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나오는 산의 이름과 의미
[시내산]
뜻: 수풀
홍해 북에 돌출한 시내 반도 안에 있는 산.
(1) 이스라엘 백성이 이 산에서 1여년간 유하는 동안에 여호와가 모세를 불러 십계명과 율법을 주셨다(출20:1-17).
(2)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에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경배한 일이 있다 (출32:4,행7:30,46).
(3) 백성의 수를 조사한 것, 아비후가 거룩하지 못한 불로 분향하므로 멸망 받은 곳, 모세가 성막을 처음친 곳 등이 이 산이다(민1:18,레10:1-2출26:30).
(4) 엘리야 선지가 이세벨을 피해 40일 만에 이 산에 이르렀다(왕상19:8).
* 1859년 독일 학자 디신딥이 이 산중 한 사원에서 고분 성경을 발견 하였는데 주후 300년경에 초한 것으로 현재에 전래하는 최고의 시내 사본인데 러시아(당시, 소련)의 베드로그라드 헬라 교회당에 보관되어 있다.
홍해 북에 돌출한 시내 반도 안에 있는 산으로 모세가 출애굽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았던 바위산이다. 붉은빛이 감돌고 울퉁불퉁 골이 진 화강암으로 뒤엉긴 산줄기가 아침 햇살을 받으면 더욱 신비로운 생동감을 주는데, 시간에 따라 그 빛깔이 바뀐다.
시내산은 시내광야의 산악지대에 있는 한 산이라는 것 외에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다만 오늘날 가장 유력시 되는 견해는 시내산을 파이란 오아시스를 지나면 나오는 호렙산 줄기의 최고봉 무사산(아랍명 Jebel Musa(모세의 산); 2286m)과 그로부터 3.2km 서남쪽에 있는 카타린산(아랍명 Jeble Katarin; 2,621m)과 서북쪽에 있는 '라스 에스 사프사페(Ras es-Safsafeh; 1993m) 사이의 세 정상중 한 곳으로 잡고 있다.
전통적인 주장은 무사산이라고 생각된다. 이 ‘무사산’ 동쪽 기슭에 있는 그리스정교의 성(聖)카타리나 수도원 서고에서 1844년 시나이 사본이 발견되었다. 이 시나이 사본은 4세기에 만들어진 헤브라이어 성서 사본으로서 성경 원문 연구에 크게 공헌했다.
이 산은 일찍부터 성스러운 산(Holy Mountain)으로서, '야훼의 산'으로도 불렀다.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가 이 산에 올라 타지 않은 떨기나무 가운데서 들리는 야훼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민족 해방의 소명을 받은 다음 이집트에서 고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해내고, 다시 이 산에 올라와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다.
감람산(올리브산)
예루살렘 동편 높이 2700 피트의 산으로 감람나무가 많아서 감람산이라 하였다.
(1) 갈릴리 봉(행1:11)
(2) 승천산, 멸망산, 선지산(왕상11:7 23:13)
(3) 겟세마네 동산(마26:36)
(4)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이곳에서 피하였다(삼하15:30,16:1-30)
(5) 예수님은 이 산의 선지봉과 멸망봉 사이로 나귀를 타고 입성(마21:9)
(6) 만찬을 잡수신 후 이 산으로 가심(마26:30)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눅 21:37)
4개의 봉우리를 가진 조그마한 언덕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해발 약 800 m 정도인 이 감람산은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계곡 건너편에 있는 산이다. 이 산에는 감람나무(Olive Tree)가 많았기 때문에 감람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예루살렘 보다 약 90 m 가 높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예루살렘 전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예수님 당시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었으나, AD 1세기 경에 숲이 다 망가져 버렸다. 유대인들은 이 산을 출발점으로 하여 일련의 봉화들을 밝혀두곤 하였는데, 바벨론으로 끌려간 동족들에게 새로운 달이 시작 되었음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유대인들은 죽은자들이 감람산 위에서 부활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런 까닭에 예부터 이곳 감람산은 무덤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아리랏산]
1) 바벨론 북방 알메니아국의 앗시스산 (해발 5,185m)인데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던 산이다(창8:4).
(2) 앗수르왕 산헤립을 죽인 두 아들이 이 지방으로 도망하였다(왕하19:37, 사37:38).
이산을 바사인은 구이누(노아의 산)이라 하고 터키인은 아그리다(험한 산)라 하는데 그 중복에 그는 본래 알굴 이라는 동네가 있다가 지진으로 일부가 파괴되어 매몰되었고, 전설에 노아가 그 동리에서 폰를 재배하였다 하여 그 아래 잔짓여완 이라고 하는 곳에 노아의 분묘가 있다 한다.
아라랏'은 아르메니아 지방에 있는 나라 이름인데, 앗수르식 이름은 '우라르투 (Urartu)'이다. KJV 성경에서는 아라랏을 아르메니아 땅(The land of Armenia)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아라랏산은 흑해(Black Sea)의 남동쪽, 하란의 북쪽 그리고 오늘날 터키의 동쪽 경계에 있는 산맥으로 우라르투 지역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이 산의 정상은 해발 약 5,200m 의 대아라랏과 해발 4,000m 의 소아라랏으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부터 흐르는 시냇물은 티그리스와 유브라데강으로 흘러 들어 간다.
[헤르몬산]
뜻: 신에게 바쳐진 곳
(1) 팔레스틴의 북방 안지레바논 산맥의 남단에 있는 최고봉으로 높이 2,850m 이다.
(2) 팔레스틴 전토를 내려다 볼 수 있고 사시를 통하여 눈이 녹지 않는다.
(3) 이 산의 면적은 남북이 30km로 중앙부에 3개의 봉우리로 나누어져 있어 시편 기자는 42:6에 헤르몬산들이라고 하였다.
(4) 북봉과 남봉은 가장 높고 서봉은 약 30미터 가량 낮아 사람의 조각품 처럼 선이 선명한 산이며 동편은 급경사로 내려가다가 하부는 완경사로 다메섹 평원에 연하였고 서편은 완경사로 자우란의 고원이 전개 되었으며 산령의 저온이 대기중의 수분을 급격히 냉각하므로 야간에는 비와같 이 충분한 이슬이 내린다.
그래서 이것을 하나님이 내리시는 은혜라고 노래하였다(시133:3, 아5:2).
(5) 요단강의 여러 지류는 이 산에서 발원하였다.
시돈인은 이 산을 시론이라 하고 아모리인은 스닐이라고 불렀다(신3:9, 시29:6).
(6) 지금은 아라비아어로 제벨에식(추장 곧 백발의 산)이라 부른다.
(7) 예수님이 변화하신 산을 높은 산이라 하였으므로 이 산으로 추측하여 변화산이라 부른다(마17:1, 막9:2)
(8) 시89:12에는 헐몬이라 하였다.
(9) 고대에는 이 산에서 베니게의 선재를 공급하였고 또 야수도 많았다 겔27:5,아4:8).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