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DeepNude는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사진속 여자의 옷을 홀라당 벗기는 프로그램이다. 개발팀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비키니 차림의 여성은 이 프로그램을 돌리면 몇초만에 100% 나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AI를 이용한 학습의 결과다. 러시아의 한 언론은 알베르토(Alberto)라고 불리는 개발자와 취재할 결과, 이 프로그램 개발에 2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AI 학습에는 무려 1만여장이 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이 동원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은 프로그램 완성도가 미흡해 수영복 혹은 속옷 차림의 여성 사진을 이용할 것을 개발팀은 권했다.
여성이 등을 일부 보이거나 반쯤 돌아선 상태에 있는 사진을 사용할 경우, 프레임속 여성의 위차가 잘못 인식돼 가슴이 하나밖에 없거나 가슴이 엉뚱한 곳에 붙는 웃기는 나체 여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남성 사진을 이용할 경우 더욱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