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2024년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HER2 양성 유방암 및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종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엔허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로 분류되며,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엔허투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허가 받았으며, 3상 임상시험에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기존 표준 치료 대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임상 시험 결과는 엔허투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보험 적용 전, HER2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연간 대략 약 8300만 원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건강보험 적용 후에는 환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어 연간 약 417만 원만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연간 약 1611명의 환자(유방암 1465명, 위암 146명)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번 엔허투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은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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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요양병원 암&면역치료센터 부천역 도보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