶주린 이두명의 도살자들은 전범으로 재판에 회부되어 밀로세비치는 2006년 재판도중 죽었고 라도반은 1995년 이후 도피생활을 하다2008년 체포되어 국제전범 재판소에서 재판에 계류중이라 한다.
검은모자 카페라고 한다. 이곳은 베오그라드에서 아주 유명한 카페라 식사한번 하려면 가격도 비싸고 자리 잡기가 어렵다고 한다.
세르비아 공화국광장에 세워있는 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 동상. 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는 오스만 트루크 지배에서 베오그라드를 해방시킨 세르비아의 왕이다.
도심교통을 책임지는 트램. 세르비아는 공식적인 인당 국민소득이 7천 달라라고 한다. 하지만 그통계는의미가 없다고 한다. 지하경제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그 규모조차 파악이 않될 지경이라고 한다.
베오그라드의 가장 번화가인 크네즈 미하일로 거리
이양반은 현지 가이드인 우리교포 부부이다. 고향이 대구인데 내전당시인 1994년도에 베오그라드 대학에 유학을와서 세르비아 여인과 결혼해서 이곳에 살고있다고 한다. 부인은 고등학교 선생님이고 자녀가 2명이라고. 유학와서 현지인과 결혼해서 살면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을 상대로 가이드를 하면서 약장사까지 겸해서..... 이양반은 부업으로 프로폴리스를 팔고있었다.
미하일로 거리 한쪽엔 이렇게 우산을 이용해서 그늘을 만들어 놓은 카페도 있었다.
세르비아 정교회를 보러갔었는데 교회보다 물음표 카페가 더관심이 간다. 카페를 처음 오픈할때 교회옆이라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 물음표가 상호가 되었다고...
세르비아 정교회 건물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첫 고유모델인 포니를 닮은 차가많았다.
예전 전쟁때 프랑스가 유고를 도와 주었다고 한다. 고마움의 표시로 프랑스풍의 정원을 꾸며놓고 동상을 세운후 그동상엔 프랑스가 우리를 도와준것 처럼 우리는 프랑스를 사랑 합니다 라고 적어놓았다고 한다.
칼레메그단요새 출입구
칼레메그단요새 출입문을 들어서면 1차 대전당시의 무기들을 전시해 놓았다.
칼레메그단의뜻은 터키어로 칼레는 평원이라고 하며 메그단은 전투라고 한다. 그럼 평원 전투직역을 하니 뜻이 좀이상하다. 하지만 평원이라 공원으로 이용을한다.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합수지. 도나우강은 유럽의 여러지역을 흘러서 이곳에서 사바강과 만난다.
베오그라드엔 우리교민이 약30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대다수가 기업체 직원들이라고 한다. 현대 삼성등 국내의 대기업이 진출해있다. 이나라는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식량등 모든물자가 풍부하며 고등수학 능력은 세계 제일이라고 한다. 전쟁 후유증이 치유되면 다시 세계 시장을 움켜쥘것을 대비한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한다.
도시가 이렇게 평온하고 깨끗해서 전혀 전쟁을 치룬곳 같지않은 분위기를 보였다.
이번여행에서 일행 32명중 대다수의 사람들이 음식에 대해서 어려움을 격었다. 발칸반도엔 거주 하는 우리 교민이 별로없어 한식을 사먹고 싶어도 사먹을 곳도 없으니 무조건 현지식이나 양식으로 7박9일 동안 지내다 보니 어렵다고 했지만 빵을 좋아 하는난 무척 좋았다. 호텔에서 식사 할때는 무조건 빵부터 찾아서 먹는다.
하지만 1999년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침공한다. 코소보가 세르비아로 부터 독립을 선포한것을 보복 하기위해 침공을 하였는데 나토에서는 물러날것을 수차례 경고를 하였지만 러시아를 등에업은 세르비아는 경고를무시하였고 이에대한 응징으로 스마트 탄을 이용하여 세르비아 국방성을 폭격하여 파손시킨 건물이다. 스마트탄은 건물벽을 뚫고 들어가 건물내부에서 폭발을 하는 최첨단 탄약으로 이웃의 건물들은 손상없이 국방성 건물과 지휘소만 파괴를 하였는데 폭격후 14년이 지난오늘 이렇게 흉물스럽게 남아있다. 이건물을 남겨놓은 이유는 재 건축 비용이 문제가 아니고 다른 뜻이 있을 것이다. 전쟁의 상처를 고이간직하고 있는베오그라드 관광을 마치고 내일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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