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화창하고 아름답게 꽃핀 산길을 걸었다.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맨발 등정을 한 것이다.
2008.4월... 지난 세월의 추억 포스팅인 셈...
'파란' 블로그에 올린 글이 사라진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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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맨발이 아프다, 위험하다 말들을 했다.
용감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유리에 찔려서
12바늘을 꿰맨 분의 이야기가 가슴에 닿기도!
"발바닥은 몽혼이 안되서 생살로 꿰맵니다..."
조심, 또 조심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
이 맘 때쯤이면 산불이 자주 일어나곤하는 데...
모든 원인 제공은 거의가 사람에 의한 것이리라.
참, 아시죠? 버너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아직도 버너 사용하는 분들 있네요...
맨발 등정의 제일 무서운 복병...
깨진 유리, 깡통 고리, 가시 덤불.
자신의 집처럼 산을 가꾸면 좋겠다.
시원한 산, 쿨한 인생...
면목 4동 자율 부녀, 방범대.
말과 표어로만 하지 말고
진짜 쿨한 모습을 보여주자...!
4월 더위 속에서 이렇게 수고하는 분이 있다.
용마산 정상에서 만났는데, 참 아름답죠?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주을 일도 없어집니다
- 중곡4동 바르게 살기위원회 -
근데... 주변을 보니 방금 음식 먹고
그냥 자리를 떠난 분들도 있네요?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처리합시다.
신문에 났던 기사가 사실이요 현실이다.
차라리 국가가 관리했으면 합니다.
광진구와 구리시가 마치 내기하듯...
지자체 관리하에 서로의 구역에서 정비
명목으로 문화재를 파헤친 것입니다.
이렇게 쓰러져 있는 간판이나 잘 고치면...
제대로 정리 안 된 모습은 진짜 꼴불견이다.
*참고로 2014년 현재 상태는 잘 정리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형상화해서 tatoo 새긴 외국인...
또 한분은 팔뚝에 새기고...
함께 사진 찰칵... 긴 팔 옷과 대비되넴.
웃통 벗고 썬탠하니 대단하다고 말하자
맨발 등정이 대단하다고 답해줘서 감솨!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영어간판이
필요하다. 물론 유물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쓰러지는 간판 대신, 구리시는 한글, 광진구는
영문, 중랑구는 새로운 디자인과 그림 등등...
차라리 이렇게 분업을 해서 홍보하던지... 아니면
그 반대로 해서 외국인들이 썬탠도 하던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면 좋겠다.
용마산과 아차산은 우리의 산.
아름다운 산하를 지켜야 하는 사명이 있다.
< 2008.4.22. 파란- 새로운 영토 컨벤션,
블로그 포스팅 글내용 이관 >
첫댓글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는 우리가 지켜가야 합니다. 맨발걷기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