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2024.3.21.목
■코스: 구조라 수정경로당-구조라성-와현해변-예구항-공곶이 수선화마을-좌틀-돌고래 전망대 갈림길-좌틀-
서이말등대 갈림길-좌틀-초소(지세포진성 갈림길)-좌틀-와현고개-우틀-지세포항-거제조선 테마파크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빛고을목요산악회원 46명
■차기 산행지
○3.27~30(수~토,2박4일): 제주특별자치도 비양도+마라도+차귀도+우도+거문오름+송악산-산방산+한라산둘레
길+절물오름+왕벚꽃 탐방 특별 테마 산행(마라도,우도/블랙야크 섬&산 100 명산)
○4.4(목): 서울특별시 남산(270.83M) 순환둘레길 벚꽃 만개 시기 투어
○4.13(토): 특별번개 트레킹/전남 완도군 청산도 보적산-매봉산(389M)-범바위 유채꽃-슬로걷기축제 트레킹(매봉
산: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
○4.18(목): 부산광역시 금정산(801M)-금정산성 성곽길 9봉~동서남북문~1~4망루 일주 환종주(금정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5.2(목): 전남 장흥군 제암산(807M)-사자봉-일림산(667.5M) 철쭉꽃 탐방
○5.4(토): 특별번개 산행/충남 서천군 장항 솔숲 송림산림욕장+보령시 삽시도(삽시도: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
○5.16(목): 경북 의성군 빙계계곡-복두산-북두산(598M)-매봉산-선암산(879M) +조문국 사적지 작약꽃 탐방
○5.25(토): 특별번개 산행/강원도 태백시 투구봉-연화산(1,172M) -대조봉(연화산: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5.30(목): 경남 창원시 구랑공원-옥녀봉-굴암산(662M)-팔판산-성흥계곡 피서 산행
○6.6(목): 대구광역시 군위군 무시봉-아미산(737M) -방가산-장곡자연휴양림 피서 산행
○6.15(토): 특별번개 산행/강원도 노추산(1,342M)-아리랑산-오장폭포(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6.20(목): 전남 신안군 비금도 덕산(떡매산,81M) + 도초도 큰산(265.7M)-수국공원 축제 트레킹
○11.13~17(잠정): 베트남 사파 해외 트레킹(박5일 또는 4박6일), 사파-판시판산은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
(3,143M) ***세계 최장 케이블카(6,293M) 타고 갑니다(판시판산 정상 부근 100여M만 트레킹).
■후기: 오늘은 거제시 구조라마~구조라성~수정봉~공곶이 수선화 마을~망산 코스 산행을 떠난 날이었다. 만석으로
성원해 주신 덕분에 기분좋은 출발이었지만, 출발 후 몇분이 지나지 않은 시간에 구조라성 입구에 도달하자, 먼저
앞서 올라간 회원들이 우르르 내려오며 구조라성 보수공사중이라며 못올라 간단다. 따라서 좌우로 흩어져 올라갈
길을 찾고 있기에 우틀하면 길이있다며 나를 따라오랬더니 아무도 안따라 오기에, 할 수 없이 와이프랑 둘이서 올
라 가자 그분들은 거기서 좌틀하여 올라와 조우하게 되었다. 하필이면 울 산악회 산행날 공사한단 말인가! 어쩔 수
없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성곽길은 못걸어 보고 눈팅만 하고 성곽을 배경으로 사진 몇컷을 찍고난 뒤 수정봉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자 조망은 360도로 멋지게 전개되었다. 와현고개와 예구항을 거쳐 공곶이 수선화 마을에 도착하
자, 기가막히게 절정으로 피어있는 수선화 꽃을 보러 수많은 상춘객이 와 있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수선화 꽃을 탐닉할 수 있었다. 공곶이 수선화 꽃밭을 둘러본 뒤 트레킹을 이어가 돌고래 전망
대 갈림길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50여M 나아가자 다녀오는 트레커에게 물어보자 한참을 뚝떨어져 내려갔다 올라
와야 한다기에, 하산 시각에 늦을 듯하여 시간도 부족한 느낌이 들어 돌고래 전망대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좌틀하여
망산쪽으로 향했다(나중에 생각해 보니 오래돼서 기억이 안났는데 돌고래 전망대에서 돌아오지 않고 통과해서 가는
길이 있었다). 그런데 아뿔사! 이미 엎지러진 물을 쓸어 담을 수도 없고, B코스 날머리인 와현고개 버스정류장에 도
착하자 1시간이나 남았다. 따라서 일행 11명이 기다리려면 춥다고 A코스 날머리인 지세포항 거제조선테마파크로
걸어가자기에, 지세포항 거제조선테마파크에 도착했어도 30분이나 시간이 남았다. 이윽고 C코스 팀원들을 태운
버스가 20분 늦게 도착하여 A코스 팀원들 하산 인원을 파악하자, 여성회원 3명이 하산시각을 넘겼는데도 안왔기
에, 전화를 했더니 거의다 왔다해서 귀광길에 다른 장소에서 취사를 할 계회을 바꿔, 여성회원 3명이 하산할 때까
지 기다리느니 여기서 취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때마침 거제조선테마파크 옆 건물 앞에 공터가 있어 돼지고기 김치
찌개를 끓이기로 했다. 다들 장거리 트레킹을 소화하느라 배가 고팠는지 잘들 먹어줘서 보기 좋았다. 언제나 탁월한
조리 실력으로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이은수 운행이사님께 감사드린다.
끝으로 만석을 초과하여 46분이 성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원거리 이동과 더불어 장거리 트레킹
하시느라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GPX 트랙 따라가기: 아래
http://trgg.kr/t/M5rL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