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4
첫 번째는 가려움입니다.
지금처럼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울 수 있지만
그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콩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에 적절한 미네랄과 산소를 공급하던 콩팥이 이를 공급하지 못하고,
독소를 걸러내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는 것인데요.
이는 자칫 피부질환으로 오해하실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콩팥이 안좋으면 소변에 거품이 보이거나 피와 섞인 소변을 관찰하실 수 있는데요.
모든 소변에 거품이 생겼다고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장의 이상으로 소변 거품이 생겼다면 사구체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구체는 콩팥의 여과 기능과 연관이 있는데요.
콩팥이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되려 몸속에 필요한 단백질 혈구가 배출되면서
단백뇨,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소변에 거품이 생기거나 피가 보인다면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혈압 상승입니다.
특히 고혈압을 앓고 계시는 분들께서 콩팥의 기능이 안 좋은 경우가 많으신데요.
콩팥은 일정한 혈압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콩팥에서 분비하는 레닌이라는 성분은 안지오텐신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킵니다.
그러나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 속에서 안지오텐신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콩팥이 안좋으면 피로감이 쌓이고 무력감이 상승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콩팥은 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그대로 혈액이 쌓이게 되고,
세포는 충분한 산소 공급이 어려워져 만성 피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충분히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집중력 저하, 무기력함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건 아닌지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