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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편
기적을 꿈꾸는 보람과 엄마
문미숙
사람마다, 나름의 소통 방식이 있을 겁니다.
대화가 쉽지 않거나 불편한 이도 있을 겁니다.
그런 마음을 헤아린 문미숙 선생님이 고맙습니다.
그 덕에 보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문미숙 선생님은 타고난 분 같아요.
희망적인 건, 훈련을 통하여 문미숙 선생님과 같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초등학교 교사 권영애 선생님의 책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새학기가 시작하면 기도한다고 해요.
'가장 어려운 아이가 우리 반에 오기를' 하고 말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가정 힘든 사람이
나를 찾아오기를 기도하는 사회사업가가 있을까요?
이럴 때 문미숙 선생님이 떠올라요.
하나님! 힘든 5학년이지만 한번 더 해 볼게요!
올해 만난 아이와 비슷한 어려움 있는 아이를 한번 더 맡게 해 주세요.
나는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다.
마음이 최고로 힘든 아이를 제게 보내 주세요.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권영애)
보람이는 여전히 매일 복지관에 왔지만, 재잘재잘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지는 않았습니다.
묻는 말에 겨우 대답하고 여전히 어두운 얼굴이었습니다.
아동센터에 오면 혼자 책을 읽고 있거나 뭔가를 끄적거리는 모습이었으며
아동센터 선생님은 아이가 뭔가 만들거나 쓰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보람이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방법을 궁리하다
교환일기를 쓰면 어떨까 제안을 했습니다.
보람이는 뜻밖에 매우 신이 났고 함께 일기장과 볼펜을 고르며 더욱 친해졌습니다.
이렇게 보람이와 교환일기가 시작되었고
일기장에서 보람은 자기 마음을 누구보다 잘 표현하고 밝은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점점 밝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적을 꿈꾸는 보람과 엄마'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 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보람이와 아주머니가 할 수 있는일 부터 자연스레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풀어가는 과정들이 유익했습니다.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김혜지
제가 다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생각해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이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사례관리자가 다 하지않고 함께 고민해보자는 제안, 오늘도 배웁니다.
계획하는 단계에서 미래에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인상깊습니다. 실천현장에서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이주영
당사자의 어두운 상황속에서도 강점을 보고 함께 하고자 한 선생님의 노력이 한 가정을 살리는 씨앗이 되었네요.
이런것이야 말로 사회복지사를 숨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은지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보람이와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고, 교환일기를 함께 쓰셨다니 인상적입니다.
최장열
보람이와 어머니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힘들지?' 당사자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종종 이야기할게요.
천화현
"힘들지?"
라는 문미숙 선생님 말에 저도 울컥했습니다. 여러 말보다 진심 담긴 한마디가 상대의 큰 울림을 줄 때가 있습니다. 짧은 말에 담긴 문미숙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보람이가 바로 느낀 것 같습니다. 자신이 만나는 어른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아이들은 정말 본능적으로 금방 알아챕니다. 긴 시간이 아니더라고 선생님께 신뢰가 생겨 선생님의 말과 행동에 반응하고 따랐을 겁니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보람이 입장에서 생각해 준 선생님 실천이 마음에 꾹꾹 담깁니다. 제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이 떠올리며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아이들을 한 명한 명 더 귀하게 아이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며 만나야겠습니다.
chanokssam
글을 읽을수록 실천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감사일기는 작성해보았지만 교환일기는
해보지 않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란
보람이 어머니의 화련한 스타일과 보람이의 모습이 대비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이들을 마냥 귀찮고 짜증나는 존재라고 이야기하며, 보람이도 어머니의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보람이와 어머니가 함께 시간을 보내도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문미숙 선생님께서는 대화보다 글쓰기를 선택해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셨습니다. 교환일기 쓰는 것을 좋아하는 보람이와 종종 선생님께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어머니의 공통점이 글쓰기라는 것을 캐치하셨고, 바로 실천으로 옮기셨습니다. 확실히 함께 대화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정적일 수 있어도 두 사람에게는 서로 교환일기를 작상하면서 감정을 공유하고 오해를 풀어나가는 모습에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어머니께서 교환일기의 제목을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해주신 것처럼 어머니도 보람이와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느끼고 계셨던 것 같았습니다.
문미숙 선생님의 사례를 읽으면서 몸을 움직이거나 즐거운 분위기를 꼭 형성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조용하게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는 것만으로도 관계가 회복될 수 있고 더 극적인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아름
아이의 마음을 세심히 살펴주시고, 따뜻한 눈빛과 말로 신뢰를 쌓아가신 문미숙 선생님의 실천이 감동이 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정세진
'아주머니와 보람이에게 미래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해보자고 했습니다.'
힘든 상황, 현실 속에서 행복한 미래 생각해보기 어려울 수 있는데 좋은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행복한 미래 생각해볼 수 있게 돕는구나. 꿈꿀 수 있게 돕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주머니가 혼자서 짐 정리를 하며 얼마나 바쁘게 움직였을까 생각하니 감사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사자의 수고, 노력, 열심 알아주기. 알아보고 칭찬 감사하기. 기억하겠습니다.
'보람이의 이야기 더 듣고 싶어 방법을 궁리하다 교환일기를 쓰면 어떨까 제안을 했습니다.'
문미숙 선생님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 교환일기 저도 초등학교 때 딱 한 번 써봤었는데 설레고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일기장 제목을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도 힘든 상황속에서 기적을 품고 계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사자의 문제가 아닌 마음 깊이 묻혀있는 기적을 생각하는 사회사업가. 그것이 진정 좋은 사회사업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은영
변화는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하나의 계기를 찾는다면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떠한 순간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강점에 집중할 때 그 계기를 찾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선미
”힘들지?”라고 보람이에게 물었다는 한마디에 괜히 제 마음도 저릿했습니다.
표현을 잘 하지는 않지만 뭔가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보람이를 위해 교환일기를 생각해놓은 방법이 좋았습니다. 교환일기를 구실로 보람이와 보람이 어머니께서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함을 느낍니다.
최선용
엄마의 우울함 때문에 보람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지...
힘들지? 라는 한마디에 눈물을 쏟아내는 보람이가 안쓰러운 마음에 눈에 선합니다.
오랜 시간 묵혀두었던 부정적 감정을 금방 떨쳐낼 수 없었겠지만
교환일기를 쓰며 서로의 마음을 돌아봐주고, 이해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가 보람이와 엄마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것 같아 보는 제가 뿌듯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찬구
보람이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과 사례지원을 저도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민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아동이 아프고 힘들때는 아이의시선과 방법으로 소통 이 좋다는것을 다시 한번 이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회복지사의 행복은 당사자가 기쁘거나 행복한 모습을 보는 순간이라는것을 이 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진
보람이 어머님도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으셨겠지요.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삶을 꾸려 나가시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또, 언제나 당사자의 강점을 찾으려는 문미숙 선생님의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
아이 입장에서 고민하고 마음을 다했던 순간들, 힘들지라고 묻고, 아이가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지역기관에 물어봤고요. 당사자 중심으로 고민하며 풀어가니 자연스럽고 따뜻한 진심으로 유하게 흘러가는걸 보네요. 제가 만나야 할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을 향한 제 마음을 살피고, 아이들이 지닌 강점, 힘, 관계를 바라보며 일하고 싶습니다.
이지윤
보람이의 말을 들어주는 어른이 있어 다행입니다.
어머님과 보람이가 글로 소통하게 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과정에서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겁니다.
문미숙 선생님이 제안한 '교환일기' 방식을 접하고 사례관리가정에 '감사일기' 작성을 제안하였습니다.
좋은 실천 사례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윤정
기적은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지 모릅니다. 그걸 발견하는 것도 발견하게 만드는 것도 우리들의 몫이겠지요. 보람이와 보람이 어머니에게 선생님이 하나의 기적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문미숙 선생님의 실천 사례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수연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을 귀찮은 존재로 표현하셨지만 미래를 꿈꿀 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리시는 어머님을 보면서 관계를 거드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참 중요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박혜민
기적이라는 말은 우리가 만들 수 없고, 그마저도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보람이가 보람이 어머니와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하게 지내게 되는 일. 그걸 기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며 괜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보람이의 감정을 이해해주시고, 행복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만나주신 문미숙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의 특성을 파악해 제안하셨던 교환일기 저도 현장에서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나눠주신 실천 사례로 또 배웁니다.
홍성호
교환일기라는 구실로 당사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하신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연
교환일기라는 소재가 기억에 남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걸 어려워하는 저에게
글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주머니의 부정적인 모습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보겠다고 한 문미숙선생님의 ‘기다림’을 배우고 싶습니다. 저의 뜻대로가 아닌 당사자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김은진
어릴적 친구들과 교환일기 쓰며 우정을 나누었는데 당사자 가족과 함께쓰는 교환일기라니!
평소에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쉽게 하지 못한 말들을 일기장에 꾹꾹 눌러적어 공유하는 방법. 말보다 글에 진심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모녀를 돕기에 적절한 방법이었다 싶네요~
문미숙 선생님의 실천기록을 읽으니 이리저리 나서서 무언가 분주하게 돕기보다는 잔잔하게 옆에서 살피고 돕는 마치 고요한 바다같은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귀한 실천기록 잘 읽었습니다.
송지우
아이와 함께할 미래를 그렸던 어머님.
교환 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어머님.
이 과정이 없었더라면, 누구도 어머니의 사랑을 알지 못했을 겁니다.
보람이를 귀찮아하는 이유에 집중하기보단,
보람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초점을 둔 문미숙 선생님께 배웁니다.
당사자와 만나면 뭔가 대단한 말을 해야 할 것 같지만,
사례를 읽을수록 진심만큼 중요한 건 없구나 깨닫습니다.
'힘들지?' 세글자가 보람이의 마음의 벽을 허문 것처럼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당사자를 만나면, 그림이나 글을 활용해도 좋겠어요.
기적 같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허순강
"교환일기를 적다 보니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 많이 풀리기도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일기장 제목을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가족 내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은 쌓이고 쌓이는 과정에서 그것이 관성처럼 무겁게 당사자들을 짓누르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문미숙 선생님께서 당사자들이 지혜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제안하셔서 당사자들이 서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글로 표현하는 방법 저도 제가 만나는 당사자들에게 필요하다면 제안하고 싶습니다.
정소희
보람이가 엄마께 꼭 전해달라는 이야기“제가 엄마를 많이 좋아하고 많은 이야기하고 싶어 해요.”라고를 읽으며 울컥했습니다.
자신을 낳은 것을 후회할것 같다는
엄마지만 많이 좋아하고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사랑”이구나 합니다.
한편 엄마의 행복한 기억 속에 아이들과 함께라는 고백도 “희망”이 됩니다.
보람이와 엄마가 희망이고 기적입니다.
그들을 마음을 이어주고 엮어주신 문미숙 선생님께 감사하고 배워갑니다.
하루 한편의 글들이 사회복지사인 저에게 힘을 주는 비타민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최하나
당사자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 가족이 함께 그린 미래의 행복한 모습에 집중하니 꿈꾸던 기적이 이루어졌네요!
윤외숙
자기 인생에서 행복한 미래를 떠올렸을때 엄마도 보람이도 가족과 함께였다는 것을 놓치지 않은 문미숙 선생님이 계셨기에 보람이네 가족이 행복한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람이와 보람이 엄마에게서 느꼈을 부정적인 감정들 보다는 강점을 찾아내고 그 강점을 부각하여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 내시는 모습을 보여 주신 문미숙 선생님의 실천기록을 만날 수 있어서 저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소희
영화관람하듯 책을 읽으며 뒷 내용이 기다렸습니다. 소통의 방법을 찾고 제안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안에서 강점으로 바라보는 선생님의 어제의 저를 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박채은
'교환일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속마음과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게 해주신 선생님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서영석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문득 생각이 납니다.
고등학교 때 마음이 무척 힘들고 화가 날 때 나의 감정을 일기장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기를 쓰니 한결 마음이 차분해 지고 풀리는 것을 보며 감정을 글로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학교, 군대에서 일기를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보람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한 마디 '힘들지' 라는 말이 보람이와 선생님의 마음이 연결되는 시작인 것을 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일기를 통해 표현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과 단단하고 튼튼한 힘이 만들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힘을 지나치지 않고 세밀하게 살피는 마음을 봅니다.
혜진
‘교환읽기’를 통해 아이와 엄마의 오해를 풀고 서로가 단단해져가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오늘도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지은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사실
너무도 새롭고 낯설고 나와는 너무 다른 우주 하나를 품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하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데도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보람이네 이야기를 읽으면서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막막함과 어려움과 포기하고 싶을 보람 엄마의 마음,
그럼에도 놓지 않는 용기와 책임감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란 완성체가 아니라 되어가는 존재 즉, 미생이라고 하는 진리를 다시 새겨봅니다.
보람이에게는 엄마가 있기에 그리고 주변에 바라봐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잘 자랄 것이라고 믿고 응원해봅니다!
하늘사랑
교환일기..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어 참 고맙습니다.
송주연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고 꿈꾸도록 도와주고, 함께 교환일기를 쓰셨던 선생님의 사례를 보며 많은 감동이 되었습니다. 저도 교환일기라는 매개를 잘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김민주
아이에게 세상의 전부였을 부모가 자신을 귀찮아하고 관심이 없다 느끼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교환일기로 시작된 작은 표현과 소통이 정말 기적을 만들어낸 것 같아 놀랍습니다!! 언제나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문미숙 선생님의 타고남, 훈련을 통해 저도 꼭 배우고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안진영
교환일기가 얼마나 큰 추억이 될지 감히 상상이 안가네요. 그렇게라도 소통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김보경
'힘들지?'
문미숙 선생님을 만나기전까지 그 어떤 어른도 보람이 마음 들여다봐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엄마와 깊은 오해를 그저 떠안고 혼자 감당했을 보람이에게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까요...
마음이 아팠어요. 해보지 않아서 표현 못했던 것을 알아차리고 교환일기란 구실로 소통하는 방법이라니!
선생님 실천을 통해 아이들과 또 다른 소통법 잘 배웠습니다. 기록 고맙습니다!
채훈
"길을 가다가 엄마를 만나면 꼭 전해주세요. '제가 엄마를 많이 좋아하고 많은 이야기 하고 싶어 해요.'라고."
보람이가 썼다는 일기를 읽고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아이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사랑의 책임을 다한다...
어디선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보람이도 그랬군요.
힘들었을텐데, 밉기도 여러번이었을텐데...
존경스럽네요.
어머니 역시 마음 깊은 곳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있었군요.
문미숙 선생님께서 숨겨진 사랑이 다시 떠오르게 도와주셨던 것 같아요.
한 가정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며 선생님은 얼마나 기쁘셨을까 싶었어요.
김민선
‘아주머니는 아이들이 귀찮다고 했지만, 자기 인생에서 행복한 미래를 떠올렸을 때 아이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보람이 엄마의 마음 속 깊은 진심을 알아주는, 그리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그들의 사이를 잇는 문미숙 선생님의 실천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임미영
어머니와 보람이 관계 회복 과정 중
어머니가 일기장 제목을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지었다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
어머니 스스로 짐 정리 했다는 성공실천이 그런 긍정사고를 만들었을까..?
어머니가 일기 제목을 짓는 모습 하나에서
기적이 정말 일어날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마음이 쿵쾅거렸던 것 같습니다.
말이 서툰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적고, 고르는 시간이 필요함을,
누구나 마음은 있고 그것이 다른이의 눈에 마땅치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심선진
- 아주머니와 보람에게 미래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해보자고 했습니다.
- 아주머니가 교환일기에 적었던 제목은 '보람&엄마&선생님의 기적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윤
문미숙 선생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보람이와 어머니의 불안정한 관계를 안정한 관계로 거드는데 미숙선생님께서 많은 힘을 사용하셨습니다. 이 힘이 보람이와 어머니에게 전달되어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가 찾아와 다행입니다. 사회사업가는 거드는 사람입니다.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 변화가 나타남을 미숙선생님의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박지원
잘 읽었습니다.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은 보람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교환일기'의 방식은 무릎을 탁 칠만큼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서로 전혀 말을 하지 않았지만 교환일기를 쓰면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연스레 갈등이 풀리기 시작하여 감사하였습니다.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최예담
보람이와 지영이 사례를 함께 읽었습니다. 지영이 사례를 읽고 나서 문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하게 하려는 마음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러한 동기부여의 마음은 지영이 뿐만 아니라 보람이 사례에서도 적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람이도 지영이와 같이 엄마에게서 혹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강력하게 원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이러한 두 친구들의 사랑을 원하는 욕구가 제대로 발현되지 못해 계속해서 문제행동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 학생들에게 좋은 어른이 주변에서 건강한 방향으로 성장시키게끔 동기부여를 해줌에 따라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모습을 통해 나 자신 또한 문제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채영
선생님과 눈을 맞춘 순간 펑펑 눈물을 흘린 보람이를 보며 그 동안 얼마나 혼자서 힘들었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보람이의 눈물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만나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눈물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안연빈
힘드냐고 물어봐주는 사람이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보람이에겐 그런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문제 앞에서 딴청 부리기, 상관없어 보이는 일로 풀어가기. 복지요결에서 배운 사회사업 방법입니다.
그 뜻과 의미도 공감하지만..
만나는 사람은 모두 다른 사람인데 일관된 모습으로 모두를 대할 수 있는지, 그게 맞는지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청소년 활동가 선생님이 대학생 때 아이를 만난 이야기입니다.
선생님께 굉장히 애착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습니다.
그때 슈퍼바이저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는 지금 엄마 역할이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하셨다고 합니다.
선생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교환일기..! 참 사랑스럽고 즐거운 방법이네요.
나중에는 엄마도 함께 하니 보람과 엄마에게 더 좋았겠습니다.
교환일기 쓰자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토록 귀 기울여 들어주겠다는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될까요?
커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안지민
오늘 사례를 읽고서는 "우와... 멋지다..."라는 말이 절로 툭 튀어나왔습니다.
보람이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선생님의 마음도 너무 잘 느껴지고
그 언젠가 만났던 누군가의 얼굴들이 오버랩 되기도 하네요.
"힘들지?" 그 한 마디가 얼마나 반가웠을까... 지혜를 나눠주신 문미숙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김경연
저는 아이 일기장에 2~3줄씩 글을 적어줍니다.
아이의 마음이나 상황을 더 전달하면 담임 선생님도 응원이나 지지글을 적어주시죠.
다만, 아이가 비밀일기로 지정한 날은 아무 글도 적지 않아요.
일기장을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더 알게 되고 그 날의 기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아이에게 묻지 않고 선생님이 아이의 글을 보고 오해할까 적었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상관없다며 적어도 된다는 동의를 얻고는 적고 있습니다.)
"힘들지?" 당사자가 힘들 때는 다른 말로 돌리지 않고 직접 힘들지 물어봐줘야 하네요.
상처받을까봐 돌려 돌려 말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네요.
선생님과 쓰는 교환일기도 마음을 열었네요.
어머니도 함께 하고 싶었던 그 마음, 잘 알아봐 준 문미숙선생님
어머니와 함께 3분이 쓰는 일기장
현장에서 이렇게 해보겠다는 생각을 왜 해본 적이 없었을까요.
상황을 이해하고 오해가 사라지고 애정이 생기네요.
오늘 아침도 선생님들의 글로 시작합니다. 귀한 글 읽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데례사
보람이에게 꾸준한 만남을 시도하고..."힘. 들. 지?"하고 보람이에게 물었을 때,
보람이의 보석 같은 눈물에 감동받았습니다.
보람이 어머니의 변화에 감동받았습니다.
보람이와 더욱 친해지기 작전_"교환 일기" 번쩍이는 아이디어에 감동받았습니다.
결국에는 보람이 어머니도 참여한 "교환 일기"_함께 교환 일기장과 펜을 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가족화합지원활동_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네요.
보람이가 대구로 놀러 왔을 때, 펫카페에 가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감동입니다.
보람이 어머니의 변화. 어머니의 꿈인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게 이루어지셨네요.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동물사육사가 되고 싶은 보람이의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한 가족의 변화된 글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은정
잘 읽었습니다. 보람과 엄마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일상의 기적을 만들었어요.
마음을 전달하는데 서툴러 표현하지 못했는데 교환일기를 써서 소통하니 오해가 풀리네요.
말로 전해 흩어지기보다 글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글이 오래 남으니
서로의 마음을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저도 눈시울 붉혔습니다.
저도 사춘기 딸들과 교환일기 쓰자고 권해야겠습니다.
권신희
기적을 꿈꾸는~이 아니라, 이미 기적이 일어났네요. 문미숙 선생님 진짜 멋있어요.
저도 글쓰기도 좋아하고 일기 쓰기도 좋아하고, 남편과도 교환일기도 써봤지만,
당사자와의 교환일기는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창의적인 생각이 기적을 만들었네요.
읽는 내내 따뜻했어요.
포근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글 감사합니다.
정혜정
어두운 표정, 어지러운 방안 술병들을 보고 기적을 꿈꾸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렸을까요?
16부작 드라마를 보고 난 느낌입니다.
이은영
기적을 일으킨 선생님의 과정에 존경스러운 마음을 표합니다.
교환일기라는 좋은 통로를 생각해 낸 모습에 많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혜주
선생님의 "힘들지"라는 말에 저까지 울컥하네요...
우리 어렸을 때 일기장을 내면 담임 선생님께서 빨간 글씨로 답장을 써주셨죠.
사실 그 재미와 설렘으로 일기 쓰고 했는데,
보람이과 선생님과의 교환일기로,
그리고 엄마도 함께 하는 일기로 회복력을 스스로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잘 읽었어요!
김혜량
"아주머니 혼자 큰일을 해냈다면 뿌듯해하던 표정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곤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포기하고 싶으실 때, 아주머니를 다시 움직이게 한 힘입니다.
혼자서 짐을 다 정리하신 아주머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일어날 힘을 만듭니다.
보람이와 교환일기를 나눈 이야기가 뜻깊습니다.
아동센터 선생님의 세심한 관찰력과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보람이가 편하게 자기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당사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환일기를 통해 보람이와 아주머니의 관계를 돕습니다.
'기적 같은 이야기', 보람이네 가족에 더욱 기적 같은 이야기가 많아지길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사회사업 실천을 담은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세연
김세진 선생님 소개 글처럼, 문미숙 선생님은 정말 타고난 분 같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보람이 같이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아이들은 더, 어른의 '진심'을 잘 알아보더라고요.
문미숙 선생님과 만나며 보람이는 내 마음을 꺼내놓아도 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테지요.
보람이의 눈물과 이야기가 마음이 아픕니다.
누군가 자기에게 그렇게 진심으로 대하며 이야기해 주길 아이가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문미숙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보람이와 교환일기를 제안하신 일을 읽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일기장에 담긴 보람이가 전하는 엄마 이야기가 따뜻합니다.
보람이와 엄마의 관계가 잘 풀어갈 수 있게 도운 선생님 실천을 배웁니다.
교환일기, 저도 사회사업 실천하며 좋은 때에 떠올려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귀한 실천 글 고맙습니다!
김승철
보람이 어머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변화를 믿고 기다린 마음과
보람이의 내면에 숨겨진 어려움을 '단 한마디'로 끌어낸 진정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랬기에 보람이 어머님과 보람이도 문미숙 선생님을 믿고 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바탕이 튼실했기에 서로 읽어보고 쓸 수 있는 교환일기로써
서로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성찰하는 바, 당사자와 유의미한 변화가 있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사업가와 당사자 간에 신뢰라는 바탕이 튼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사회사업가로서 한 가정을 도울 때,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환일기'가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록으로 증명한 문미숙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 한 보람이네 가족이 오늘도 내일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건강하고 평안하게 지내길 소망합니다.
김지윤
"자기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보람이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방법을 궁리하다
교환일기를 쓰면 어떨까 제안을 했습니다."
뭔가 만들거나 쓰는 일을 좋아하는 보람이의 강점을 잘 살펴 알맞은 제안을 하신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그만큼 아이를 잘 돕고 싶은 문미숙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문미숙 선생님께서 보람이와 어머님의 관계를 거들고 싶은 진심이 느껴졌기에
어머님도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환일기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상황과 사안을 살펴 할 수 있다면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이연신
부모와 아이의 소통이 어려운 가정들을 종종 만납니다.
엄마는 아이들이 세상의 전부이면서도 입으로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도 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미숙 선생님과 같은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글로 오늘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김정민
잘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글이었습니다.
진심.. 소통의 방법, 거부감 없이 이 방법.. 정말 멋집니다.
순간 학창 시절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쓰던 것도 생각났습니다.
현장에서 사용하기 전, 먼저 가족들과 함께 써봐야겠습니다. 귀한 글 정말 고맙습니다.
장영인
공공기관은 상담일지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서 당사자와 기록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늘 고민이었는데
'교환일기'라는 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신혜선
상담하는 짧은 시간 안에 당사자의 이야기를 모두 알 수 없었던 경험이 종종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할 때 스스로의 역량을 탓하기도 하고,
마음속으로는 당사자를 원망한 적도 있습니다.
말의 문을 열기 어렵지만 글이 편안한 당사자와 글로써 소통하는 모습이 기발하고,
진정한 당사자중심 실천이란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경화
혼자서 짐 정리해 보시겠다고 이야기하셨을 때, 혼자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셨지만
믿고 기다림이 기적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람이의 관계에서도 믿고 기다림... 진심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교환일기 저도 좋아하는데, 우리 학교 아이들은 거절했지만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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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주에 가정방문이 약속된 가정이 있는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의뢰이고 보람이네와 비슷한 상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미숙 선생님의 글을 등대로 삼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미숙 선생님 '기적을 꿈꾸는 보람과 엄마'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람이와 어머님의 관계를 거들고 싶어하시는 선생님의 마음 덕분에 보람이와 어머님의 관계에 다리가 생겼습니다. 선생님께서 용기와 방법을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의 방법 '교환일기' 는 비슷한 상황이 생길 때 꼭 해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람이와 어머님 뿐 아니라 저에게도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옆에서 조금만 거들어 주면 극복 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내면에 이미 있다는 것,
스스로 해본 작은 성공 경험이 시작점이 되어 지속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실천내용 이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때의 핵심은 관계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서두르시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족의 회복을 도우셨습니다.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때로는 그 어떠한 위로보다 '힘들지' 라는 공감된 질문이 더큰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공감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문미경 선생님처럼 실천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만남부터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릴 수 있게 돕고, 일상에서 해볼 만한 것을 찾아가도록 제안하고 거드는 일. 가치 있음을 되새겼습니다. 대화가 아니어도 다른 방법으로 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아동센터 선생님이라는 당사자의 자원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례관리 실천 과정에서 새로운 둘레 사람을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의 주변을 이루고 있는 기존의 둘레 사람을 살피고 붙잡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다시금 깨닫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말로써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당사자. 하지만 글로써는 진솔한 마음은 물론이요 감동을 전하는 당사자..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 합니다.
가족을 도울 때 당사자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한다는 이유로 메신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에게 엄마의 말을, 엄마에게 아이의 말을.. 전달하는 메신저입니다. 그렇게나마 소통하며 오해를 풀 수 있다는 것이 도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사자 언어가 아닌 제 언어로, 사회사업가 시선에서 의미있는 말을 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움이 남습니다.
문미숙 선생님처럼 당사자에게 편안한 방법으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거들었다면 어땠을까요? 적어도 제가 메신저로써 일 할 때보다 풍성하고, 솔직하며 감동과 감사가 넘치는 소통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잘 돕겠다는 이유로 당사자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뺏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김세진선생님의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에 실린 남호섭시인 시가 떠오릅니다. 사회사업가가 당장 잘 도운 것 같아도 주제 넘은 개입은 아니었을지 돌아봐야 합니다. 가족 간 소통, 주제 넘게 거들기보다 당사자 방식으로 할 수 있는 한 돕고 싶습니다.
문미숙 선생님 고맙습니다.
"힘들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의 한 마디,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보람 가족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응원합니다.
읽었습니다
교환일기라니 참 놀라운 생각이고 관심입니다.
저 또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데 정말 서툴고 그로 인해 주변과 관계에서 오해가 생기는 때도 종종 있습니다. 서슴없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지 못했고, 경험이 없다 보니, 보람이와 보람이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미숙 선생님의 교환 일기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너무 기발하고 좋았습니다. 문미숙님 실천속에 제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주말 시골 어머니께서 추수한 감자 고구마를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가끔 택배속에 자식의 안부와 건강을 염려하는 편지를 동봉하십니다. 그때마다 저는 왜 감사편지를 보낼 생각을 못했는지.... 문미숙 선생님 글을 읽고 후회가 되네요.
다 읽었습니다.
다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보람이 어머니는 왜 보람이가 짜증나고 힘들다고 할까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어머니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상상한 점이 참 좋았다.
사실 당사자를 만나다보면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계속 빠져들기 쉽다.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어머님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 그 미래에 아이들이 있다는 점을 찾았다.
아이들이 짜증난다고 했지만, 어머니의 미래에는 아이들이 있었고, 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작은 실천을 세웠다. 소박하지만, 과정은 소박하지 않았다.
보람이와 어머니 모두 서로에 대해서 생각하고, 느낀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가족으로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문미숙 선생님이 부럽습니다. 저도 훈련하겠습니다.
첫 만남부터 대화를 이어가는 다양한 방법과 당사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 닮아가고 싶습니다.
가족이 가장 가까우면서 멀게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가족이라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관계를 생각해 돕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보람이도 엄마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렀을 뿐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 마음을 잘 읽어주시고 교환일기로 소통하게 하신 선생님의 지혜가 감동입니다.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보람이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방법을 궁리하다 교환일기를 쓰면 어떨까 제안을 했습니다]
에너지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관찰하고 방법을 궁리해야만 찾을 수 있는 보물입니다.
다 읽었습니다!
보람이와 엄마가 함께 교환일기를 쓰고, 같이 장보고 식사하는 어쩌면 매우 평범한 장면이 보람이와 엄마에게는 정말 기적같은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게 쓰셨지만 단락마다 문미숙 선생님의 고민과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개별화하여 어떻게 당사자를 거들어 도울지 궁리하고
상당기간 함께하면서 당사자,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들을 활용하여
당사자가 복지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례관리 업무의 개념이
문미숙 선생님의 실천과정에 정석처럼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글을 읽고 난 후 곱씹어 생각하니 자연스레 느껴졌습니다.
귀중한 나눔 고맙습니다. 오늘도 현장을 배워갑니다.
한 가정을 돌본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각자의 입장이 있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그런 상황에서 교환일기는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드네요. 엄마와 딸이기에 교환일기도 가능했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그 전에 신뢰 관계를 잘 형성해서 이뤄질 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덕분에 또 현장에서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감사해요
보람이의 둘레 이웃(아동센터 선생님)으로부터 보람의 강점과 좋아하는 일을 들었던 것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미 당사자가 갖고 있는 관계나 자원에서 사회사업실천 실마리가 보입니다.
문미숙 선생님을 떠올리면, 주민 한 사람에게 향긋한 꽃 차를 대접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글에서도 선생님 만의 따스함을 느낍니다. 사회사업가 태도에서도 배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처음 만나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당사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미숙 선생님께서는 보람이와 보람이 어머님께서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또 모녀간의 소통과 관계 회복을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그리고 당사자로 하여금 자주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그 결과, 보람이 어머님께서 아이를 귀찮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보람이 역시 점점 마음을 열고, 보람이의 강점(글쓰기)를 통하여 모녀간의 관계 회복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려주고, 당사자와 함께 발 맞춰 나아가기. 쉽지 않은 과정이고,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보람이와 보람이 어머님의 사례를 보며 당사자로 하여금 마음을 열고 스스로가 서로의 상황을 풀 수 있는 좋은 실마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가 스스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거드는 역할,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며 그 과정들이 이미 기적처럼 느껴졌습니다.
보람이와 교환일기 작성에서 엄마와 셋이 교환일기를 작성한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사람이 나를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 또 하나 배워갑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 내용 중 각주로 표기된 가족화합활동도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주선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댓글을 통해서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와 보람에게 미래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해보자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아이들과 식탁에 앉아 자신이 한 음식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보람과 남동생도 엄마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서 노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아이들이 귀찮다고 했지만, 자기 인생에서 행복한 미래를 떠올렸을 때 아이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 이런 부분을 다시 일깨우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자고 했습니다
목표를 수립하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말로 하지 못하는 부분을 교환 일기로 전하는 부분이 엄마와 선생님과 셋이 소통 창구가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네요. 때때로 생각지도 않은 방법들이 아이들을 웃게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열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내가 아는 지식과 경험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속마음을 꺼내주는 교환일기!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적어보며 정리해는 게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의 갈등을 중재할 때, 서로에게 편지을 쓰게끔 도운 적이 있는데 욱하는 감정에 감춰져 있던 사랑이 보이더라고요. 잘 읽었습니다~
“힘·들·지?”
아이 마음을 알아 차리고 알아 주신 선생님
교환 일기로 엄마와 딸 사이가 좋아지게 도우신 일
마음에 담습니다.
고맙습니다.
보람이의 속도에 맞추어 기다려주고, 계속 만남을 시도해가는 선생님의 실천을 통해 다시한번 기다림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긴 말이 필요없이.. "힘들지?" 그 한 마디에 담긴 선생님의 마음을 보람이도 알았을까요? 자신의 마음을 듣고 싶어 오래 기다리다 건넨 그 한마디에 보람이의 힘들었던 마음을 눈물로 쏟아낸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 말 없이 토닥토닥 위로하는 선생님의 따뜻함을 느낍니다.
혼자서는 힘들것 같은 짐정리를 혼자서 해내신 모습에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믿고 기다려주신 선생님의 모습 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리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소통을 위해 교환일기를 쓰신 것은 정말 신의 한수 인 것 같습니다. 그 일기장으로 인해 보람이네 가정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으니까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더 잘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며 만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보람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셨기 때문에 이뤄온 변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결국 답은 저희와 만나는 분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이후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또 다른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절대 좁혀지지 않을 거 같은 보람과 엄마 사이에 조금씩 마음을 보여주며 함께 행복한 가족을 꿈꾼다는 것, 문미숙 선생님이 함께 한 시간 속에 보람이네 가족의 기적이 현실이 되었네요. 서로가 가장 원했던 것을 들여다보고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힘들지? 라는 말 한마디.
말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당사자를 위한 마음이 이러한 변화를 일으킨 것이 새삼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