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 컴퓨터 OS Big Sur와 관련된 가볍지 않은 문제들이 회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애플빠라 불리워도 될 것 같은 사람인데요...
아주 오래전 ipod부터 시작하여, 휴대폰, 이어폰, 패드, 워치 그리고 컴퓨터까지 모두 애플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2019년에 발매된 맥북프로 16인치인데요...
저 같은 경우 성질이 급해서, 컴퓨터이건 폰이건 패드건 워치이건 업데이트가 나오면 막바로 깔아쓰고 있으며, 그래야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업데이트가 발표된다는 것은 그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성능을 위한 개선도 이루어 진다는 것이기에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다 그렇게 하리라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 IT 전문가들의 경우이거나 극히 보수적인 분들은 다른 태도를 취할 수 있겠네요)
이번 Big Sur의 경우도 업데이트 공지가 뜨자마자 업데이트를 하였고 많은 유튜버들이 선전(?)하는 내용도 시청하였던터라 전혀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들이 발견되기 시작하였네요...
부팅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참을 수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먹통이 되는 현상...
일부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프로그램이 멈추는 현상...
제가 요즘 매주 토요일마다 Zoom을 이용한 강의를 하는데요, 지난주에는 강의도중 두번이나 멈춤현상이 발생하여, 컴퓨터를 강제종료하고 재접속을 하는 소동(?)도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인터넷 Searching을 해 보니, 여러 문제들이 보고되고 있는 것 같았고...
급기야 한국애플의 이해못할 내용의 영상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거대기업의 자만이 이 정도인가 할 정도입니다.
오늘(일요일)도 가슴조리며 부팅을 하였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돌려보기도 하고 있는데, 멈춤현상, 강제종료, 부팅의 더뎌짐...
혹시 보고되고 있는 벽돌먹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쓸수 없는 물건이 아닌가 합니다.
하여, 현재는 부트캠프로 윈도우쪽을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맥을쓰기 위해 산 컴퓨터에서 윈도우를 돌려야 하는.. 참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한참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던 터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야하는 불편함...
그리고 이러한 불편한 사용을 언제까지 지속해야 하는 것인지...
벽돌먹통이 안된다는 보장은 있는 것인지...
다국적 기업, 전 세계 사용자들을 생각해서라도
빠른 수정이나 보완, 추가 업데이트를 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면, 이슈에 대한 애플의 공식적인 설명이나 입장이라도 발표하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1등하는 기업 ...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한 순간에 몰락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